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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7th Live 쿄세라 돔 공연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20년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Glowing Rock!>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려 돔 2개를 포함한 이번 데레 7th 라이브 투어의 마지막 공연 장소는 아이마스 시리즈가 최초로 입성하는 쿄세라 돔 입니다.

3가지의 악곡 테마를 주제로 한 라이브 투어의 이번 공연 주제는 바로 Rock!

특별히 실제 세션 밴드를 초청하여 진짜로 Rock한 공연을 예고했습니다.

Rock은 보러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원래 계획이 없었던 겐바 출장을 급하게 잡았습니다.


뒤늦게 결정했기 때문에 선행권 응모를 하지 못 했지만, 일반예매에서 가장 높은 석인 발코니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좋은 자리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아레나 최후열이나 2층 끝 같은 어중간한 위치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발코니석이 좌석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소파 같은 느낌에 팔걸이 공간도 넉넉하고...

제 자리가 거의 무대 중앙쪽이었기 때문에 뷰도 상당히 좋았고,

발코니석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모든 뷰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수많은 사이리움이 한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지요.





정말 까마득한 뷰였습니다.

발코니석으로 잡았으니까 상당히 멀다는걸 알기 때문에 쌍안경을 챙겨왔는데,

10배짜리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무대를 보면 얼굴형태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습니다.

더 높고 좋은 배율을 샀어야 하나... 싶지만 이런 발코니석에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발코니석에서는 무대 옆의 스크린도 제대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표정 같은걸 보고 싶을 때에는 스크린을 쌍안경으로 보곤 했습니다.

얼굴 표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움직이는건 제대로 다 보였기 때문에 간간히 쌍안경으로 보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출연진은 이런 느낌입니다.

이름이 나열된 이미지도 있긴 한데 이게 확실히 보기가 편하네요.

게스트까지 포함하여 장장 33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게다가 아이마스 시리즈 최초의 쿄세라 돔 입성으로 그 의미가 크네요.

쿄세라 돔이 사실 공연하기에 그렇게 좋은 돔은 아니긴 하지만 5대 돔 중 3번째로 정복을 했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 하겠네요.


밴드를 맡아줄 뮤지션들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나고야 돔에서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DJ KOO가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Rock에도 다른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었고

데레마스의 곡들을 직접 작곡한 인연이 깊은 뮤지션들이 밴드로 참여했습니다.

기타-IMAJO (Jet to the Future, Lunatic Show,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Unlock Starbeat)
기타-무츠키 슈헤이 (Stage Bye Stage,∀NSWER, Fascinate)
키보드-타키자와 슌스케 (Shine!!, Voyage,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エヴリデイドリーム, EVERMORE)
드럼-야마모토 마오키 (M@GIC☆, 反逆的同一性 -Rebellion Identity-, EVERMORE)
베이스-오가야 신고

몇몇 곡들은 이번 공연에서 반드새, 혹은 높은 확률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는 라인업이었습니다.

볼드 처리를 한 곡들은 괜히 한 게 아니겠죠?


전 주에 도쿄를 다녀오는 바람에 총알이 없기도 했지만 이번 공연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에,

공식 펜라이트는 물론 티셔츠나 팜플렛마저 순식간에 동이 나 버려 이번에는 굿즈를 사올 수 없었습니다.

2일째 새벽에 물판 서려고 일어나긴 했는데 하필 그때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사실 돈도 별로 없어서...

나중에 티셔츠 정도나 구해봐야겠네요.


보통 뷰잉으로 보고 오면 1일차 공연을 보고 바로 집에 와서 포스팅하고 2일차 공연을 보러 가니까 

포스팅을 2개로 나뉘어서 썼는데,

이렇게 겐바로 갔다오는 공연은 굳이 2개로 나눌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멤버 구성도 양일 동일하고 겹치는 세트리도 있으니까...

일단 하나로 뭉쳐서 써 보지만 나눌 필요성이 있다면 다시 나누거나 그래봐야겠네요.



1일차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 전원

화려한 오프닝 무대 뒤에 시작된 이번 공연의 첫번째 곡은 데레스테 3주년 곡인 걸즈 인 더 프론티어 입니다.

시작부터 가장 좋아하는 곡이 덜컥 튀어나와버렸습니다.

무려 31명이 무대에 모여 펼치는 공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무대인데, 계단 중간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밴드 멤버들이 위치했습니다.

즉, 아이돌들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연주가 울려퍼지게 되는 셈이지요.

아쉽게도 발코니석이라 거리가 상당히 멀었기 때문에 밴드 연주를 스피커로 한번 거쳐서 듣기는 하지만...

MR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걸즈프로는 정말 Rock에 어울리는 곡이고,

게임 내의 라이브 연출도 상당히 좋은 곡이기 때문에 그 연출을 생각하며 힘껏 호응하며 곡을 즐겼습니다.

첫번째 곡부터 텐선이 제대로 올라갔네요.


Unlock Starbeat - 전원

곧바로 이어진 곡은 이번 공연의 주제곡인 Unlock Starbeat 입니다.

데레스테에서는 직접 연주를 하는 모습이 보여 큰 화제가 되었던 곡이지요.

생각해보니 게임에서 이 곡의 복장이 넥스트 프론티어 고정이었던 걸 생각하면 

걸즈프로와의 연계는 진작에 생각해놨어야 하긴 했네요.

물론 나올 거라고 100% 확신하긴 했지만...

아무튼 Rock 무대의 주제곡답게 상당히 신나는 노래입니다.

곡을 즐기다 놓치기도 했는데, 게임 MV 그대로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박수를 치는 소절도 있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진 않지만, 밴드 뮤지션들과 함께 에어연주를 하며 재미있게 노는 출연진들도 포착되었습니다.

이런걸 보려고 쌍안경을 챙겨왔는데 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Lunatic Show - 마츠다 사츠미, 오우사키 치요, 아사이 아야카, 카네코 마유미

시작 MC 이후에 이어진 곡은 호시 쇼코(CV. 마츠다 사츠미)시라사키 코우메(오우사키 치요)의 듀엣곡인 Lunatic Show 입니다.

Rock 하면 떠오르는 메탈의 화신 호시 쇼코가 참여한 곡은 전부 이번 공연에 나올 가능성이 높았었고,

루나틱 쇼도 반드시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다행이 나와줬습니다.

데레스테 이벤트로 KBYD와 함께 부른 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오리지날 버전입니다.

함께 출연한 멤버는 인디비쥬얼즈로 인연이 깊은 아사이 아야카(하야사카 미레이 역)

이에 밀리지 않는 Rock한 유닛, 엔진의 카네코 마유미(후지모토 리나 역) 입니다.

호시 쇼코가 참여한 곡은 대부분이 상당한 메탈 사운드이지만, 이 루나틱 쇼는 그 중에서도 특별하지요.

쇼코의 헤비한 사운드와 코우메의 귀여운 공포 가사가 조합되어 상당히 뛰어난 노래가 되었습니다.

중간 독백 파트도 쇼코와 코우메만 진행하는 클린 버전이기 때문에 제대로 곡을 즐겼습니다.


美に入り彩を穿つ - 타치바나 리카, 루 팅

이어진 곡은 하고로모코마치(코바야카와 사에(CV.타치바나 리카), 시오미 슈코(CV.루 팅)의 美に入り彩を穿つ 입니다.

하고로모코마치의 첫 라이브인 SSA 이후 4연속으로 피로한 곡입니다.

본의 아니게도 전부 듣게 되었고, 심지어 반남페스에서는 겐바에서 들었기 때문에 정말 질리도록 들은 곡이지만

이번 Rock 테마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었기 때문에 신나게 즐겼습니다.

빨강/파랑으로 나뉘어진 무대에 빠른 템포의 멜로디는 그야말로 치트키입니다.

Rock이니까 각오는 했지만 매 곡마다 쉴틈이 없을 정도였네요.


Spring Screaming - 하라 사유리,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다음 곡은 SEASONS SPRING! 앨범에 수록된 Spring Screaming 입니다.

이 곡은 정말 예상치도 못한 그야말로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오리지날 멤버는 하라 사유리(혼다 미오 역) 뿐이기도 했고,

Rock이긴 하지만 봄 곡이기 때문에 안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등장하여 깜짝 선물이 되었습니다.

비록 오리지날 멤버는 아니지만 이번 공연으로 최초로 라이브에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멤버는 3명은 마침 아타라요즈키 멤버 3명이네요.

이번 공연에 반드시 나올 유닛 곡도 포함하여 아타라요즈키는 2곡을 부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곡도 정말 Rock에 어울릴 만큼 신나는 곡이며,

곡 가사에서부터 함께 코러스를 넣는 부분이 상당히 많으며

후반부에 라라~ 라~ 라~  하는 소절도 있어 

열심히 참여하며 신나게 곡을 즐겼습니다.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 타카모리 나츠미, 아오키 루리코

이어진 곡은 *(Asterisk)의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입니다.

Rock(웃음) 하면 떠오르는 유닛, 아스테리스크의 대표곡인 ØωØver!!, 그것도 Heart Beat Version 입니다.

ØωØver!!는 성우 2명이 직접 작사를 한 곡으로 앨범, 솔로, Heart Beat Version이 모두 조금씩 다르게 수록되었습니다.

게다가 Hear Beat Verison을 편곡한 뮤지션이 바로 지금 무대에 있는 기타리스트 IMAJO라서 

특별히 Heart Beat Version으로 이번 공연에 선보인 것 같네요.

앨범 버전의 ØωØver!! 는 반남페스에서 들었기 때문에 다른 버전을 또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로꾸에 환장하는 타다 리이나(CV.아오키 루리코)의 참여곡이기 때문에 역시 신나는 Rock 곡입니다.

간주 부분의 콜도 하이! 하이!를 하다 타카모리 나츠미(마에카와 미쿠 역)의 외침에 따라 냥! 냥! 으로 바뀌는 것도 재미있지요.

무척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Nocturne - 토야마 나오, 후쿠하라 아야카, 루 팅, 마키노 유이, 무라나카 토모, 사토 아미나,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무려 타카가키 카에데와 카와시마 미즈키(CV. (CV. 토야마 나오)의 듀엣곡인 Nocturne 입니다.

역시 Rock에 어울리는 훌륭한 곡이라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오리지날 멤버 중에 하야미 사오리(타카가키 카에데 역)가 없었기 때문에 안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다른 멤버들을 잔뜩 데려와서 무려 7명의 인선으로 녹턴을 선보였습니다.

오리지날 멤버도, 데레스테 유닛도 아닌 색다른 인선으로 신선한 녹턴이 울려 퍼졌습니다.

참여한 멤버들도 꽤 쟁쟁한 멤버네요.

하야미 사오리가 라이브에 오기 무척 힘든 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들을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녹턴을 이렇게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オウムアムアに幸運を - 마츠이 에리코, 사쿠라 카오루

MC 시간 후에 이어진 두번째 블록의 시작곡은 데레 8주년 기획 "Spin-off" 의 주제곡인 오우무아무아에게 행운을 입니다.

나고야 돔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Spin-off의 주제곡을 이렇게 빨리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오리지널 멤버 중, 이번 공연에 참여한 출연진인 마츠이 에리코(카미야 나오 역), 사쿠라 카오루(쿠로사키 치토세 역)가 곡을 피로했습니다.

여담으로 이 곡을 통해 마토바 리사(CV.타메가이 하나)에게 성우가 붙게 되었습니다.

특채로 붙을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이긴 했지만 갑작스런 기획에서 붙어서 무척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곡은 나고야 돔 공연 중 PV 공개가 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곡으로

신비로운 멜로디와 풍부한 구성을 담아 무척 인상깊게 들은 곡입니다.

앞서 피로한 전원곡 2곡을 제외한다면 사쿠라 카오루에게는 이 곡이 첫번째 공연이고 듀엣이기 때문에 긴장될 수도 있겠지만,

생각외로 큰 문제 없이 잘 불러줘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데레마스 신규 7인방중에 벨벳 로즈는 큰 호응을 받고 있지 못하다보니... 

일단은 합격점을 내렸습니다.


義勇忍侠花吹雪 -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이어진 곡은 아타라요즈키의 곡인 의용인협화취설 입니다.

종종 다른 곡에서 셋이서 세트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아타라요즈키라는 3인 유닛 명의로 선보이는 곡은 이번 곡이 처음입니다.

각각 무녀, 사무라이, 닌자를 모티브로 삼은 아이돌이며, 일본의 전통 이미지를 상징하는 유닛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유닛의 첫번째 곡인 이 노래는 그런 전통 이미지에 Rock을 융합한 和Rock이며 

일본 전통 악기가 포함된 Rock 연주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데레스테 이벤트에서는 나온지 좀 된 곡이지만, 공연 이후에나 풀 버전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풀 버전을 처음 들어볼 수 있어서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연진들도 활동 경력이 조금 되다보니 무대도 상당히 훌륭하게 선보였습니다.

극한의 컨셉이 특징인 유닛이지만 복장이 전원 동일한 복장이었기 때문에 그 점을 살리지 못한건 조금 아쉽긴 하네요.


Gaze and Gaze - 토야마 나오,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폴링 시사이드(카와시마 미즈키(CV.토야마 나오), 무라카미 토모에(CV.하나이 미하루))의 Gaze and Gaze 입니다.

공연을 기준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완전 신곡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모바마스의 유닛 폴링 시사이드가 드디어 데뷔하였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데레스테 이벤트 중이기도 하네요.

잔잔하면서도 고조되는 강력한 비트에 뛰어난 가창력의 둘이 뭉쳐 상당한 곡이 되었습니다.

마침 멤버도 듀엣의 정석, 빨강과 파랑으로 이루어져 무척 훌륭한 무대연출도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라이브에서만 나온 특별한 연출!

처음에는 양쪽 끝에 서서 노래를 부르다가 서서히 중앙 무대 쪽으로 걸어오며,

곡이 끝날 때 쯤에는 둘이서 주먹을 쥐고 마주하는 가슴 뜨거운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1일차에는 갑작스러워서 스크린으로밖에 볼 수 없었지만,

2일차에는 미리 준비하고 쌍안경으로 이 장면을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 스자키 아야, 사토 아미나,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이어진 곡은 아인헤리어의 생존본능 발큐리아 입니다.

이건 진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곡이네요.

이 곡 역시 Rock에 어울리는 구성을 지닌 곡이긴 하지만,

오리지날 멤버 중 단 2명밖에 존재하지 않아 이번에도 듣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지만

특유의 기타 반주가 들리자마자 바로 온 몸이 전율했습니다.

아인헤리어의 멤버 스자키 아야(닛타 미나미 역), 사토 아미나(타치바나 아리스 역) 2명에

벨벳 로즈(쿠로사키 치토세(CV.사쿠라 카오루), 시라유키 치요(CV.세키구치 리사)) 멤버 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흰 색에 가까운 유닛에 붉은색 유닛이 더해진 이색 조합이 탄생했습니다.

아인헤리어는 일단 1명이 영구결번 급이고 나머지 인원들도 좀처럼 모이질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그것도 진짜 일렉기타가 함께 하는 무대에서 이 곡을 겐바에서 들어볼 날이 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즐겼습니다.


Trust me - 미야케 마리에, 하라 사유리, 후치가미 마이, 마키노 유이, 아사이 아야카, 아오키 시키, 오우사키 치요 

다음 곡은 제7회 총선거 곡인 Trust me 입니다.

이날 입었던 붉은색 옷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곡으로 사이리움도 전부 강렬한 붉은색으로 화답했습니다.

이 곡에 참여한 멤버 중에 제7회 총선거 입상자가 무려 4명, 그것도 상위 3인도 포함되어 있어 

진정성이 있는 인선이 되었습니다.

정통 메탈과 랩이 난무하는 최고로 신나는 열광의 도가니였는데,

그 화룡정점을 찍은건 역시 2절 이후 사비로 넘어갈때 울려퍼진 가사,

「発火」

와 동시에 무대에서 불길이 위로 솟구치는 대폭발!

그야말로 발화 그 자체였습니다.

최전열에 있던 지인분 말로는 불이 뿜어져나왔을 때의 열기가 진짜 온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연출이었습니다.

아마 좀 가까이 있었으면 불의 일부만 봤을테지만,

발코니석에서 무대 전체를 보고 있던 저로서는 갑자기 무대가 불길로 휩싸여서 좀 놀랬습니다.

발화 타이밍에 맞춰서 저도 울오를 까고 신나게 즐겼습니다.

Trust me는 앞서 공연에서도 피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 공연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薄荷 -ハッカ- - 후치가미 마이

Trust me로 뜨거워진 무대 후에 간단한 MC가 진행되었고,

이후에 이어진 곡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힘을 지닌 호죠 카렌의 첫번째 솔로곡, 박하입니다.

호죠 카렌의 상징과도 같은 박하가 진짜 오랜만에 라이브에 피로되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쌍안경이 힘을 발휘할 때! 라고 생각해서

쌍안경으로 후치가미 마이(호죠 카렌 역)를 관람했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10배율로도 발코니석은 커버가 잘 안 됩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았고 몸짓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이었습니다.

후치가미 마이의 가창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호죠 카렌이라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제대로 담은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가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Rock! 이었기 때문에 잔잔한 곡은 염두를 잘 안하고 있었다가

크나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in fact - 사토 아미나

이어진 곡은 타치바나 아리스의 첫번째 솔로곡인 in fact 입니다.

사실, 사토 아미나는 7th 치바 공연에서 두번째 솔로곡인 to you for me 를 피로했기 때문에

솔로곡에 대한 기대는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박하에 이어서 2연타로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미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도 늘고 있어서 항상 무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 첫 데레 겐바에서 아미나의 솔로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to you for me도 듣고 싶었어!

왜 치바 공연은 뷰잉 안 해준 거야...


Frost - 마츠이 에리코, 우치다 마아야, 카야마 미사

다음 곡은 SEASONS WINTER! 앨범에 수록된 Frost 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오리지날 멤버 3명이 전부 모였기 때문에 반드시 나올거라 예상했던 노래 중 하나.

그리고 전원곡을 제외하면, 우치다 마아야(칸자키 란코 역)의 정말 오래간만의 라이브 무대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잔잔한 곡으로,

앞의 2곡이 이어온 잔잔한 분위기를 잘 이어주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보기 힘든 얼굴인 마레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White again - 오오하시 아야카, 타치바나 리카, 츠다 미나미, 타네자키 아츠미, 루 팅

이어진 곡은 마찬가지로 SEASONS WINTER! 앨범에 수록된 White again 입니다.

현재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고, 오리지날 멤버 중 2명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했던 곡입니다.

멤버는 오리지날 멤버인 오오하시 아야카(시마무라 우즈키 역)가 참여한 유닛, 핑크 체크 스쿨 3명과

타치바나 리카(코바야카와 사에 역)가 참여한 유닛, 하고로모코마치 2명으로 2개 유닛의 콜라보인 셈이네요.

행복한 겨울이 돌아왔다는 걸 반기는 산뜻한 곡이기에 인선이 꽤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적절했습니다.

차분히 곡을 즐겨오다가 슬슬 다시 달아오르는 시간이 되었네요.


夢をのぞいたら - 호시키 세에나, 나카자와 미나 

다음 곡은 제8회 총선곡인 夢をのぞいたら 입니다.

이번 7th 라이브 투어에서 신입들의 데뷔곡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멤버는 이번 총선으로 성우가 채용된 유메미 리아무(CV. 호시키 세에나), 사죠 유키미(CV. 나카자와 미나)의 성우들입니다.

그야말로 혜성같은 깜짝 등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3위를 거머쥔 유메미 리아무,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았지만 성우를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5위라는 큰 성적을 거둔 사죠 유키미.

둘 다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 데뷔 무대가 많은 P들에게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쿄세라 돔이라는 거의 4만명 가까이 되는 무대에서 데뷔를 한 것 치고는

노래도 곧잘 잘하고 바로 이어진 MC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입들입니다.



Palette - 오오하시 아야카, 츠다 미나미, 타네자키 아츠미

파릇파릇한 게스트들의 MC 시간도 끝난 후, 다시 본격적인 라이브로 돌입합니다.

이어진 곡은 핑크 체크 스쿨의 두번째 유닛곡인 Palette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 작곡가 seibin의 작곡으로도 유명한 노래지요.

공연과 비슷한 시기에 앨범 릴리즈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신곡이나 다름없는 타이밍이었습니다.

러브레터 이후로 나온 핑크 체크 스쿨의 신곡으로,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톡톡 튀는 리듬과 멤버 3명의 산뜻한 댄스가 더해져

핑크 체크 스쿨이 낼 수 있는 가장 신나는 곡이 되었습니다.

사실, 치바 공연에 더 어울리는 곡이긴 하지만

멤버가 다 모인게 이번 공연이라서 정말 다행이네요.

데레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오하시 아야카, 그리고 핑크 체크 스쿨의 무대를 겐바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 시점에서 한창 Pallete 음반이 신규 발매중이었기 때문에, 

MC 시간에 깨알같이 츠다가 음반을 홍보하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おんなの道は星の道 -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무라카미 토모에의 솔로곡인 おんなの道は星の道 입니다.

그야말로 정통 엔카로 큰 충격을 줬던 그 곡을 겐바에서 라이브로 듣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뷰잉으로 처음 라이브를 들었을 때에도 진짜 잘한다고 느꼈지만,

겐바에서 듣는건 확실히 다르네요.

엔카는 1절 끝나고 박수를 친다는 예절도 이 곡을 통해 배웠습니다.

앞서 Gaze and Gaze로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고,

이번에도 솔로곡을 피로하여 존재감을 확실히 선보인 하나이 미하루입니다.

작년에는 누나인 아이냐가 속한 길티 키스의 라이브를 봤는데 올해는 동생을 보고 온 셈이네요.



PANDEMIC ALONE - 마츠다 사츠미

이어진 곡은 호시 쇼코의 두번째 솔로곡인 PANDEMIC ALONE 입니다.

이번 공연이 삿층 전설의 무대가 되는 그 한 걸음 중 하나입니다.

여담이지만, 코로나 이슈때문에 제목에 있는 판데믹이 조금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이 이번 공연에서 선보였습니다.

쇼코의 상징과도 같은 스위치 ON/OFF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곡으로,

얌전하게 부르다가 버섯(키노코)이 아닌 죽순(타케노코)에 반응하여 

그야말로 Buster!를 외치는 호시 쇼코다운 헤비메탈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청 기대했던 곡이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그냥 미쳐버렸습니다.

삿층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도 절정이었고 불도 다시 한번 분출했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무대!

이거야말로 Rocking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Max Beat - 무라나카 토모, 아오키 시키, 치스가 하루카, 타네자키 아츠미, 닛타 히요리

다음 곡은 <신데렐라 걸즈 극장> 수록곡 앨범인 LITTLE STARS! 시리즈에 수록된 Max Beat 입니다.

제목 그대로 쿨한 비트가 최대로 담긴 힘찬 노래입니다.

이번 공연에 오리지날 멤버가 3명이나 모여서 피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나와주었습니다.

일단 두말할 것도 없이 무척 신나는 곡이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치스가 하루카를 중심으로 멤버 모두가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진짜 듣고 싶었던 노래였는데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으면 타네자키 아츠미는 후에 MC에서 록은 영혼이라는 대사까지 날릴 정도.

평소와는 다르게 제대로 신이 난 타네자키 아츠미를 볼 수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Fascinate -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이어진 곡은 신규 유닛 벨벳 로즈의 Fascinate 입니다.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7명의 신 캐릭터들이 검증을 받을 시간입니다.

물론, 치바 공연에서 이미 미로와루가 O-Ku-Ri-Mo-No Sunday! 를 선보였다고 하지만...

못 들었다고!! 뷰잉 안 열어서!!

그래서 이번 Fascinate가 저에게 있어선 처음으로 신 캐릭터를 검증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벨벳 로즈가 가장 이미지가 안 좋은 아이들이기도 하고,

저도 별로 좋은 감정은 지니고 있진 않지만...

이미 배정된 성우들에겐 죄가 없으니까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만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잘 한다... 라는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벨벳 로즈 둘의 무대는 진정성이 있고 정말 힘을 짜내서 부르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완전 신인인 세키구치 리사는 MC 등에서 상당히 긴장한 표정과 말투였지만

이 곡을 부를 때 성량이 진짜 대단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신인이라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명백하게 다른 출연진보다 큰 목소리로 불러 인상에 남았습니다.

담당 캐릭터가 현재 받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라던가 

완전 초짜 신인이라는 어마어마한 부담감 등으로 여러 문제가 겹쳤을텐데,

이번 무대를 기특하게 피로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시라유키 치요(CV. 세키구치 리사)를 인정하겠다는 거는 아니지만...

결국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긴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벨벳 로즈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은 환기시킨 무대였습니다.

앞으로 공식에서 이 유닛을 어떻게 써먹을 지가 더 중요하겠지요.

아무튼 제대로 신고식 한 느낌입니다.



双翼の独奏歌 - 우치다 마아야, 아오키 시키

이어진 곡은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双翼の独奏歌 입니다.

사실상 이걸 들으려고 쿄세라 돔 즉흥 출장을 계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척이나 기대했던 곡!

나고야 공연에서 한창 주가를 올린 아오이 시키(니노미야 아스카 역)

정말 오랜만에 데레 무대를 선 인기 성우 우치다 마아야(칸자키 란코 역)의 중2병 듀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닛,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유닛곡 쌍익의 아리아를 드디어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100% 나올 거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멜로디 없이 첫 가사가 나오는 순간부터 온 몸이 전율하고 흥분했습니다.

완전한 란코 머리 까지는 아니지만, 은발 트윈테일을 한 마레이가 꽤 이뻤습니다.

멤버 2명은 양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번갈아가며 쌍익의 아리아를 피로했습니다.

곡이 2017년에 나왔으니, 무려 3년을 기다린 무대!

진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MC 시간에서는 시키와 마레이가 서로 수줍게 마주보면서 서로 꽁냥꽁냥하는 모습도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다크 일루미네이트로도 처음이고 같은 공연을 한 것도 처음일 테니까 

이게 꽁냥꽁냥한 건지 어색한 건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네요.

아무튼 보기 좋았으니 괜찮습니다.


Rockin’ Emotion - 아오키 루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미야케 마리에, 카네코 마유미, 하라 유코

다음 곡은 키무라 나츠키의 솔로곡인 Rockin’ Emotion 입니다.

멤버 중에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츠키와 함께 Wonder goes on을 부른 멤버인

아오키 루리코(타다 리이나 역), 타카모리 나츠미(마에카와 미쿠 역), 아베 나나(미야케 마리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곡의 담당 아이돌인 키무라 나츠키의 성우, 야스노 키요노가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에 밀리지 않는 유닛 너티 갸루즈가 곡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느낌이 되었습니다.

곡 제목에서부터 이미 Rock!이 느껴지는 멋진 락 곡으로

함께 콜을 외치며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

나츠키치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 오우사키 치요, 치스가 하루카

막간 MC가 끝난 후, 무대는 슬슬 후반전으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곡은 엘드리치 로어텔러의 언데드 댄스 록 입니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록이 들어가있듯이, 상당히 훌륭한 록 음악입니다.

그리고 돔 천장을 제대로 활용하여 호박 귀신 레이저를 하늘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건 가까이 있었으면 보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발코니석이라 진짜 눈에 잘 띄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언데드 댄스 록은 정말 신나는 노래입니다.

특유의 댄스를 그대로 구현한 것도 좋고,

곡이 반전할 때 붉은색 사이리움을 꺼내며 곡을 함께 즐기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코러스도 꾸준히 외쳐가며 온 몸으로 곡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Absolute NIne -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다음 곡은 무려 제4차 총선거 곡인 Absolute NIne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고 Rocking이라는 무대에 어울릴 만한 곡이라 무척 기대했던 노래입니다.

참여한 멤버는 아타라요즈키 3명과 벨벳 로즈 2명으로, 오리지날 멤버가 없는 신선한 구성입니다.

당일에 오리지날 멤버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서야 곡을 새로 받은 신인들로 인선을 구성한건 꽤 인상적입니다.

"Absolute NIne" 은 "신데렐라" 라는 이미지에 갇혀있던 기존의 데레마스를 깨고

다양한 방향으로의 도전으로 나아가게 된 시작의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 곡 이후로 데레스테가 나오면서 다음 단계로 스텝 업 하여 지금의 다양한 색깔을 가진 데레마스가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한 '7명의 신인 아이돌' 벨벳 로즈를 포함시킨 건 이 곡의 의미와 일치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7명의 신인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이미지가 안 좋은 벨벳 로즈에게 굳이 이 노래를 시켰다는 건,

이 라이브를 통해 아직 부정적인 시각을 지닌 P들의 마음을 쟁취하라는 뜻이겠네요.

지금 이렇게 공연을 다 보고 곰곰히 회상하다보니 또 다시 깨달음을 얻게 하다니...

JUNGO... 당신의 승리야.

아무튼,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무척 신나는 노래다보니

겐바에서는 그야말로 미친듯이 즐겼습니다.

울오살 돈이 별로 없어서 많이 못 깐게 아쉬울 정도.

개인적으로도 이 곡 덕분에 잠시 접었던 데레마스를 복귀하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으므로,

사실상 가장 먼저 좋아했던 데레마스 곡 중에 하나입니다.

한창 모바마스를 할 때에는 NSN도 없던 시절이이었고, 이후 CD가 나와도 챙겨듣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한 번 정도는 들었지만!

아무튼 저에게 있어서도, 데레마스에 있어서도 무척 의미있는 곡을 

겐바에서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NSWER - 마츠다 사츠미, 아사이 아야카, 미야케 마리에, 스자키 아야, 타카모리 나츠미, 토야마 나오

이어진 곡은 인디비쥬얼즈의 ∀NSWER 입니다.

역시 Rock! 하면 떠오르는 이 곡! 앤서가 나왔습니다.

비록 인디비쥬얼즈 완전체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완전체는 반남페스에서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NSWER를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참여한 멤버들도 다 좋아하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Rocking!에 어울리는 멋진 락 노래입니다.

도쿄 돔 때도 그랬지만, 울오 비율이 상당한 큰 인기를 지닌 곡으로,

저도 울오가 여유가 있었으면 마구 까며 즐겼을 것 같네요.

이번에도 사이리움으로 ∀ 를 만드는 관객들을 카메라로 종종 잡아주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별한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최고로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Trinity Field - 후치가미 마이, 후쿠하라 아야카, 마츠이 에리코

이어진 곡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두번째 유닛곡인 Trinity Field 입니다.

7th의 3번쨰 공연인 쿄세라 돔에 와서야 완전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가 모였기 때문에 당연히 유닛곡이 나올 거라 예상했습니다.

사실 6th에서 트리니티 필드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랜만에 트랜싱 펄스를 기대했지만,

공연날을 기준으로 Trinity Field + Happy New Yeah! 음반 연동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홍보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리니티 필드를 피로하였습니다.

뭐가 됐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무대는 언제나 좋지요.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를 겐바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다만, 나고야 때처럼 조명이나 무대 위치에 특별한 연출을 가미하지 못한 건 조금 아쉽네요.

그걸 제하더라도 이 셋의 공연은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색깔로 삼각형을 만들며 곡을 즐겼습니다.


HOT LIMIT - 오오하시 아야카

다음 곡은... 무려 T.M. Revolution의 HOT LIMIT입니다!

콜라보의 일환으로 시마무라 우즈키가 커버했던 그 곡!

설마 이 곡을 데레마스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을 날이 올 줄이야!

타카노리 형님은 반남페스에도 참여한, 소위 말하는 '우리 사람' 이기는 하지만,

라이브에서 이렇게 HOT LIMIT 커버를 부를 수 있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핫시는 HOT LIMIT 복장이 아닌 라이브 복장이었습니다.

이 곡을 피로하고 난 후, 다음 날 선물박스에 HOT LIMIT 복장이 담겨있었다는 제보도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곡을 라이브로 피로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신이 안 날 수 밖에 없지요!

한 손에는 우즈키의 색깔인 분홍색, 다른 한 손에는 아니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들고 제대로 즐겼습니다.

반남페스에서 타카노리 형님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적과도 같았는데,

여기서는 타카노리 형님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불러주니 기적 제곱입니다.

진짜 엄청 의미가 있는 무대였습니다.


純情Midnight伝説 - 하라 유코, 카네코 마유미, 치스가 하루카, 무라나카 토모, 츠다 미나미, 타치바나 리카

다음 곡은 Rock! 하면 떠오르는 그 유닛, 엔진의 순정 미드나이트 전설 입니다.

이번 공연에 불참한 야스노 키요노를 제외한 엔진 4명에 츠다와 릿카사마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언제 나오나 기다릴 정도로 이번 무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막판에 나올 줄이야... 

힘들어 죽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야 하는 곡입니다.

비록 스탠드 마이크는 없었지만, 무대 전체를 휘감아 큰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진짜로 불도 나오고!

큰 사랑을 받는 곡이니만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콜을 맞추고 소리치며 호응했습니다.

제대로 즐긴 무대였습니다.


EVERMORE - 전원

정규 라이브의 마지막 곡은 5주년 곡인 EVERMORE 입니다.

저번 라이브에서 어째서 나오지 않았냐고 울부짖었던 그 곡이 이제서야 피로되었습니다.

사계절을 주제로 했던 6th Live의 마무리로서 가장 적격인 곡이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지요.

출연진을 살펴보면, 이 곡을 불렀던 멤버보다 부르지 않았던 멤버가 더 많을텐데

화합을 뜻하는 곡을 마무리로 피로한 건 꽤 의미가 있네요.

이 노래도 무척 듣고 싶었던 노래였는데 진짜로 첫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조금 울컥했습니다.



이렇게 1일차 정규 라이브 시간이 끝났습니다.

앙코르 후에 등장한 센카와 치히로(CV. 사토 리나) 씨는 이번 공연에 신이 나서

출연진들의 라이브 복장과 동일하게 붉은색 정장으로 갈아입고 프로듀서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데레마스 프로젝트와 관련댄 안내사항을 전달합니다.

많은 정보가 나왔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디지몬 어드벤쳐 LAST EVOLUTION 키즈나와의 콜라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제1탄 악곡을 공개했습니다.

Butter-fly : 오토쿠라 유우키(CV. 나카시마 유키)
I wish : 사죠 유키미(CV. 나카자와 미나)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제2탄까지 진행중이지요.

그거까지 쓸 필요는 없으려나...

이 외에는 게임이나 이벤트 정도를 소개했습니다.


TRUE COLORS - 전원

안내시간이 끝나고 이번 라이브 투어의 고정 앙코르 곡인 데레스테 4주년 기념곡, TRUE COLORS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이 흘러나올 때를 대비해서 손에다 최대한 많은 사이리움을 들고 많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주년 곡인 걸즈프로가 워낙 강력한 곡이라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트루 컬러즈 복장은 역대급으로 이쁘긴 하지요.

7th의 다른 공연도 마무리는 트루 컬러즈였지만,

걸즈프로로 시작한 Rocking!에서 맞이하는 트루 컬러즈는 본 공연과는 확연히 다른 앙코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미 나고야 공연에서도 들어본 곡이긴 하지만 겐바에서 보는건 확실히 다르네요.

일단 머릿수도 훨씬 많고... 

자리가 비록 멀긴 하지만 쌍안경으로 하나하나 새 복장을 살펴보며 곡을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お願い!シンデレラ - 전원

1일차 무대인사를 끝낸 후, 마지막 곡인 오네신이 시작되었습니다.

겐바에 와서야 느낄 수 있는 차이점!

오네신때 카메라를 따라가는게 아닌 직접 모든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거!

하지만 발코니석이기 때문에 쌍안경으로 뚫어지게 쳐다봐도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아깝다!

반남페스에서도 듣긴 했지만, 

데레 단독 라이브에서는 오네신이 처음이니까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네신 콜을 외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이렇게 1일차를 즐겼습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소감은 나중에 쓰기로 하고 바로 2일차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2일차 공연 하기 전에 새벽 물판을 서려고 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새벽 물판은 포기했고 2일차니까 혹시 나중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진짜로 기념품을 챙기지 못하고 와버렸네요.

굿즈는 나중에 따로 찾아보는 걸로...


2일차도 역시 발코니석입니다.

1일차의 바로 옆 블럭, 아니 옆 방이었습니다.

발코니석은 방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단위가 방입니다.

1일차와 마찬가지로 발코니석이긴 하지만 거의 중앙에 위치한 발코니석이라서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다만, 2일차는 1열이 아닌 2열이었습니다.

어차피 큰 차이는 안 났지만요...

중복된 노래는 제외하고 2일차에 새로 피로한 곡 위주로 이어가겠습니다.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Unlock Starbeat
Lunatic Show
美に入り彩を穿つ

Virgin Love - 카네코 마유미, 하라 유코

2일차에 처음 피로된 첫번째 곡은 너티 갸루즈의 Virgin Love 입니다.

상당히 좋아하는 곡이라 꼭 나와줬으면 했는데 다행이 이번 공연에서 피로되었습니다.

Rocking! 이라는 무대에 이들이 빠질 수는 없지요.

1일차부터 삿층이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뿜긴 했지만,

하라보도 이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오랜만에 뿜어냈습니다.

너무나 신나는 곡이라 마음껏 즐겼습니다.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Nocturne
オウムアムアに幸運を
義勇忍侠花吹雪
Gaze and Gaze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Trust me

Voyage - 스자키 아야

2일차에 처음 피로된 두번째 곡은 닛타 미나미(CV. 스자키 아야)의 두번째 솔로곡인 Voyage의 어쿠스틱 버전입니다.

1일차처럼 세번째 블럭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이어졌는데요.

나고야때 솔로곡을 피로한 스자키 아야였기에 보야지는 못 들을 줄 알았는데 

2일차에도 깜짝 선물을 받았네요.

나고야 공연에서는 비너스 신드롬과 시크릿 데이브레이크를 피로하여 여신 포스를 제대로 내고,

바로 앞에서는 생존본능 발큐리아로 카리스마있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에는 여성스럽고 따뜻한 곡인 Voyage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결혼을 해서 그런가?

아무튼 기대는 했지만 전혀 염두해두지 않았던 아얏페 솔로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エヴリデイドリーム ~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메들리 - 마키노 유이

이어진 곡은 이번 공연을 최고로 만든 곡 중 하나입니다.

고요한 반주와 함께 사쿠마 마유(CV. 마키노 유이)의 첫번째 솔로곡인 에브리데이 드림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피로되었습니다.

관객들도 다들 어떤 곡인지 궁금해하다가 마키노의 모습을 보고 환호했습니다.

매우 잔잔하게 감정을 담아 부르는 에브리데이 드림은 본래의 곡과는 상당히 다른 진중한 분위기의 러브 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물 흐르듯이 마이 스위트 허니문으로 이어져 모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이 스위트 허니문도 절제된 듯한 어쿠스틱 버전으로 피로되었습니다.

수 만명이 응집한 쿄세라 돔이었지만 마키노의 노래에 모두가 집중하여 무척 고요했습니다.

두 곡 다 약간의 비트가 있는 발랄한 곡이었는데,

나마밴드의 어쿠스틱 연주와 함께 절제된 감정을 담아 부른 두 곡은 역대 솔로 무대 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마키노 유이인데, 그 역량이 제대로 드러난 무대였습니다.

이후 MC에서 마키노가 소감을 말하는데,

이 두 곡의 작곡가이자 현재 무대에 함께 있는 뮤지션인 타키자와 슌스케와는 대학 동기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또 엄청난 인연이네요.

서로 잘 아는 사이끼리 작곡한 곡이라 완성도도 높았고, 

같이 무대에 서서 그 곡에 담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솔로 공연은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데레마스 역사에 통틀어서 한 손에 꼽힐 무대였습니다.

이걸 겐바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夏恋 -NATSU KOI- - 루 팅, 사토 아미나, 치스가 하루카

다음 곡은 SEASONS SUMMER! 앨범에 수록된 곡인 나츠코이 입니다.

여름 곡이라서 안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리지날 멤버가 처음으로 모였기 때문에 모처럼이니 피로한 모양입니다.

멤버 3인의 열창이 앞의 무대에도 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여 감동의 여운을 이어가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 함께 외치는 코러스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한 마음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곡이 피로되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Great Journey - 오오하시 아야카, 후쿠하라 아야카, 하라 사유리

이어진 곡은 뉴 제네레이션의 Great Journey 입니다.

기다렸습니다! 뉴제네의 공연!

무려 뉴제네의 신곡입니다!

나중에 공개되지만, 이 곡은 사이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콜라보 곡입니다.

정보를 공개하기도 전에 신곡으로 깜짝 공개를 했습니다.

무척 발랄하고 신나는 곡으로 뉴제네스러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유닛인 뉴제네의 신곡을 겐바에서 처음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Sun! High! Gold! - 나카자와 미나, 호시키 세에나, 하라 사유리, 후치가미 마이

다음 곡은 제8화 총선거 커플링곡인 Sun! High! Gold! 입니다.

게스트인 8총 신입 2명의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양쪽 끝에서 정말 귀엽게 곡을 선보였고,

2절이 되자 중앙 무대에서 메시야랑 마이마이가 난입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공연에 참여한 Sun! High! Gold! 오리지날 멤버가 다 모였네요.

후속으로 들어온 2명이 등장했을 때, 관객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Sun! High! 의 발음이 상하이로 들리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의식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따로 프로모션을 한 건 아니니 딱히 그런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신인 2명과 터줏대감 2명의 이색 조합으로 훌륭한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무척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함께 콜을 외치며 즐겼던 것 같네요.

이후 MC에서 호시키 세에나(유메미 리아무 역)가 오타쿠들에게 소감을 말한 뒤에,

관객들이 박수를 치려고 하자 조용하라면서 다음은 유키미 차례라고 버럭하는 바람에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외에도 소감 등을 말하는 시간에 속사포랩으로 그야말로 '진짜' 모습을 보여주어 

완벽한 성캐일치 아니냐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Palette

Twilight Sky - 아오키 루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다음으로 2일차에 피로한 곡은 타다 리이나의 첫번째 솔로곡인 Twilight Sky 입니다.

특별히 아스테리스크 2명으로 해당 곡을 선보였습니다.

Rock!(웃음)의 상징인 타다 리이나(CV. 아오키 루리코)의 솔로 무대가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특별히 듀오로 출연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음원이 있기도 하지요.

이 곡이 나오면 무대에 가까운 쪽이 울오, 바깥쪽이 파란색 사이리움을 꺼내 석양의 하늘을 연출하게 되는데,

발코니석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제대로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물론 바깥쪽도 울오를 까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완벽한 파란색 하늘이 되진 않았지만,

간간히 밝혀진 울오는 일찍 뜬 별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하겠습니다.

곡 자체는 무척 신나는 하드 록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 중 하나입니다.

어느덧 7번째 공식 라이브를 가지면서 예전 곡들을 듣기 힘들어졌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초창기 곡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夢幻ノ救憐唱 ~堕チル星ノ調ベ~ - 우치다 마아야

다음 곡은 칸자키 란코의 세번째 솔로곡인 夢幻ノ救憐唱 ~堕チル星ノ調ベ~ 입니다.

이번 공연에 관심을 가지게 된 70%가 우치다 마아야 때문이니만큼 무척 기다렸던 곡입니다.

란코처럼 빙빙 꼬지는 않았지만 은색의 트윈테일을 하고 온 마레이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우도 예쁜 성우도 있다는걸 느낀 첫번째가 마레이기 때문에 애착이 깊습니다.

비록 멀어서 쌍안경으로밖에 보지 못했지만, 겐바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영접하네요.

란코의 곡은 항상 오케스트라와 밴드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어간 볼륨이 웅장한 곡인데,

나마밴드와 함께 하는 이 공연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된 느낌입니다.

코러스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란코 개인의 독백도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칸자키 란코가 추구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한 곡입니다.

라라라~ 가 이어질 땐 솔직히 울 뻔 했습니다.

무척 기다려온 무대였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Max Beat
Fascinate
双翼の独奏歌

毒茸伝説 - 마츠다 사츠미, 하나이 미하루, 하라 유코

2일차의 삿층 전설의 시작!

호시 쇼코의 첫번째 솔로곡인 독버섯 전설이 피로되었습니다.

마츠다 사츠미(호시 쇼코 역) 뿐만 아니라 하나이 미하루(무라카미 토모에 역), 하라 유코(무카이 타쿠미 역),

한가닥 하는 둘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노래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극데메에서 호죠 카렌(CV. 후치가미 마이)이 독버섯 전설을 불렀기 때문에

내심 함께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거까진 성사되지 못했네요.

호시 쇼코라는 아이돌의 이미지게 제대로 된 헤비메탈 곡으로,

이번 Rocking! 이라는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훌륭한 곡입니다.

함께 소리치는 구간도 많아서 미친듯이 곡을 즐겼습니다.

1일차에서도 솔로 무대로 강렬함을 보여준 삿층이 2일차에서는 제대로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Absolute NIne
∀NSWER
Trinity Field

紅 - 마츠다 사츠미

후반부 황금 세트리를 지나 1일차에 HOT LIMIT이 울려퍼졌던 차례에서,

2일차에는 무려 X JAPAN의 紅를, 직접 커버한 음원이 있는 마츠다 사츠미(호시 쇼코 역)이 부릅니다.

마지막 솔로곡 차례였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정말 기대를 하며 정적에 모두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그 키보드의 선율...

5만명이 모인 쿄세라 돔이 한 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습니다.

울오를 2개 까고 X를 그린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자 모두 다 같이 X자를 만들며 삿층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쿠레나이!

엑스재팬은 제 세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사한 밴드지요.

물론 정확히는 저보다 약간 더 앞선 세대고... 

본토인 일본에서는 더 앞서긴 하겠지만 어쨌든 프로듀서들은 저와 같은 세대이기 때문에

엑스재팬에 열광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장소에서, 그 쿠레나이를 커버로 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습니다.

게다가 어줍잖은 커버도 아니고 진짜배기 삿층이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여주니 

이건 뭐 최고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리한 일정으로 넘어온 오사카행이었는데,

이미 앞선 세트리로도 충분했지만 이거 하나로 그야말로 대역전이었습니다.

이걸 못 보거나 뷰잉으로 봤으면 평생 후회했을 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언제 다시 엑스재팬 노래를 겐바에서 듣겠냐고...

불도 화끈하게 내뿜으면서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때 그 무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평생 잊혀지지 않을 무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純情Midnight伝説
EVERMORE


2일차의 앙코르 시간 전에 안내사항이 전달되었습니다.

그 중에 중요한 건,

Grate Journey가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콜라보 곡 & 콜라보 캐릭터로 참전한다는 정보!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가챠 및 이벤트로 뉴제네 전부를 모아놨으니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이 Extra 라는 이름이 붙어 새로 방영 시작!

신게키는 꾸준히 나와주네요.

마지막으로 다음 라이브가 2020년 9월에 개최!

하지만 그 다음 달에 반남페스 2회가 열릴 예정이라서 아마 둘 중에 하나만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반남페스를 택할 것 같네요.

매 달마다 일본 가기엔 돈이 많지도 않고...

이 시국이라 어쩌면 9월 즈음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으니...


TRUE COLORS
お願い!シンデレラ

안내사항 발표 후 앙코르 2곡으로 모든 무대가 끝났습니다.



쿄세라 돔에서의 양일 라이브 참가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좀 빠져나간 뒤에 찍긴 했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최근 분위기를 생각하면 절대 못 갈 정도로 사람이 빽빽했는데,

그나마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갖다 온 거라 사실상 겐바 이벤트 막차나 다름 없었습니다.


반남페스처럼 종합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이번 공연이 제 첫 데레마스 겐바였습니다.

데레마스는 제 아이마스 입문작이나 마찬가지이며

밀리 6th 후쿠오카 공연으로 이벤트 참가의 스타트를 끊었을 때부터 

제 아이마스 생활의 근본인 데레 공연을 한 번은 참가해봐야 하며 타이밍을 쟀지만,

반남페스와 원페 참여로 돈이 없어서 패스하려다가 나고야 뷰잉을 보고나서 뽕이 차서 무조건 가야 하기로 결심하고

비록 발코니석이기는 하지만, 일반예매에 성공하여 양일 즐기고 왔습니다.


일단 확실히 돔은 큽니다.

반남페스때는 좀 앞쪽이어서 잘 몰랐는데,

발코니석이라는 하느님석에서 돔 전체를 둘러보니 진짜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너무 높아서 사람이 작게 보이니까 실감이 잘 안오긴 했지만...

발코니석이라는게 참 특별한 경험이 되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인 무대와 화려한 사이리움을 한 눈으로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불 뿜는 것도 가장 잘 보이고, 레이저 효과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하지만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자리이긴 하네요.

너무 멀어!

멀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쌍안경 10배율을 챙기긴 했는데 이걸로는 역부족이었네요.

반대로 좀 가까운 자리에서 이걸 쓰면 대박일 것 같아서 항상 소지는 해야겠습니다.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로 Rocking!에 어울릴만한 곡들을 많아 담았습니다.

6th에서 들었던 炎の華도 다시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피로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마찬가지로 6th에서 트리니티 필드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트랜싱 펄스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트리니티 필드가 다시 나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7th 투어 통틀어서 후링의 솔로 무대가 없었던 거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지금의 후링이라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텐데...

걸즈프로 센터만으로는 확실히 뭔가 부족하긴 합니다.


이런 아쉬움도 있긴 했지만 너무나 좋은 점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당연히 데레 겐바는 처음이니까 뽕이 끼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SS3A와 6th, 반남페스, 그리고 7th 나고야까지 봐 온 뷰잉을 합치더라도

이번 공연이 최고로 훌륭했습니다.

일단 Rock! 이니까요.

Dance를 주제로 한 나고야도 그렇게 쩔었는데 Rock이 쩔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좋아하는 성우인 나오보랑 마레이도 출연하고,

쿄세라 돔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가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놓치기엔 아쉬웠죠.

그리고 나마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은 무척 귀합니다.

이거도 발코니석이라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건 역시 아쉽긴 하지만...

아소비 최속 선행은 진짜 완전 까먹어서 못 넣은 거고,

CD 응모는 살 돈이 없어서 못 산거라 어쩔 수 없지요.

어찌됐든 처음으로 일반예매 성공을 경험하고 무사히 공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데레 물판도 처음 경험.... 하긴 했지요. 매진 경험.

다음에도 데레 공연을 갈 일이 있으면 왠만한건 통판으로 미리 주문하는게 낫겠네요.


이번 공연은 곡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면 볼수록 정말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시작곡부터가 일단 걸즈 인 더 프론티어!

새롭게 도약하는 진취적인 전진을 담은 현재의 데레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신인들과 함께 앱솔루트 나인을 부르며 현재의 데레마스가 담고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번 7th 라이브는 시리즈 5년만에 추가된 신 캐릭터가 라이브에 참여한 의미가 있는 공연입니다.

출연진의 입장에서는 새로 성우가 붙은 아이돌을 무대에 세우는게 곧 신인을 뜻하지만,

프로듀서의 입장에서는 성우가 붙어 무대에 나오게 된 아이돌에게 "기다렸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즉, 신 캐릭터가 시리즈에 새로 추가되어 라이브가 합류한 경우가 못해도 5년 만이라는 뜻입니다.

치바 공연의 미루아르는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 공연에서는 벨벳 로즈에게 관심이 쏘였지요.

새로 추가된 신 캐릭터 중에서 가장 쓴소리를 많이 듣는 벨벳 로즈였지만,

이번 공연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획진도 벨벳 로즈에게 공을 들인 세트리스트를 만들어서

첫 데뷔 무대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더 존재감이 컸던 건 총선 입상자로 성우 배정을 받은 유메미 리아무겠지만요.

담당 성우인 호시키 세에나가 진짜 야무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아마 유메미 리아무의 유닛으로 함께 묶일 츠지노 아카리, 스나즈카 아키라도 곧 특채로 성우 배정을 받을 것 같네요.

아무튼 원래 마음에 들었던 미루아르 2명과 총선 입상자 리아무 및 동기 2명,

그리고 이번 공연으로 벨벳 로즈까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었고 앞으로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연진 중에서도 Rock! 하면 어울리는 출연진들이 워낙 많긴 했지만,

이번 공연은 역시 삿층 전설의 라이브로 봐도 손색이 없겠네요.

솔로곡 2개를 전부 피로했고, 자신이 참여한 단체/유닛곡도 2곡이나 참여했으며

그 엑스재팬의 커버곡까지 피로하였으니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원래 노래 잘 한다는건 알았지만 내지르는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노래 잘한다고 하니까 마키노의 어쿠스틱 솔로 메들리도 대단했지요.

이건 못 들은 사람 놀려도 될 정도로 레전드 무대였습니다.

음원으로 나올 진 모르겠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을 날은 다시 오기 힘들겠지요.

그야말로 마키노 유이의 가창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보고 싶었던 마레이의 쌍익의 아리아나 키리에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

좋아하는 뉴제네의 신곡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다 좋았어요.

발코니석이라는 매우 슬픈 자리임에도 만족도는 오히려 반남페스보다 높았습니다.

사실 반남페스 1일차가 최악의 자리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더 쓸 내용이 있을 것 같긴 한데 벌써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나기도 해서 더 생각나는 건 없네요.



쿄세라 돔에 다녀올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한국 돌아오니 잠잠할 줄 알았던 코로나가 신천지로 인해 심각 단계로 승격했습니다.

이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즉 일본까지 영향이 가기 시작했고

일부 라이브는 진짜로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와 상관없이 저는 샤니도 밀리도 다 떨어졌기 때문에

명예사 직전이긴 합니다만...

밀리쪽은 지인 한 분이 일요일 표를 확보해주셔서 여차하면 갈 수도 있긴 한데,

토요일 표를 못 구하면 그냥 그 표로 토요일꺼 양도 구하시라고 하고 저는 패스할 것 같네요.

아마 돈 문제로 이후에 있을 공연, 본가와 데레는 그냥 패스하고 반남페스나 준비할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아소비 프리미엄 결제 이후 단 1건도 자력으로 당첨된 적이 없습니다.

진짜 악랄한 이플러스와 1년간 시달렸습니다.

응모권 산다고 날린 CD값만 벌써 수십만이고...

매번 가고 싶은 공연을 갈 수 있다면 최고의 취미일텐데 쉽지 않네요.

올해와 내년은 아이마스 15주년이니까 내년까지는 계속 집중해서 응모를 해 볼텐데,

당첨이 계속 안되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아이마스 말고도 다른 라이브도 관심이 가기는 하는데...

특히 아니서머같은거... 올해는 힘드려나?


아무튼 지금은 특별히 확정된 공연도 없고

라이브 뷰잉 소식도 아직 없네요.

그 이전에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열릴 지 안 열릴 지도 불투명하지요.

이래저래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공연을 갈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음에 뵙겠습니다.





리스아니! LIVE SEOUL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킨텍스 7관에서 리스아니! LIVE SEOUL이 진행되었습니다.

리스아니 10주년 프로젝트 2탄으로 진행된 해외 라이브 중에 무려 한국이 포함되었습니다.

AGF 2019 1일차가 종료된 후 리스아니 서울이 바로 옆 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본래는 메인 스테이지를 쓰는 공간이었고, 시간이 되자 벽을 막은 후에 별도 입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티켓팅은 한국답게 선착순으로 진행되었고, 손이 빨랐다면 최전열을 먹을 수 있는 찬스였습니다.

저는 최전열은 아니고 2열쪽, 블럭에서 끝쪽에 위치하여 잘 보이면서 몸도 편한 좋은 위치를 잡았습니다.

킨텍스는 마쿠하리 멧세 메인 홀 처럼 평지라서 무조건 앞쪽을 먹었어야 제대로 무대를 볼 수 있었는데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연진도 꽤 화려합니다.

내한 경력만 어느덧 10년차이신 우리의 부장님, May'n 을 시작으로,

오랜 활동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Sphere, 야나기나기, 나카가와 쇼코.

한국에서도 무척 인기가 많은 아이바 아이나와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MYTH & ROID의 KIHOW 까지.

본래는 아야노 마시로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출연이 취소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무대 위치는 높이가 꽤 낮아서 상당히 잘 보였습니다.

2열이라 앞에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사이사이에서 잘 볼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끝쪽이라 자리 바깥쪽을 여유롭게 쓸 수 있어서 편하기도 했구요.

추첨식인 일본에서는 이런 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이 별따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벤트가 진행되면 무척 이득인 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린 후에 본격적인 라이브가 시작되었습니다.




MOON SIGNAL - Sphere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건 스피어였습니다!

시작 곡은 <소녀요괴 자쿠로>의 오프닝인 MOON SIGNAL 입니다.

무척 신나는 곡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얀 드레스를 4명이 똑같이 갖춰입고 멋진 안무를 선보여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간단한 MC 시간.

작년에는 토크쇼만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라이브를 하게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척 좋다고 합니다.

배운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다음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一分一秒君と僕の - Sphere

이어진 노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고백실행위원회~> 엔딩인 일분 일초 너와 나의 입니다.

구성원 4명의 소절이 풍부히 분배되어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담고 있는 곡입니다.

확실히 4명 다 노래를 잘 하긴 하네요.

10년 경력이 어디 가지 않습니다.

저도 오랜 팬이긴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My Only Place - Sphere

다음 곡은 <장신소녀 마토이>의 엔딩인 My Only Place 입니다.

사실 스피어의 노래는 진짜 옛날 노래만 알아서 뒤늦게 익히고서야 안 편이긴 한데

성우 각각의 팬이기도 해서 어느정도 이미지를 알고 있긴 했는데,

이런 잔잔한 곡도 멋지게 소화할 정도의 가창력도 지니고 있었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Super Noisy Nova - Sphere

스피어의 마지막 곡은 <하늘 가는대로>의 오프닝인 Super Noisy Nova 입니다.

스피어가 한창 활동할 때의 유명한 곡입니다.

오프닝으로 쓰인 만큼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입니다.

이게 벌써 10년전 노래네요.

이 스피어의 노래를 이렇게 가까이서, 그것도 한국에서 들을 날이 올 줄이야.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TIT FOR TAT - KIHOW from MYTH & ROID

두번째 무대는 KIHOW의 무대입니다!

붉은 조명과 함께 등장하여 카리스마있게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시작곡은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의 오프닝인 TIT FOR TAT 입니다.

MYTH & ROID의 곡은 대부분 챙겨들었는데,

지금 분기에서 하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서 이 노래를 놓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신나는 곡이면 금방 빠져들 수 있고,

KIHOW를 따라 "어예어예어~예" 구호를 따라하며 곡을 함께 즐겼습니다.

창법도 안정적이고 무대 내에서 움직임도 많고 노래마저 매우 신나서 무척 좋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VORACITY - KIHOW from MYTH & ROID

간단한 인사 후에 이어진 곡은 <오버로드> 3기 오프닝인 VORACITY 입니다.

이 곡도 미스 & 로이드 다운 독특한 멜로디와 

뛰어난 KIHOW의 가창력이 합쳐서 훌륭한 무대가 되었습니다.

워낙 잘 불러서 상당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HYDRA - KIHOW from MYTH & ROID

이어진 곡은 <오버로드> 2기 엔딩인 HYDRA 입니다.

이 곡이 나올땐 특별히 스크린에서 뮤직비디오 영상을 틀어주기도 했습니다.

꽤 애절한 분위기의 락 발라드로 상당히 좋은 곡이었습니다.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분위기도 무척 잘 잡아서 훌륭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shadowgraph - KIHOW from MYTH & ROID

다음 곡은 2019년에 새로 제작된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오프닝인 shadowgraph 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들은 KIHOW 보컬의 곡이네요.

이 곡 역시 미스 & 로이드만의 독특한 리듬에 

KIHOW의 훌륭한 가창력이 더해져 쓸쓸한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노래는 더 잘 아는 노래이기도 해서 무척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JINGO JUNGLE - KIHOW from MYTH & ROID

KIHOW의 마지막 곡은 <유녀전기> 오프닝인 JINGO JUNGLE 입니다.

사실 이 곡은 KIHOW 이전 보컬인 Mayu 보컬의 곡이지요.

KIHOW도 이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미스 & 로이드 곡 중에서도 특별히 리듬이 강렬한 인상깊은 노래입니다.

무척 신나서 관객들의 호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무대도 크게 옮겨다며 오른쪽과 왼쪽 끝에 서서 노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미스 & 로이드 곡 중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노래가 나와서 무척 좋았습니다.



Everyday's Evidence - 아이바 아이나

세번째 무대는 BanG Dream 프로젝트로 유명한 Roselia의 보컬, 아이바 아이나의 무대입니다!

이번 리스아니 서울에서는 Roselia가 아닌 아이바 아이나 개인 명의로 출연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 명의로 참여한 싱글 수록곡을 선보였습니다.

처음 선보인 곡은 0th 싱글에 수록된 Everyday's Evidence 입니다.

아이바 아이나의 개인 명의 곡들도 무척 신나는 락 계열의 곡이 많습니다.

타이업된 곡은 아니지만 리스아니의 본래 목적인 음반 홍보에 가장 어울리는 픽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Roselia로 활동할 때만 해도 매번 라이브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아이아이였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정말 시원하게 노래를 소화해내 큰 감며을 받았습니다.

꽤 고음인 곡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점인 쩌렁쩌렁한 성량을 발휘하여 멋지게 곡을 소화했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무대가 되었네요.


Lead the way - 아이바 아이나

간단한 인사를 마친 후 마지막 곡으로 <카드 파이트!! !! 뱅가드 V 시즌> 신에몬 편 엔딩인 Lead the way 입니다.

0th 싱글에 수록된 곡으로 애니메이트 용산에서 이 싱글 CD를 판매하며 사인 전달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숙해진 아이바 아이나의 매력이 제대로 묻어난 훌륭한 곡입니다.

Roselia 공연때도 다소 불안한 보컬 실력이었지만 점차 나아졌고,

그렇게 나아진 가창력이 지금 이 자리에서 빛을 발휘하였습니다.

리리이베를 제외하면 이 싱글을 라이브에 펼치는 건 몇 안될 것 같네요.

처음인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이아이의 개인 명의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같이 보러 간 분들도 아이아이가 실력이 엄청 늘었다며 칭찬일색이었지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해서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春擬き - 야나기나기

네번째 무대는 야나기나기의 무대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애니송 아티스트로 사랑받은 야나기나기의 무대를 

무려 한국에서! 들어볼 수 있다니 정말 큰 영광이었습니다.

첫번째 곡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오프닝인 봄과 닮은 것 입니다.

개안 명의로만 7년을 활동하였고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타이업한 야나기나기의 곡 중에서도

유명한 축에 속하는 오레가이루 시리즈의 곡을 스타트로 끊었습니다.

꽤 신나는 곡이라서 처음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 좋았습니다.

버드나무를 뜻하는 초록색 블레이드를 켜고 제대로 즐겼습니다.

야나기나기도 곡에 맞춰 가볍기 몸을 흔들며 안정적으로 노래를 피로하여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アクアテラリウム - 야나기나기

간단한 인사 후에 이어진 곡은 <잔잔한 내일로부터> 엔딩인 아쿠아 테라리엄 입니다.

따뜻한 바닷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음색을 지닌 곡입니다.

6년전 노래니까 상당히 오랜만에 듣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노래였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고 이런 곡을 매우 가까운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時間は窓の向こう側 - 야나기나기

다음 노래는 <시간의 지배자> 엔딩인 시간은 창문의 저편 입니다.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찾아보니 대만 작가가 중국 만화지 / 일본 점프+ 에서 연재한, 

소위 말하는 외국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었네요.

2017년이니까 꽤 최근인데...

아무튼 노래는 꽤 좋았습니다.

붉은색 조명과 함께 시작된 곡은 잔잔하면서도 어느정도 비트가 있는 빠른 템포의 곡으로,

야나기나기의 곡 전체를 통틀어도 빠른 리듬의 곡이 흔치 않기 때문에 꽤 신선했습니다.

새로운 곡을 배웠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네요.


トコハナ - 야나기나기

이어진 곡은 <블랙 불릿> 엔딩인 토코하나, 영원의 꽃 입니다.

야나기나기의 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한 리듬을 가진 곡입니다.

야나기나기 팬분의 표현으로는 붉은 곡이라고도 하네요.

이 곡은 잘 아는 곡이기도 하고 신나는 편이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호응하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ビードロ模様 - 야나기나기

마지막 곡은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엔딩인 비드로 모양 입니다.

야나기나기 명의로는 첫 싱글이며 매 라이브마다 마무리 곡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야나기나기의 가장 유명한 대표곡이고,

저도 너무나 잘 아는 추억의 노래이기 때문에 매우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야나기나기의 무대는 진짜 좋았습니다.

편안하게 들을 수도 있었고,

야나기나기가 무대에서 곡의 분위기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줘서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空色デイズ - 나카가와 쇼코

다섯번째 무대는 나카가와 쇼코의 무대!

시작곡으로 무려 <천원돌파 그렌라간> 오프닝인 하늘색 데이즈 를 선보였습니다.

나카가와 쇼코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인기곡이지요.

무척 신나는 곡이고 그에 걸맞게 쇼코도 무대에서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간주 구간때는 그렌라간을 상징하는 드릴을 흉내내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노래이기 때문에 현장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ドリドリ - 나카가와 쇼코

곡 시작 전에 간단한 인사와 함께 애니메이션과 포켓몬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이 곡을 이어갔습니다.

<포켓몬스터 XY> 세번째 엔딩인 도리도리입니다.

무척 신나는 곡이라 뜨거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나카가와 쇼코도 뛰어난 가창력을 이 무대에서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이제서야 쓰는 거지만 복장도 꽤 파격적이었고...

뭐라고 해야 하지 삐에로같은 복장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매우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RAY OF LIGHT - 나카가와 쇼코

애니메이션과 하가렌을 좋아하냐고 물어본 후, 해당 곡을 이어갔습니다.

리메이크 <강철의 연금술사> 다섯번째 엔딩인 RAY OF LIGHT 입니다.

하가렌 곡은 전부 명곡이기 때문에 이 곡도 역시 명곡 반열에 들어갑니다.

앞의 두 곡과는 다른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나카가와 쇼코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멋진 노래였습니다.

이 곡도 상당히 오랜만에 듣는 노래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ある日どこかで - 나카가와 쇼코

이어진 곡은 최신 앨범 RGB ~True Color~에 수록된 ある日どこかで 입니다.

이 곡은 부모님이 예전에 봤던 추억의 영화 제목이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사를 노래로 만든 곡이라는 깊은 에피소드를 노래하기 전에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나카가와 쇼코 개인에게도 무척 의미가 있는 노래가 될 것 같네요.

애절한 사랑을 담은 가사에 약간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멜로디로 

상당히 훌륭한 노래였습니다.

음정도 높낮이가 상당히 많이 뛰는 어려운 곡임에도,

나카가와 쇼코의 뛰어난 가창력이 더해져 호소력 높은 사랑 노래가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만 접해서는 이 노래를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한 이득을 본 느낌입니다.


タイプ:ワイルド - 나카가와 쇼코

마지막 곡은 <포켓몬스터 썬&문> 엔딩인 타입 : 와일드 입니다.

무척 신나는 곡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쇼코땅의 유도에 따라 타올을 들고 신나게 돌려대고,

함께 "타입 와일드!"를 외치며 곡을 함께 즐겼습니다.

가창력이 좋아서 어떤 곡이든 다 잘 하지만,

원체 흥이 많은 사람이다보니 신나는 곡에서 더욱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나카가와 쇼코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된 무대였습니다.



ViViD - May'n

마지막 무대는 우리의 부장님! May'n 의 무대입니다.

시작 곡은 <블러드 래드> 오프닝인 ViViD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보니 이번에 해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AGF Korea 트위터에서 May'n의 대표곡으로 이 곡을 꼽았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대표곡으로 적은게 세트리스트로 그대로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었지요.

May'n 노래 중에서도 상당히 신나고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곡으로

현장을 자신의 분위기로 바꾸기에 충분한 훌륭한 곡입니다.

타이업된 애니메이션이 워낙 폭망이긴 했지만 노래가 훌륭하니 괜찮습니다.

상당히 좋은 무대였습니다.


Belief - May'n

이어진 곡은 <TABOO TATTOO> 오프닝인 Belief 입니다.

사실 이 애니는 보지 않아서 노래만 들어봤습니다.

이 곡도 무척 강렬한 곡이기 때문에 쉴틈없이 즐겼습니다.

May'n의 퍼포먼스도 무척 훌륭하고 가창력도 여전했습니다.

사실 리스아니 서울 라인업을 꼼꼼히 보긴 했지만

May'n 하나만 봐도 이득이라 생각했던만큼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하였습니다.

상당히 좋은 무대였습니다.



ダイアモンド クレバス - May'n

이 곡을 하기 전에 간략하게 MC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만 벌써 라이브를 10년째 하고 있고, 

한국 첫 라이브에서 선보였던 의미있는 곡을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마크로스 F> 엔딩인 다이아몬드 크레파스 입니다.

셰릴 놈(CV.엔도 아야) 명의로 마크로스의 가희가 된 May'n의 첫번째 곡이지요.

올해 4월에 있던 내한 공연에 이어서 또 이 곡을 한국 라이브에서 듣게 되었네요.

소규모 공연이었던 저번 내한에서는 바로 떼창 이어갔지만,

여기서는 다들 May'n의 뛰어난 독무대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You - May'n

이어진 곡은 <마법사의 신부> 2기 오프닝인 You 입니다.

비교적 최신 곡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도 본 작품이라 무척 잘 아는 곡이었습니다.

매우 애절한 곡으로 May'n의 가창력이 제대로 빛을 발휘한 노래입니다.

이런 노래를 거의 맨 앞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내한공연 만만세입니다.

너무나 좋은 무대였습니다.



graphite/diamond - May'n

마지막 곡은 <아주르 레인>의 오프닝인 <graphite/diamond> 입니다.

현재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타이업 곡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픽이지요.

작품의 분위기에 맞는 비장한 멜로디를 지닌 구성의 곡으로,

May'n 스러운 뛰어난 창법이 더해져 상당히 훌륭한 곡이 되었습니다.

정작 애니메이션 자체는 망가졌지만...

이 곡이 나온 시기를 생각하면,

해당 싱글 리리이베를 제외하면 최초로 라이브에서 이 노래를 선보인 셈입니다.

이건 엄청난 이득이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리리이베도 총 3회 중 1회만 진행된 후 한국에서 선보였기 때문에

상당히 먼저 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지금 다시 돌아보니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May'n을 마지막으로 리스아니 서울의 모든 무대가 종료되었습니다.

앵콜이나 콜라보 같은 기획도 기대하긴 했는데 원래 리스아니에서는 잘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야노 마시로의 빈자리가 조금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May'n을 제외한다면 모든 아티스트가 한국에서 처음 라이브를 진행한 무대가 

이 리스아니 서울이었기 때문에 무척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한국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내한공연의 횟수는 무척 부족합니다.

꾸준히 와 주는 May'n 이나 JAM Project, 두번이나 내한을 한 Aqours에겐 물론 고맙지만,

전에 왔던 란티스 마츠리나 이번 리스아니 서울처럼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슬슬 대만이나 홍콩 말고도 한국에 와도 좋지 않을까?

라이브 뷰잉 활성화 이후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마스 시리즈나 방도리에서 

한번쯤은 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리스아니 서울 공연이 앞으로의 시장을 점쳐보는 무대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내한공연이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공연은 당첨되는거부터 힘들어!


아무튼 이번 리스아니 서울은 무척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첫 내한을 함께 겪어서 의미가 있었고

추억의 노래나 최신 곡을 빠르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속 한국에 와 줬으면 좋겠네요.


다음 공연은 뭐가 될지 잘 모르겠네요.

RAS 라이브 뷰잉은 일단 놓치긴 했는데... 

어떻게든 자리를 구해서 보고 올 수도 있겠네요.

밀리 감사제는 추가합격도 떨어져서 사실상 희망이 없으니 1월에는 뭐 없겠네요.

어쩌면 러브라이브 페스티벌 뷰잉을 볼 지도 모르겠지만...

2월이 문제인데...

리스아니 2020은 3번이나 넣고도 떨어져서 사실상 희망이 없어졌고,

뒤늦게 갈 마음이 든 데레 오사카 공연은 돔임에도 불구하고 표를 아직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2월에는 어딜 가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직은 정해진게 없네요.

지금 마음은 이런 내한공연이 또 생기기를 기대하는 마음 뿐입니다.

AGF 2019 양일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19년 12월 14일 ~ 15일 양일간, 일산 KINTEX에서 Animation X Game Festival, 일명 AGF 2019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AGF는 어느덧 국내 최대 규모의 오타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최 중에 아무래도 소니가 참여하고 있다보니 꽤 공신력있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AGF 2019는 꽤 큰 규모이다보니 다양한 구성을 지니고 있는데,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메인 스테이지와 미니 스테이지

각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 이벤트, 팝업 스토어, 체험 이벤트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콜라보 카페

행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

물론 AGF가 가장 유명해진 건 역시 스테이지나 부스에서 펼쳐지는 애니송 DJ 쿠라겠지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명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스테이지는 메인과 미니로 2개로 나뉘어 무대 행사도 더욱 늘었고,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성우 전달회가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AGF와 연계되는 이벤트로 무려 리스아니가 서울에도 개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전달회 중에서도 꽤 탐나는 전달회가

애니플러스에서 진행하는 <BanG Dream!> 아이미(토야마 카스미 역), 이토 미쿠(츠루마키 코코로 역) 의 전달회였는데,

토요일 밤에 리스애니까지 즐기려면 철야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일찍 가서 줄을 서 볼까 싶었는데,

이미 금요일 밤에 선착순 200명을 훨씬 넘긴 인원이 섰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일본의 이벤트에서는 첫차조를 따로 구성하여 철야를 지양하도록 만드는데,

한국의 이벤트는 아직 그 정도 단계가 오기에는 무리였던 걸까요.

일단 킨텍스 자체가 교통수단의 기준이 될 만한 지하철/전철과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

킨텍스는 실내라서 노숙하기도 좋으니까...

그래도 철야조를 없애려고 노력하는게 주최측이나 참가자나 서로 좋을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철야하는 사람을 따돌리고 첫차조와 같은 선발대를 구성할만한 시스템이 한국에서는 나오기 쉽지 않겠네요.

그냥 당직을 세우는게 쉬우니까...

사실 전달회가 무조건 선착순이라는게 이런 철야를 하게 만드는 원인이다보니

전달회가 추첨같은 걸로 변경된다면 이건 해결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추첨이 더 가혹한 시스템이 될 수도 있고... 

어렵네요.


그리고 첫째날에 한해서 입장 관련 문제도 좀 있었습니다.

입장권을 사전구매로 온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발권줄이 엄청나게 길었고,

현장구매 줄을 사전구매와 따로 세우는 바람에 

현장구매 줄이 1시간 반 늦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전구매 후열보다 현장구매가 먼저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도 실제로 들어간 시간은 10시 40분쯤이었으니까 현장구매보다 훨씬 늦게 들어간 편이지요.

둘째날은 조금 더 빨리 표 발권을 시작했고 사전구매한 사람들은 미리미리 확인해서 입장줄에 바로 앉혔다니 다행입니다.

조금은 개선이 되었겠네요.

다음에는 저런 불이익이 없기를...


슬슬 감상을 쓰고 싶은데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 하지...


1일차

메인 스테이지 : BanG Dream - 아이미(토야마 카스미 역), 이토 미쿠(츠루마키 코코로 역)

입장하자마자 바로 메인 스테이지 표를 발급받았습니다.

번호가 500번대였으니까 꽤 아슬아슬했네요.

아이미는 한국에서도 몇번 보고 일본에서도 봤으니 자주 본 편이지만,

미쿠는 이번이 첫 내한입니다!

밀리 SSA도 떨어져서 미쿠를 그동안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실물을 처음으로 영접했습니다.

밀리나 뱅드림을 하기 전부터 이토 미쿠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꽤 오랜 세월을 기다려서야 드디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전달회도 무척 참여하고 싶었는데 철야 아니면 가망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네요.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아이미, 이토 미쿠의 토크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미쿠는 조금 긴장한 듯이 보였지만 아이미가 워낙 든든하다보니 좋은 분위기로 진행되었네요.


첫번째 질문이 한국에 온 소감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미는 너무 좋다! 더 구체적으로 해달라 하니까 밥이 맛있다! 이러고

미쿠는 삼겹살이 맛있다고 하고 그리고 꽤 춥다고도 소감을 냈습니다.

아이미는 동료인 핫시도 한국에 무척 오고 싶다면서 "한국에 가고싶어요" 라고 한국어로 성대모사까지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BanG Dream!> 3기 1화 초반부를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상영 후, 애니메이션이 3기까지 이어지면서 캐릭터들이 성장한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아이미는 카스미가 2기에서부터 무척 성장하였고, 마구잡이로 돌진하기보다는 이제 생각하며 행동하기 시작하고 더 귀워졌다고,

미쿠는 코코로가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다지 변화가 없긴 하지만, 그 한결같은 모습이 코코로의 매력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밴드의 좋아하는 노래 질문을 받았을 땐,

아이미는 그리그리의 Don't be afraid!가 무척 마음에 드는데, 피아노 멜로디와 리듬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미쿠는 포피파의 도키메키 익스피리언스를 꼽으면서 서로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한국어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콜라보 메뉴를 시식하기도 했는데,

아이미는 초코코로네를 먹을 때, 넓은 머리 부분을 손으로 뜯어서 먹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쿠는 고로케를 먹었는데 고로케가 꽤 질겼는지 힘겹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다른 멤버의 대사를 성대모사로 표현하는 코너였는데,

아까전에 아이미가 핫시 흉내를 내서 그런지,

MC가 핫시는 여기에 없고 핫시는 뱅드림이 아닌 호리프로 성우라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총 6명의 캐릭터들을 번갈아가면서 흉내냈는데 꽤 잘 흉내냈습니다.

아이미가 미나토 유키나(CV.아이바 아이나)를 골랐을 땐, 무대 뒤에다가 아이아이 듣고 있냐면서 소리쳐서 웃기기도 했습니다.

미쿠도 옆에서 쿠루이자케~ 라던가 유키나의 포즈도 따라하는 등 재미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미쿠는 세타 카오루(CV.타도코로 아즈사)를 골랐는데 코로아즈와 7년을 함께 지냈었는데 사실 이런 성격 아니라는 멘트도 더했습니다.

아이미가 우시고메 리미(CV.니시모토 리미)를 골랐을 땐, 이건 간단하다면서 했다가

너무 힘이 들어갔다면서 전혀 안된다며 재시도!

다 죽어가는 목소리를 내며 매우 연약한 리미로 표현했는데,

미쿠가 옆에서 볼륨이 너무 작다며 핀잔을 줬습니다.

아이미는 자신이 연약하다며 말했지만 미쿠가 통역분에게 이건 통역하지 말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어코 아이미는 통역분에게 배워서 "저는 약해요, 연약해요" 라고 한국어로 말하지만

통역분이 진짜 연약한 사람은 이런 소리 안한다며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캐릭터를 바꿔서 연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미쿠가 토야마 카스미(CV.아이미)를 연기하려 할 때, 

아이미가 옆에서 무릎을 꿇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멘트를 진짜 담당인 아이미가 다시 한번 선보이기도 했고,

서로 역할을 바꿔서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둘의 싸인이 들어간 색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총 6명에게 증정하도록 했는데 당연하게도 전부 번호가 빗나갔습니다.


마지막 인사로,

아이미는 또 한국와서 너무 즐거웠고 언젠가 한국에서 모두와 같이 라이브도 하고 싶고 애니도 하니까 내년도 잘 부탁한다고,

미쿠는 한국에 처음으로 와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다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BanG Dream!> 메인 스테이지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좌석은 물론 뒤의 스탠딩석도 아주 꽉꽉 찼습니다.

사진도 함께 찍긴 했는데 너무 뒤라서 저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어디 뒤에 펜라이트만 찍히지 않았을지...


메인 스테이지 : 산도리온 - 쿠로키 호노카, 코미네 아미, 코야마 모모요, 시오이리 아스카, 나루미 루나

두번째로 참여한 스테이지는 산도리온 입니다.

산도리온이라는 이름을 처음 안 건 역시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의 주역 코야마 모모요(아이죠 카렌 역)이지만,

마음에 든 건 역시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멤버인 쿠로키 호노카(오오사키 아마나 역), 나루미 루나(미츠미네 유이카 역) 둘 덕택이겠지요.

코미네 아미와 시오이리 아스카는 김치쿠라에 참여했다는 소문을 듣고 관심을 가지긴 했었는데

이번 메인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무대일지는 잘 모르고 오긴 했는데,

무려 라이브를 하더라구요.

산도리온 노래는 하나도 몰랐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5명의 라이브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사실 그냥 간단한 토크를 하겠거니 생각해서 라이브를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상당한 수확이었습니다.


시간이 매우 촉박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2곡 + 인사와 마지막 1곡만 하고 메인 스테이지는 끝이 났지만,

진짜 특전은 바로 체키회!

김치쿠라 부스에서 33000원 당 체키회, 그것도 원하는 멤버를 고를 수 있는 참가권을 1장씩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현금이었기 때문에 1회 분량만 살 수 있었기에 가장 좋아하는 멤버인 호노케로!

차례가 되자 바로 앞에서 서로 인사 나누고

간단한 대화도 나눴고... 그런데 포즈는 생각을 안해놨었는데

호노케가 추천해주는 포즈를 잡고 한장 찍고 나왔습니다.

되게 신기하고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즈도 생각해놔야겠네요.

팔짱 정도도 괜찮아보였던데...

아무튼 체키회라는 걸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지금 생각해도 단돈 33000원에 이 정도로 할 수 있는건 일본에서도 찾기 힘들겠지요.

AGF 행사 2년만에 이 정도 컨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되다니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이 이벤트는 김치쿠라 덕택이니까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야겠네요.


그 외

사실 메인 스테이지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이 즐길 거리가 없긴 했습니다.

대부분 판매 부스가 주를 이뤘고,

심심할때 DJ 카즈 부스나 미니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애니송 한따까리 하는 곳에 찾아가서 노래를 들으며 열심히 오타게하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제일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뮤직레인 부스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이 무려 한국어로 말하는걸 들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어다보니 한국어가 조금 어눌하긴 했는데 그래도 꽤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어서 지나가면서 몇번은 더 들은 것 같네요.


1일차는 애니플러스나 걸파 콜라보 카페가 줄이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아예 줄 서지도 않았고...

작년과 비교하면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가 조금 늘기도 했습니다.

작년과 이어서 반남도 참여했고...

이번에는 아크 시스템 워크스가 참여하여 다양한 게임을 시연했습니다.

잘 몰랐는데 정발하는 게임이 꽤 많았습니다.

언제 이렇게 만들고 있었지...



1일차가 마무리되고 오후 7시에 메인 스테이지가 펼쳐졌던 7관에서 리스애니 서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죠.




1일차때 입장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2일차에는 1일차보다 조금 일찍 사전구매자들의 발권을 시작했고,

곧바로 입장줄에 줄을 세워 1일차때보다 더 빠른 입장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저는 신세진 친구집에서 느긋하게 쉬다가 가는 바람에 11시쯤 도착했습니다.


2일차

메인 스테이지 : Sphere 스페셜 토크쇼 - 코토부키 미나코, 타카가키 아야히, 토마츠 하루카, 토요사키 아키

입장하자마자 바로 메인 스테이지 발권 장소로 달려가 스피어 토크쇼 좌석을 얻었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불안했는데 다행이 남아있었네요.

사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BanG Dream! 스테이지만 하더라도 600명이 다 차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한 건 큰 그림이었다고 보여지네요.

사실상 600석을 대부분의 메인 스테이지가 채울 수 없으니까...


아무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스피어의 스페셜 토크쇼가 AGF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너무 늦어서 그냥 돌아갔었는데 올해는 무사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한국어를 배웠는지 "대박" "좋아" 를 난사하면서 팬들을 맞이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으로는 스피어가 이번이 한국 방문 두번째인데 어떠냐는 질문이었는데,

하루카는 민트초코가 좋다는 충격 선언! 한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민트초코 드링크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일본 스타벅스에는 민트초코 드링크가 없다고 합니다. 이건 처음 알았네요.

미나코는 작년에는 토크만이었지만 올해는 리스애니를 통해 라이브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아야히는 다시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삼겹살 냉면 불고기 파전 등등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소감을 냈습니다.


두번째 질문으로는 알고 있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이었는데,

미나코가 "선생님", "아이고", "여보세요", "언니", "배고파요", "오빠", "저는 막내", "저는 케이팝, 방탄소년단 좋아해요" 등등

다양한 단어를 익힌 모양이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방탄소년단 노래까지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카는 "상어"를 좋아한다면서 핑크퐁의 아기 상어 노래를 선보여 재미있었습니다.

아야히도 "가자", "대박" 등을 외치며 재미있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세번째 질문으로는 가장 인상깊었던 애니메이션 대사, 아마도 자신이 맡은 역 중에서였나봅니다.

아키는 역시 <케이온!>의 히라사와 유이! 후와후와 타임도 한 소절 불렀습니다.

아야히는 <심포기어 시리즈>의 유키네 크리스, 총을 겨누며 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나코는 <울려라! 유포니엄>의 타나카 아스카, 특유의 엄지척 포즈를 선보였습니다.

하루카는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아스나, 한국어로 "키리토군 사랑해요" 라고 해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음 코너는 애니메이션 <여름색 기적> 오디션 씬의 애프터 레코딩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꽤 오랜만에 보는 애니메이션이네요.

평소에는 화면을 보고 하는데 여기서는 팬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꽤 긴장했다는 소감을 냈습니다.


마지막 코너로는 한국어의 의성어를 보고 그림으로 맞추는 게임!

작년에도 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레벨을 더욱 올렸다고 합니다.


1. 우르릉

하루카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 / 나머지 셋은 전부 우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당연히 모두 오답!

우르릉은 천둥이 치는 소리지요. 


2. 두근두근

이번에는 4명 전원 정답을 맞췄습니다.

아무래도 두근두근이라는 발음이 도키도키와 유사하기 때문에 쉽게 떠올리지 않았나 싶네요.


3. 느릿느릿

하루카는 여기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그림을 그려 3연벙을 달성 / 미나코는 졸린 그림,

아야히는 달팽이를 그리긴 했는데 느릿느릿 보다는 누루누루한 느낌 / 아키는 스케이트를 타고 미끄러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엄연히 따지면 아야히의 그림도 살짝 다른 뉘양스이긴 하지만 정답을 발표하자마자 맞췄다며 도야가오를 냈습니다.

심사를 맡던 통역사분께 "언니" 라며 부탁도 하고 팬들의 반응 덕택에 정답 처리가 되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4. 보글보글

하루카는 즐거워보이는 그림 / 미나코는 포키 먹는 소리, 포키가 아니라 빼빼로라고 말해줬습니다. 

아야히는 펀치를 휘두르는 모습이라면서 샌드백과 캥거루를 그렸고 / 아키는 거품을 내서 머리를 감는 그림

여기서는 아키가 정답을 맞췄습니다!

괜히 설명을 덧붙여서 조금 애매할 수도 있었는데 역시 "언니" 애교도 부리고 팬들의 힘에 힘입어 정답 처리가 되었습니다!

...

정작 1등에게 선물 같은 그런 건 없었지만요.


기념 사진도 찍고, 슬슬 마무리 인사.

하루카는 두번째로 와서 매우 기뻤고 애니메이션, 그리고 애니송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또 만나자고 했습니다.

미나코는 올해로 한국을 방문하는게 무려 4번째! 너무 좋았고 "사랑해" "또만나요" "약속해요" 등 한국어로 인사를 건냈습니다.

아야히는 작년에 했던 라이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아키는 스피어로서 활동한지 벌써 10년인데 드디어 한국에서도 라이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사랑해요" "또만나요" 등, 역시 한국어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꽤 분량이 많았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네요.

10년 이상 덕질했으면 스피어를 모를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스피어를 제대로 영접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Sphere 팬미팅 - 코토부키 미나코, 타카가키 아야히, 토마츠 하루카, 토요사키 아키

AGF 2019 개최 전에 스피어 팬미팅 추첨을 진행했었는데,

이게 있는지도 모르고 추첨 종료 후에 알아서 아쉬워했지만

당첨된 지인분이 자리가 남았으니 오고 싶은 사람은 오라는 정보를 전달해줘서 

AGF 행사장 외부에 있는 킨텍스 301호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차 있어서 뒤에서 서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오히려 일어서서 보니 시선이 맞아서 더 좋았습니다.

여기에서는 시간이 모자라서 미처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받지 못했던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질문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일어서서 보다보니 따로 기록을 할 여유가 나지 않아서 다는 기억이 안 나는데...

10년동안 가장 많이 변한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아키가 나머지 셋을 가리키면서 한명씩 이야기해줬고,

그 후에는 다른 멤버들이 사실 아키가 귀여운 이미지지만 사실은 우리들의 엄마라고 띄워줍니다.

이 때, 자리에서 "마망" 소리가 나와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싸인 색지가 걸린 단체 가위바위보를 진행했는데,

당연하게도 탈락.

이런 걸로는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메인 스테이지 :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 코야마 모모요(아이죠 카렌 역), 아이바 아이나(사이조 클로딘 역)

다음에 참여한 메인 스테이지는 레뷰스타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종영한지 오래고 게임도 이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이 컨텐츠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있고 출연진도 좋아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모모요는 한국 방문이 이번에 두번째지요. 첫번째는 산도리온 명의로 김치쿠라에 참여했었습니다.

한국은 뭘 먹어도 맛있고 다들 일본어로 응대를 잘 해준다는 소감을 냈습니다.

... 이건 김치쿠라의 탓일 수도 있겠네요. 거기 사람들이 다 일본어로 열심히 대화를 나눴을테니...

아이아이는 이번이 한국 방문 처음이고,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는 바람에 옷이 살짝 낄 정도라고.

MC가 추궁하자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에 야식까지 먹는다고 토로!

모모요는 불고기, 치즈닭갈비, 삼겹살, 그리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찜닭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담당하는 캐릭터와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모모요는 사실 자신은 무척 네거티브한 성격이라 카렌과는 정 반대지만, 무대를 향한 동경심이 우연히도 똑같다고 했습니다.

아이아이는 자신과 클로딘은 사실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클로딘이 발레를 할 때 자신은 폭력(?)으로 남자 아이들을 혼내주었다고 합니다.


레뷰스타에서 인상적인 씬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모요는 텐도 마야(CV.토미타 마호)에게 패배한 후 카구라 히카리(CV.미모리 스즈코)와 공원에서 대화하는 씬을 골랐습니다.

아이아이는 카렌&히카리 VS 마야&클로딘의 듀엣 레뷰 패배 후 클로딘이 버튼을 벗어던지는 씬을 골랐습니다.

이 씬에서는 마야에게 자신의 본심을 들키지 않게 프랑스어로 말하지만 마야가 그 프랑스어마저 알아들어 답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아이가 즉석으로 프랑스어로 말해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프랑스어는 R 발음이 묵음이라며 "merci"를 다 같이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 코너는 스타리라(한국 서버) 에서 직접 성우들과 VS 레뷰를 펼치는 시간!

저는 이제 게임을 하지 않고 그마저도 일본 서버였으니까 참여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모모요는 상대가 꽤 괜찮은 덱이긴 했는데 봐준 건지 아슬아슬하게 모모요가 승리!

아이아이는 자신있으니 누구든 덤비라고 했는데 들어온 사람을 빠르게 순살내며 의기양양했습니다.


사인 포스터 추첨이 있었는데,

저랑 번호가 단 2 차이가 나는 사람이 가져가는가 하면

제 앞사람이 가져가서 무척 꼬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인사,

모모요는 레뷰스타로 한국에 온 건 처음이라 너무 좋았고 언젠가 모두 다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며

극장판과 뮤지컬 신작이 있으니 꼭 함께 즐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이아이는 라이브나 뮤지컬 보러 온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테니 응원해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메인 스테이지 2개와 팬미팅 1개를 참여하니 2일차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중간에 DJ 부스 가서 사람들 구경도 좀 하고 

반가운 얼굴들도 좀 만나고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 : AGF FINAL PARTY - AZKi, KIHOW from MYTH & ROID, DJ Kazu, DJ tamu


이제 공식적으로 마지막 코너인 파이널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같이 온 친구들이나 마주쳤던 사람들도 다 돌아가서 사실상 혼자 남았었네요.

마지막 한따까리 시간인데 나름 메인 스테이지 코너라서 좌석이 있긴 했습니다.


처음 코너는 버추얼 유투버인 AZKi의 무대.

사실 누군지는 잘 몰랐는데 시작부터 익숙한 노래로 무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좌석에 앉아있긴 했는데 뒷쪽 스탠딩 쪽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질 것 같아서

급하게 뒤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오타게를 펼치거나 소리치는 등 자유로운 스탠딩 쪽이 확실히 사람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약간 옆쪽에 자리잡아서 노는 사람들 구경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음은 KIHOW의 무대.

무려 라이브로 3곡을 피로했습니다.

전날에 리스아니에서 라이브로 듣긴 했는데,

2일차에도 들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의외의 이득.


이어진 코너는 작년 AGF에 참가해 문외한에게도 이름을 알린 DJ Kazu의 무대.

애니송 DJ는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유명한 애니송을 릴레이로 디제잉하여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DJ Kazu는 아이마스 곡도 피로해줘서 꽤 기억이 났네요.

아이마스 노래가 나오자 각 담당들이 타올 등을 펼치고,

거기에 모두 모여서 성원을 보내는 등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곡인 슈가송과 비터 스텝에서는 뒤에서 모두가 원형진을 그리며 애니메이션 엔딩에 쓰인 댄스를 다 같이 선보였습니다.

너나 할거 없이 큰 원형을 지어서 도는게 꽤 장관이었네요.


마지막 코너는 DJ tamu의 무대.

역시 인기있는 애니송 위주로 디제잉했습니다.

이 분 차례가 맞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전전전세가 나오자 뒤에서 다들 뒤로 누워버리고,

전생하는 가사가 나오자마자 일어나서 날뛰는 재미있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이미 이건 움짤이나 영상화되어 떠돌고 있기도 하네요.

마지막 곡은 네가 모르는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요코소 자파리 파크로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간혹 작은 부스에서 구경하긴 했는데 처음부터 즐긴건 이번이 처음이라 꽤 재밌었네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한따까리하는걸 옆에서 직관할 수 있는게 사실 더 큰 재미.

사실 AGF가 그렇게 볼게 많지 않아서 결국 가장 재미있는게 몸 비트는거 구경하는거니까요.

사실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무대는 워낙 숨가쁘게 진행되서 오타게는 거의 없긴 했지만,

단체로 뒹굴고 노는거 구경하니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AGF 2일차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메인 스테이지가 추첨이었고, 당첨되지 않았으면 뒤에서 아슬아슬하게 봤었는데

올해는 선착순이라 빡셀줄 알았지만 반대로 자리가 남아서 보고 싶은건 다 앉아서 볼 수 있었네요.

볼 게 없어서 페그오 부스만 주구장창 뺑뺑이 했던 거에 비하면,

메인 스테이지라던가 전달회 등이 꽤 늘어서 즐길 거리가 많았고

리스아니 서울이라는 쾌거도 이뤄냈으니까요.

물론 관심없는 컨텐츠 비중도 좀 늘긴 했지만...

입장 줄 관리 등으로 우여곡절도 있긴 했지만 조금은 개선의 의지가 보였고,

철야조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최소한의 관리를 해서 사건이 터지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네요.

이번 AGF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을 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누가 올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AGF 2020도 기대해보겠습니다.





Roselia×RAISE A SUILEN 합동 라이브「Rausch und/and Craziness」2일차 뷰잉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19년 11월 30일 ~ 12월 1일 양일간, 마쿠하리 멧세에서 

BanG Dream! 프로젝트 밴드 Roselia와 RAISE A SUILEN의 합동 라이브인 Rausch und/and Craziness가 진행되었습니다.

후발주자인 RAS가 게스트 형식으로 함께 라이브를 한 적은 있었지만,

대등한 입장인 "합동 라이브"가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

엄연히 따지면 Poppin'Party×SILENT SIREN도 합동 라이브이긴 한데... 이건 대반(VS 밴드) 라이브라는 명목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합동 라이브로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Roselia는 독일어인 Rausch, RAISE A SUILEN는 영어인 Craziness로  각각의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해낸 부제인 것 같네요.

둘 다 열광하는 뜻을 지닌 단어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잘 어울립니다.


사실 자금 사정도 안 좋고 토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그냥 넘기려 했는데,

무대가 꽤 호평이었기 때문에 2일차 뷰잉을 보러 갔습니다.



라이브 진행 장소는 악명높은 마쿠하리 멧세 4 ~ 6홀, 통칭 마쿠하리 삼단합체 입니다.

어마어마한 평지에 좌석을 가득 채워놨는데, 

그 수가 무려 17500석이나 됩니다. (키다니가 언급)

평지이기 때문에 맨 뒤는 아주 죽어나겠지요.

뷰잉으로 보니까 상관없지만...

샤니 세컨도 여기일 가능성이 높아서 각오를 하는 중 입니다...

워낙 넓기 때문에 카메라가 회장을 가로지르면서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 시작 전에 RAS가 등장해서 라이브 뷰잉을 위한 인사도 간단히 나눴습니다.

다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마디씩 나누더라구요.

RAS가 뷰잉 인사를 했으니 아무래도 첫 순서는 RAS일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Invincible Fighter - RAISE A SUILEN

시작곡은 가장 최근에 발매된 싱글인 Invincible Fighter 였습니다.

이 노래는 <카드파이트!! 뱅가드> 3번째 오프닝으로도 쓰인 곡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답게 파워가 넘치는 곡이었습니다.

파이트! 를 함께 외치면서 시작부터 기운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A DECLARATION OF ××× - RAISE A SUILEN

다음 곡을 시작하기 전에 리듬에 맞춰 "RAISE YOUR HANDS, NOW!" 를 외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낙 넓은 회장이었기 때문에, 왼쪽 가운데 오른쪽을 부르며 콜을 유도했고

라이브 뷰잉쪽도 부르는 센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RAISE YOUR HANDS, NOW!" 를 마음껏 외친 후에 진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가사 그대로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박수를 치며 호응을 했습니다.

이 곡은 부시모가 서비스하는 <규슈 삼국지>의 주제가로도 쓰이긴 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겠지요.

함께 호응하기도 너무 좋은 노래고 레이첼이 시원하게 지르는 구간도 많아서 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지는 밴드 멤버 소개 시간.

각자 자신의 악기를 가지고 정신없이 두들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냅니다.

확실히 RAS는 상당한 경력자가 많기도 해서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였습니다.


ヒトリノ夜 - RAISE A SUILEN

이어진 곡은 포르노 그라피티의 ヒトリノ夜 입니다.

이 곡은 <GTO> 2번째 오프닝으로 쓰인 곡으로 꽤 유명한 노래입니다.

1일차를 못 봐서 몰랐는데 1일차에서도 이 곡을 커버했었네요.

레이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제대로 발휘되어 레이첼만의 ヒトリノ夜 를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정말 오래된 곡인데 이걸 불러서 놀랬네요.

게임에는 아직 없는 것 같았는데 곧 추가될 지도 모르겠네요.


EXPOSE ‘Burn out!!!’ - RAISE A SUILEN

다음 곡은 EXPOSE ‘Burn out!!!’ 입니다.

특유의 고속 전자 리듬과 츠무기 리사의 랩이 특징인 유니크한 곡입니다.

콜 할 거리도 많아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입니다.

RAS는 레이첼의 파워풀한 가창력도 돋보이지만,

다른 멤버들도 너무 잘 놀아서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만점의 밴드네요.

이 곡에서는 레이첼과 비슷한 비중을 지닌 츠무기 리사의 퍼포먼스도 눈에 띄고,

다른 멤버들도 엄청난 리액션을 보여줘서 함께 몸이 덩실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곡이었네요.


Don't be afraid! - RAISE A SUILEN

이어진 곡은 Gliter*Green의 Don't be afraid! 입니다.

그리그리가 사실상 활동을 하지 않지만,

RAS 덕분에 이 노래를 꾸준히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제는 그냥 RAS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래도 언젠간 미모링이 난입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O.L.O!!!!! - RAISE A SUILEN

다음 곡은 Afterglow의 Y.O.L.O!!!!! 입니다.

이건 또 엄청 신나는 곡이지요.

Afterglow의 컬러인 빨간색 펜라이트를 들고 신나게 즐겼습니다.

간주 부분에서 신호에 맞춰 Go! Go! 난사 하는거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곡을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건 결국 아직은 RAS 뿐이네요.

아야네루도 언젠가 하긴 할텐데... 

뭐 아야네루한테 큰 기대는 안합니다!


HELL! OR HELL? - RAISE A SUILEN

이어진 곡은 곧 발매될 싱글에 수록되는 신곡인 HELL! OR HELL? 입니다.

사실 이번 공연을 볼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신보에 대해선 챙기지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 라이브에서 완전히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매우 독특한 디제잉 리듬에 헬! 을 외치는 콜까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1일차에 먼저 선보였기 때문에 따라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2일차부터 왔으니까 따라가긴 좀 벅찼습니다.

그래도 무척 좋은 노래였습니다.

음원 발매를 기대해봅니다.


激動 - RAISE A SUILEN

다음 곡은 UVERworld의 激動 입니다.

<D.Gray-man> 4번째 오프닝으로 쓰인 곡이지요.

걸파에도 이미 추가된 곡이기 때문에 무척 인지도가 높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노래임에도...

남성 보컬의 노래를 여성이 부를 때는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레이첼의 가창력이 원곡 못지 않게 훌륭하게 곡을 소화해내 무척 듣기 좋았습니다.


UNSTOPPABLE - RAISE A SUILEN

막간 MC 후에 다시 라이브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곡은 UNSTOPPABLE 입니다.

정말 중간에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빡세게 달리네요.

이 곡은 <카드파이트!! 뱅가드> 엔딩곡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RAS의 초기 곡 중 하나로 무척 좋았습니다.

레이첼의 고음 처리도 훌륭했고 노래도 정말 신났습니다.


DRIVE US CRAZY - RAISE A SUILEN

다음 곡을 시작하기 전에,

워~어~어~어~어~어~ 연습을 미리 시켰습니다.

1일차를 참여하지 않아서 이게 어떤 리듬인지 잘 몰랐는데,

바로 이어지는 곡인 신곡 DRIVE US CRAZY에 등장하는 후렴구였습니다.

1일차에 먼저 들었으면 더 열심히 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에 제대로 배우고 신곡을 즐겼습니다.

RAS 곡은 정말 다 좋네요.

제대로 된 밴드 연주, 그리고 보통의 락밴드로는 끝나지 않는 멋진 디제잉과 퍼포먼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중간 브레이킹 타임에는 Roselia와 RAS가 학교 생활을 하는 특전 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아무래도 1일차에 이어서 2일차 분량을 틀어주는 모양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미와 아야사였네요.

이게 또 엄청 재미있었다고 해서 무척 기대했습니다.

내용이 워낙 많고 빠르게 지나가서 일일히 다 적기는 힘들지만...


2일차 첫번째 시간은 영어!

간단한 영어 단어 뜻 쓰기와 독해/영작에 대한 시험의 답을 공개했습니다.

정작 선생님인 아이미가 Instrument 발음을 못한다던가...

독해에서 아이미와 아야사의 이름을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추가점과 감점이 나뉘는 재미있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2일차 두번째 시간은 국어!

Roselia와 RAS의 노래 가사와 관련된 문제들도 나왔고,

캐릭터의 이름을 쓰는 공간이 있었는데...

확실히 한자라 그런지 틀리는 사람이 다수 발생!

메구가 린코의 이름을 틀렸을 때, 아이아이가 RAS 멤버를 의심하며 대판 싸웠지만

정작 자신도 틀린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브레이킹 타임이 끝나고 다음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Legendary - Roselia

Roselia가 무대 아래에서부터 위로 단번에 올라와 라이브를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연출로 먹고 사는 Roselia.

시작곡은 Legendary 입니다.

<카드파이트!! 뱅가드 V> 오프닝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뱅가드를 안보니까 이런 정보는 뒤늦게 찾아보는데 상당히 많이 쓰네요.

역시 부시로드...

아무튼 Legendary로 화려하게 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역시 무척 힘이 넘치는 곡입니다.

이 곡에도 역시 파이트! 콜이 있어 함께 외치며 시작부터 제대로 뽕을 채웠습니다.


ONENESS - Roselia

이어진 곡은 ONENESS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무척 인기있는 곡이기도 하지요.

언제 들어도 이 곡은 좋네요.

워낙 박력있는 곡이라서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갑니다.

익숙한 노래기도 하고 마음껏 즐겼네요.


LOUDER - Roselia

간단한 자기 소개 후에 곧바로 LOUDER로 이어졌습니다.

첫 반주에서부터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율이 일어나지요.

그리고 초반부에 보여주는 아이아이 특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자세가 이번에도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초기에는 이 노래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훌륭히 소화하네요.

1일차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했는데 2일차는 그런 일 없이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Ringing Bloom - Roselia

이어진 곡은 신곡에 해당하는 Ringing Bloom 입니다.

피아노 음원, 그리고 새로운 시로카네 린코 역인 시자키 카논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 자체도 무척 애절하면서도 박력이 있는 훌륭한 구성이고

간주 부분의 피아노 부분도 상당히 훌륭해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상당한 고음역대 곡이라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아이아이도 상당히 잘 소화해냈고,

카논도 비중이 높은 곡이었지만 긴장하지 않고 훌륭히 파트를 소화했습니다.

라이브에서 이 곡을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R - Roselia

다음 곡은 R 입니다.

모든 멤버가 개인 파트를 가지고 있는 풍부한 구성을 지닌 노래지요.

RR RR RR RR RR~ 을 따라 부르기도 하고,

콜 할 것도 많아 함께 부르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BRAVE JEWEL - Roselia

이어진 곡은 BRAVE JEVEL 입니다.

<BanG Dream!> 2기 오프닝으로도 쓰인 곡이지요.

파워풀한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 곡은 정말 힘이 넘치지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서 이 날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Determination Symphony - Roselia

다음 곡을 하기 전에, 애니메이션 2기의 한 장면을 재생했습니다.

문화제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Roselia가 무대에 나서려 하지만,

본래 출연할 예정이 없었던 사요는 자신의 기타가 없었는데 히나가 자신의 기타를 빌려주면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곡이 통칭 민트자매 노래로 유명한 Determination Symphony 입니다.

쿠도 하루카는 특별히 히나가 드는 민트색 기타를 들고 해당 곡을 연주했습니다.

이 곡은 라이브에서도 자주 피로한 곡이긴 한데, 이런 연출을 쓴 건 이번에 처음인 것 같네요.

상당히 훌륭한 연출이었고, 그와 마찬가지로 곡도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곡 자체가 워낙 파워풀한 곡이라 신나게 즐겼습니다.


PASSIONATE ANTHEM - Roselia

이어진 곡은 PASSIONATE ANTHEM 입니다.

이 노래는 라이브로 한번 듣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이 날 드디어 들어봤네요.

일단 곡 자체가 상당히 고음역대입니다.

아이아이가 라이브로 소화해낼 수 있을 지 불안하기도 했는데,

1일차에서는 불안했다고 들었지만 2일차에서는 생각보다 잘 소화해냈습니다.

코러스 분량도 많아서 함께 콜을 외치며 즐길 수 있었고,

예상 외로 곡을 멋지게 피로해서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熱色スターマイン - Roselia

다음 곡은 熱色スターマイン 입니다.

이젠 이 곡도 꽤 예전 곡이 되어버렸네요.

함께 외치는 코러스 부분도 많고 

곡 자체가 뽕 차는 구성이기 때문에 마음껏 즐겼습니다.

요즘 곡은 공부를 많이 못 한 거에 비해 이 곡은 찰지게 넣긴 했네요.

조금 더 노력해야...


FIRE BIRD - Roselia

Roselia 파트의 마지막 곡은 최신 싱글곡인 FIRE BIRD 입니다.

필름 라이브에서 듣긴 했는데, 실제 라이브로는 이 날에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라라라라라~ 는 물론이고 중간에 함께 외치는 코러스 부분도 엄청 많은 노래이기도 하고

고음 처리도 많고 박자도 소위 말하는 달리는 곡이다보니

거의 정신 나갈 정도로 즐겼던 것 같네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다시 브레이킹 타임이 찾아왔고, 특전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2일차 세번쨰 시간은 사회!

그런데 사실 사회는 봐도 들어도 잘은 모르는 분야인데...

그리고 분량 자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네요.


2일차 네번째 시간은 바로 음악!

이 부분이 제일 재미있긴 했네요.

음악 용어에 대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깨알같이 가장 하단에 초코코로네를 그려놓고 자유 작성란을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각 멤버들이 다양한 답을 내놓았는데...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쿠도하루가 D.C.를 보고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써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음악 인물을 맞추는 장면에서는 다른 위인들과 함께 마스킹이 그려져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고... 

무려 리코더 실습이 남아있었습니다!

카논과 메구가 먼저 지원해서 시작했는데...

카논은 너무나 완벽하게 퍼펙트!

메구는 아슬아슬했지만 어쨌든 성공.

먼저 성공한 메구는 의기양양하게 합동 라이브에 어울리게 10명 전부가 호흡을 맞춰 합격해야 한다며 다른 멤버들을 돋굽니다.

그래서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하는데...

마지막을 장식하는건 역시 타고난 예능인, 아이아이.

리코더를 부는데 표정이 진짜 가관이었습니다.

살짝 음이 흔들리기도 하는데... 리코더를 부는데 너무 눈을 크게 부릅뜨고 부는 바람에

엄청난 얼굴이 되어서 다들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테스트 최종 결과가 나왔는데...

1등은 시마유키! 

우등생 리사 역이라 그런지 테스트도 잘 봤네요.

중간 순위는 사실 별 관심이 없고...

꼴지가 누구냐!

후보는 레이첼과 아이아이!

꼴지의 중요성을 아는지 둘의 이미지를 번갈아가면서 내보내 긴장감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꼴지는...

레이첼!

아이아이가 드디어 만년 꼴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정작 둘의 점수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지만...


그리고 가장 많은 감점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아메리칸 스타일을 표방하던 츠무기 리사!

무언가 벌칙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브레이킹 타임이 끝나고 무대에는 Roselia와 RAISE A SUILEN, 두 밴드가 전부 올라와있었습니다.


R.I.O.T - RAISE A SUILEN & Roselia

무려 두 밴드가 함께 연주하며 R.I.O.T를 선보였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했던 진정한 합동 라이브!

밴드가 둘이니 악기도 둘!

빵빵한 더블 사운드가 제법 괜찮았습니다.

물론 뷰잉이라 한계가 있고...

마쿠하리라 한계가 있긴 하지만...

아마 겐바 최전열은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방도리 프로젝트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연출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더 넓은 무대를 쓸 수 있게 되면 포피파까지 합쳐서 트리플 밴드 무대도 기대해도 좋을까요?

더블 밴드 사운드로 피로된 R.I.O.T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곡을 선보인 후, 마지막 MC 시간.

영상을 통해 전달사항을 알렸습니다.


- BanG Dream! Special☆LIVE Girls Band Party! 2020, 5/3 메트라이프 돔에서 개최
- Poppin'Party, Roselia, RAISE A SUILEN, 사쿠라 아야네, 마에시마 아미, 이토 미쿠 출연


해당 정보 공개 후, 아이미가 무대에 깜짝 난입했습니다.

다들 아이미 선생님이라며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정보를 발표하였습니다.

- BanG Dream! 8th☆LIVE, 8/21~23 후지큐 하이랜드 코니퍼 포레스트에서 개최
- Day1 Roselia, Day2 RAISE A SUILEN, Day3 Poppin'Party & 마에시마 아미 with RAISE A SUILEN and more
- Poppin'Party 원맨 라이브 10월 예정


앞으로 예정된 라이브를 잔뜩 발표했습니다.

벌써 내년 10월 일정까지 정해졌네요.

저번 짭돔에서 나쁜 성적을 거두긴 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방도리 최전력으로 무장하여 다시 승부를 보는 모양입니다.

애석하게도 이 날은 샤니 세컨과 완전히 겹치기 때문에 뷰잉도 볼 수 없겠네요.

저번 짭돔 공연도 밀리 프린세스와 겹쳐서 걸렀는데 또 거르게 생겼네요.

그리고 8th는 악명높은 후지큐 하이랜드 야외무대... 3일 연속!

저번 Roselia의 공연은 괜찮긴 했는데 이전/이후가 상당한 고생길이겠지요.


앞으로의 일정 발표를 하고 아이미 선생님은 퇴장하셨습니다.


BLACK SHOUT - Roselia & RAISE A SUILEN

이번 무대의 마지막 곡은 BLACK SHOUT 입니다.

결국 순서만 다를 뿐이지 1일차와 앵콜곡은 같았는데,

저는 1일차 공연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2일차에도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확실히 더블 밴드 사운드는 강렬하긴 하네요.

원래 뽕 차면서 듣는 BLACK SHOUT인데,

두 보컬의 듀엣도 좋았고 더블 사운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런 연출은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무사히 이번 공연도 종료되었습니다.

원래 볼 계획이 없던 공연이었는데,

앵콜곡때 더블 밴드로 나와서 좋았다길래 혹해서 2일차에 바로 와버렸습니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Roselia와 RAISE A SUILEN은 서로 지향하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밴드이긴 한데,

둘 다 정열적인 모습이 제대로 발휘된 라이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RAS는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걸 다시 느끼기 위해 보는 거고,

Roselia는 연차가 쌓일수록 실력이 점점 늘어나는게 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아이...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도리 라이브 뷰잉을 좀 거른 적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와서 들으니 좋았네요.

이번에 동대문 메가박스에만 3관이나 열어서 사람이 진짜 많이 모였습니다.

그래도 전부 차지는 않아서 뒤늦게 2일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항상 가는, 그리고 사람이 가장 많은 7관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른 관에서는 사고가 있었는지 공연 후에 타임라인이 불타긴 했는데...

일단은 제가 있는 관에서 싸우지 않아서 다행이고,

논란 내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뷰잉보다 방도리 뷰잉 나올 때마다 항상 싸우는 것 같아서...

사실 방도리 팬덤이 영 맞지 않아서 뷰잉도 몇번 안 가긴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와서 들으니 또 좋아서 다시 올 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제가 잇는 관에서만 사건이 안 터지길 비는 수밖에 없겠네요.


어찌됐든 이번 공연은 진짜 좋았습니다.

방도리 공연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아직은 방도리를 좀 더 붙들고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이벤트는 AGF - 리스아니 서울이네요.

리스아니 서울은 자리를 꽤 괜찮게 잡긴 했습니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만족할 정도로 보고 올 거리는 되서 무척 기대 중입니다.

공부도 잔뜩 해서 신나게 즐길 준비 하겠습니다.

다들 킨뵙.






 


란티스 마츠리 2019 at Anime NYC 뷰잉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한국 시간으로 2019년 11월 16일에 Anime NYC가 열리는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란티스 마츠리 2019 at Anime NYC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행사인 Anime NYC 내의 프로그램으로 현지 스테이지 라이브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하였고,

한국과 대만에서는 공식으로 라이브 뷰잉을 진행하였습니다.

라이브 뷰잉을 진행해서인지 스트리밍 주소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고민되기는 했지만 출연 아티스트가 너무 쟁쟁해서 모처럼 뷰잉을 해 주니까 보러 갔습니다.

뉴욕에서 하다보니 시차가 있어서 저녁 공연이지만 한국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란티스 마츠리는 제가 처음으로 실제 라이브를 본 이벤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벤터로서의 입문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보러 간 란티스 마츠리는 내한이었으니까 2015년이네요.

그 뒤로는 한번도 못 봤기 때문에 란티스 마츠리는 4년만에 다시 겪는 셈입니다.

잼프랑 길티 키스는 최근에 라이브를 봤지만,

ZAQ는 4년전, TRUE는 처음 보는 라이브이기 때문에 무척 기대를 했습니다.


시작 전에 러브라이브 선샤인 노래를 틀어주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 보였는데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무대도 상당히 가까워서 최전열은 상당히 보기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슬슬 시작할 시간이 되었는데...



????

시작 시간인 9시 30분이 되자 화면이 갑자기 나가면서 뭔가 준비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갑자기 트러블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메세지가 떴습니다.

라이브 뷰잉이 현지나 위성 상태에 따라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고는 했지만 진짜로 겪을 줄은 몰랐네요.

혹시 이대로 못 보고 끝나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5분 정도 후에 무사히 복구가 되었습니다.

그 5분 사이에 첫 곡이 하나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두번째 곡부터 란마츠를 즐겼습니다.



激情論 - ZAQ

첫번째 곡은 ZAQ와 TRUE의 콜라보 무대였는데 뷰잉에서는 통째로 잘렸기 때문에

뷰잉으로서는 사실상 이 곡이 첫번째 곡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무대는 ZAQ의 차례!

<하이스쿨 DxD NEW> 오프닝인 격정론 입니다.

애절한 사랑노래로 ZAQ 특유의 창법과 고음 처리가 특징인 멋진 곡입니다.


ZAQ는 이 노래를 소개하면서 이 애니메이션이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Serendipity - ZAQ

다음으로 피로한 노래는 <플립 플래퍼즈>의 오프닝인 Serendipity 입니다.

다른 노래들보다 특별히 리퀘스트가 많았다는 노래라고 합니다.

활기찬 멜로디에 ZAQ 특유의 기운 넘치는 시원한 창법으로 무척 신나는 곡입니다.

중간에 후~ 하고 외치는 콜도 있어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カーストルーム - ZAQ

바로 이어서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오프닝인 카스트 룸 입니다.

독특한 리듬에 익숙한 ZAQ의 창법이 더해진 ZAQ 스러운 노래입니다.

비교적 최근 노래에 속하기는 한데 이거도 좀 되긴 했네요.


ZAQ는 It's so HOT! 이라면서 자신을 이렇게 뜨겁게 하다니 너희들은 대체 뭐냐! 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음악은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 간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사실 뉴욕이 처음!

거짓말이고 노래를 부르는 건 진짜로 처음이라고 하고,

어벤져스를 좋아한다면서 마블 이야기도 짧게 나누는 등 토크 시간도 가졌습니다.



OVERDRIVER - ZAQ

다음 곡은 <RAIL WARS>의 오프닝인 OVERDRIVER 입니다.

시원스러운 ZAQ의 창법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는 풍부한 구성을 지닌 곡입니다.

랩 부분을 부를 땐 손을 위아래로 내리는 특유의 동작으로 진짜 래퍼같은 퍼포먼스도 하고

비록 무대가 좁긴 하지만, 스피커 위에도 올라가는 등 여유롭지만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Sparkling Daydream - ZAQ

마지막 곡은 ZAQ의 최고 인기곡인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오프닝, Sparkling Daydream 입니다.

역시나 이 곡이 나오니 가장 뜨거운 호응이 오갔습니다.

ZAQ를 대표하는 곡 답게 무척 신났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구루구루하는 그 장면에서는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다들 펜라이트를 빙글빙글 돌립니다.

이걸 한 건 진짜 내한 이후니까 4년만이네요.

참 반갑고, 내한은 왜 안하는지 아쉽기도 하고...

아무튼 ZAQ에게 기대했던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암전하고...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이게 무대가 작다 보니까 최전열은 사실상 누가 오는지 미리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펜라이트가 하얀색, 보라색, 핑크색 등으로 바뀌는 걸로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그때 메인 스크린에 비치는...


Ready?


Strawberry Trapper - Guilty Kiss

길티 키스의 시작 곡은 역시 이 곡!

Ready? 에 이어 Strawberry Trapper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지는 물론이고 뷰잉 관에서도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무대가 무척 가까웠기 때문에 현지 최전열은 진짜 이득 많이 봤겠네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매우 신나고,

좁은 무대임에도 길티 키스 멤버들은 크게 이동하며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コワレヤスキ - Guilty Kiss

곧바로 코와레야스키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한 스트로베리 트래퍼보다는 다소 진지한 곡으로,

길티 키스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노래입니다.

퍼포먼스에는 일가견이 있는 길티 키스 답게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언제나의 길티 키스 인사 멘트.

그리고 길티 키스 연호!

그 열기는 뉴욕에서도 대단했습니다.

셋 다 약간의 영어 멘트를 섞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뉴욕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같은 오타쿠 판이다보니 길티 키스의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Guilty Night, Guilty Kiss! - Guilty Kiss

이어진 곡은 Guilty Night, Guilty Kiss! 입니다.

각자 귀여운 포즈를 지으면서 곡을 피로했습니다.

리캬코의 손하트라던가...

함께 길티 키스! 길티 나이트! 를 따라 외치며 마음껏 즐겼습니다.


New Romantic Sailors - Guilty Kiss

마지막 곡은 신곡인 New Romantic Sailors 입니다.

반남페스에 이어서 여기에서 신곡을 발표하네요.

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보다 다른 곳에서 계속 부르니 미묘하네요.

도쿄 돔에서 미리 들어본 노래이기 때문에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간주 중에 하는 퍼포먼스인 리코쨩 레이저 빔은,

무대가 협소하기 때문에 도쿄 돔처럼 인간 피라미드 급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고 얌전히(?) 발사했습니다.

대신 뷰잉 카메라를 마구 흔들어서 리코쨩 레이저 빔의 파괴력을 표현했습니다.

곡도 너무 신나고 퍼포먼스도 재밌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곡 같습니다.


이렇게 길티 키스가 퇴장할 줄 알았는데...


空想メソロギヰ - ZAQ, Guilty Kiss, TRUE

불이 꺼진 무대에 5명이 보여서 누구지 싶었는데...

ZAQ, Guilty Kiss, TRUE 5명이 무대에 등장해 <미래일기>의 오프닝인 요정제국의 공상 메솔로지를 선보였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깜짝 콜라보레이션입니다.

꽤 오래된 노래이고 요정제국은 출연 아티스트에 없었기 때문에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깜짝 곡이었습니다.

사실 요정제국의 노래는 평범한 라이브에서 하기에는 그 분위기를 살리기 힘든 곡이지만,

상당히 의외의 곡을 콜라보레이션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제 입장에서는 추억의 노래이기도 하니까 무척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Blast! - TRUE

다음 무대는 TRUE의 무대!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 맹세의 피날레> 주제가인 Blast! 입니다.

아마 TRUE 노래 중에 유일하게 체크하지 못한 곡이었는데 마침 이 곡이 나왔네요.

유포니엄 극장판 3편을 못 봐서... 국내에 개봉 안 하려나...

완전히 모르는 노래가 나오면 새로 익힌다는 즐거움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 곡에서도 TRUE의 시원한 창법이 제대로 발휘되어 무척 좋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BUTTERFLY EFFECTOR - TRUE

이어진 노래는 <히나로지> 오프닝인 BUTTERFLY EFFECTOR 입니다.

무척 신나는 리듬에 TRUE의 시원한 고음 처리까지 더해진 매우 활기찬 곡입니다.

TRUE의 라이브는 처음인데 음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무척 훌륭하게 곡을 소화하더라구요.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TRUE도 팬들과 교류하는 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욕은 3년 연속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음 곡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곡이라며,

비록 일본어로 하는 곡이지만 음악은 국경을 넘어서 전달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Sincerely - TRUE

MC 후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오프닝인 Sincerely를 선보였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담긴 내용 그대를 담은 듯한 가사와

TRUE의 애절한 창법이 더해진 무척 훌륭한 노래입니다.

너무나 좋은 명곡이라 무척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Another colony - TRUE

이어진 곡은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엔딩인 Another colony 입니다.

시원한 TRUE의 창법이 제대로 드러나는 활기찬 곡입니다.

비교적 최근 곡이라 익숙하기도 하고,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DREAM SOLISTER - TRUE

마지막 곡이라며 외치며 이어진 곡은 TRUE를 대표하는 인기곡인,

<울려라! 유포니엄>의 오프닝인 DREAM SOLISTER 입니다.

저도 이 노래로 TRUE라는 아티스트를 의식하게 되었을 정도로 무척 좋은 곡입니다.

히비케! 후에 점프를 하며 호응을 하기도 했고,

후반부의 라라라~ 합창도 함께 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곡을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무척 의미가 깊은 무대였습니다.

언젠가 아니서머도 가 보고 싶은데...



TRUE의 무대가 끝나고...

스테이지는 붉은 물결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익숙한 전주... 그리고 등장한 그분들!



THE HERO!!~怒れる拳に火をつけろ~ - JAM Project

JAM Project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작 곡은 <원펀맨> 오프닝인 THE HERO!! ~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 입니다.

<원펀맨>이 미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있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 잼프로젝트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송이기도 해서 가장 먼저 선보였습니다.

역시 우리의 잼프는 여전히 파워가 넘칩니다.

함께 HERO! 를 외쳤고, 여러 차례 고음을 발사하여 건재함을 증명하였습니다.


静寂のアポストル - JAM Project

이어서 <원펀맨> 2기 오프닝인 정적의 아포스톨을 선보였습니다.

이 쪽은 정말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이네요.

이 곡 역시 특유의 샤우팅이 있어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HERO!와 GOGO! 를 외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원펀맨으로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곡도 담당하였는데, 

앞으로도 애니쪽도 더 활동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간단한 MC 타임.

장로가 최대한 영어를 사용하여 멤버 소개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마사아키는 곧바로 일본어 발싸!

대니는 짧고 굵게 영어 멘트로 인사.

마사미는 관객들에게 일본어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뉴욕에는 처음이라 너무 좋다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요시키... 아니 파이어 봄버의 인기는 뉴욕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파이어! 하면 봄버! 를 바로 외쳐 요시키가 놀랄 정도.


다음 곡은 무려 길티 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牙狼~SAVIOR IN THE DARK~ - JAM Project, Guilty Kiss

잼프로젝트와 길티 키스 멤버가 서로 번갈아가며 서서 

<GARO>의 오프닝인 가로 ~SAVIOR IN THE DARK~ 를 선보였습니다.

출연 아티스트가 4팀밖에 없었기 때문에 무난한 세트리스트로 끝날 줄 알았는데,

깜짝 콜라보레이션으로 의외성을 더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길티 키스는 이번에 대선배들과 함께 파워가 넘치는 곡을 선보였는데,

조금은 위축이 될 수도 있지만 아이컁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노래를 힘차게 선보였습니다.

곡 후반부의 마지막 구절, 

"行け疾風のごとく / 宿命の剣士よ / 闇に光を"

는 길티 키스 3명이 담당하여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限界バトル - JAM Project

길티 키스가 퇴장한 후 이어진 곡은 <유희왕 GX> 엔딩인 한계 배틀 입니다.

유희왕 시리즈는 미국에서도 유명한 시리즈이기도 하고,

명곡으로 꼽히는 노래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모양입니다.

워낙 오랜만에 듣는 곡이기도 해서 무척 신나게 즐겼습니다.



장로가 다음 곡은 슈퍼로봇대전 곡이라고 하며 미리 분위기를 띄워놨습니다.

사실 슈로대 메들리가 시작될테니 각오하라는 뜻이라는게 더 정확하지만요.



Tread on the Tiger’s Tail - JAM Project

첫번째 곡은 <슈퍼로봇대전 T> 주제가인 Tread on the Tiger's Tail 입니다.

게임 때문에 진짜 지겹게 들은 노래이긴 하지만, 

라이브는 처음이기 때문에 무척 설레였습니다.

수~파~로보토~ 를 함께 외치며 제대로 즐겼습니다.

최근 슈로대 곡이 옛날 곡만큼 좋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무슨 곡이든 잼프로젝트의 노래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GONG - JAM Project

곧바로 이어진 곡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주제가인 GONG 입니다.

잼프로젝트의 수 많은 곡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

저절로 힘이 들어가는 끝내주는 노래입니다.

라이브 단골 곡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기다리는 훌륭한 곡입니다.

마사아키가 부르다가 귀에 손을 가져대는 것을 싸인으로,

곧바로 떼창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한국인들답게 뷰잉 관에서도 떼창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1절만 하고...


SKILL - JAM Project

GONG을 1절만 하고 바로 워어어어어어~~ 로 이어졌습니다.

잼프로젝트의 최고 인기곡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주제가 SKILL 입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곡이지요.

잼프로젝트의 라이브를 하면 항상 이 곡을 기다립니다.

GONG에 이어서 기본적으로 다들 떼창을 이어갔고,

I can fly! Hey! You can fly! Hey! We can fly!

Motto! Motto! 콜은 이 곡의 상징이지요.

이 때 만큼은 모두가 점프를 하며 제대로 즐겼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를 하면 항상 나오는 Motto Motto 지옥!

예전만큼의 지옥은 나오진 않지만 충분히 따로 시간을 들여서 계속 외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 콜까지 외치고 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무리 멘트 시간.

ZAQ는 뉴욕에 처음 와서 라이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시 돌아오겠다며 I'll be Back! 을 외쳤습니다.

길티 키스는 뉴욕에 처음 오게 되서 정말 좋았다며 언젠가 Aqours 전원과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TRUE는 뉴욕에 다시 와서 정말 좋았고, 언젠가 미국에서 원맨 라이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장로가 영어로 소개했지만,

마사아키는 역시 일본어로 강렬하게 인사를 나눴고,

대니는 짧게 I'll be Back!을 외쳤으나 너무 자주 한다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마사미는 오늘 정말 즐거웠고, Grate Amazing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시키는 처음으로 뉴욕에 왔는데 정말 좋았다면서 또 보자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Starting STYLE!! - 전원

마지막 곡은 란티스 마츠리의 주제가인 Starting STYLE!! 입니다.

이 노래가 나올때 특별히 자막을 띄워줬기 때문에 떼창이 이어졌습니다.

이 곡이 처음 제작된게 란티스 마츠리 2014였는데,

1년 후 2015 애니송 투어로 한국 내한공연이 있었고, 

한국인들의 떼창에 감격을 받아 세트리스트에 feat. Seoul 을 붙일 정도로 마음에 들었는지

이번에도 떼창을 요구하며 자막을 특별히 실었더라구요.

4년 전 내한했을 때 한번, 아니 두번 듣고 지금까지 챙겨듣지 않았는데

가사와 멜로디를 오랜만에 들으니 자연스럽게 따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이벤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 란마츠였기 때문에

이 곡도 무척 의미가 깊네요.

정말 오랜만에 이 곡을 다시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대가 끝났지만 영화관 스크린에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전송 문제로 인해 짤렸던 부분을 이어서 틀어준다는 좋은 소식!

약간의 기다림 끝에 짤렸던 첫 곡을 무사히 볼 수 있었습니다.


境界の彼方 - ZAQ, TRUE

가장 처음에 무대에 등장한 건 ZAQ와 TRUE의 콜라보레이션!

<경계의 저편> 오프닝인 치하라 미노리의 경계의 저편을 선보였습니다.

ZAQ가 전에 치하라 미노리와 함께 란마츠에서 불렀던 곡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좋은 노래인데 이 무대를 놓칠 뻔했네요.

둘 다 가창력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이 곡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치하라 미노리는 내한 안하나...

아무튼 그냥 날려버릴 수도 있는 무대를 재상영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 멘트로 마지막까지 즐겨달라고 외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뷰잉은 이 멘트를 끝으로 종료를 해서 웃었습니다.





많은 뷰잉을 다녔지만 송출이 끊긴 적은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처음 부분만 잠깐 짤린 거고 그거도 다시 틀어줘서 만족했습니다.


위에도 몇번 언급했지만 란티스 마츠리는 저한테 엄청 의미있는 이벤트입니다.

가장 처음 겪었던 현지(내한) 라이브이기도 하고

란티스 계열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좋아하니까요.

비록 2015 이후로 내한은 없었지만,

이렇게 뷰잉으로나마 오랜만에 란마츠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출연한 아티스트들도 전부 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영화관에 간 보람이 있었네요.


약 2시간 반 정도의 구성이었는데,

4팀 밖에 되지 않는데 이 구성이면 꽤 괜찮았다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방도리 같은 경우에는 2시간 겨우 채우는 정도니까...


ZAQ의 공연은 란마츠 내한 이후로 4년만입니다.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 아티스트라서 무척 기대했고 그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길티 키스는 내한에서도 봤고 도쿄 돔에서도 봐서 상당히 친숙해졌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여전했고 노래도 무척 잘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TRUE는 처음으로 라이브를 관람했는데,

음원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매끄러운 가창력을 보여주어서

원래도 마음에 들어했지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JAM Project는 굳이 더 말할 것도 없지요.

이번에는 신곡을 두개나 들어서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또 내한을 하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란마츠 뷰잉도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6월에 한 란마츠 2019는... 밀리 6th 페어리 직관 때문에 엄두도 못 내긴 했지만...

15주년 공연 이후에 애니송 아시아 투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20주년 공연이 끝나고 애니송 아시아 투어가 또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또 와줘!


다음은 리스아니 서울 공연이 되겠네요.

이미 표는 예약했습니다. R석 2번째 열로 최전열의 바로 뒷줄입니다.

손이 느려서 최전열을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2번째 열이면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좀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아쉽긴 하지만...

스테이지 형식의 킨텍스 무대는 옛날에 본 적이 있어서 대강 크기는 가늠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길고 단상이 높아서 어쩌면 잘 안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상당히 앞쪽이라 무척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킨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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