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0일
토라도라 리뷰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토라도라'는 최근 라노베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J.C.Staff 제작으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08년 10월 시즌에 꽤나 주목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다. '토라도라'라는 제목은 호랑이의 虎를 일본식으로 읽은 '토라'와 용의 영어단어인 Dragon의 일본발음 앞부분을 딴 '도라'의 합성으로 각각 주인공인 아이사카 타이가와 타카스 류지를 상징한다. 초반엔 다각관계에 개그센스도 좋아서 괜찮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의 영양가는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하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러브코미디로서는 상당히 괜찮다.
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3. 개인적인 견해

타이가의 작별문자를 받고 답장용으로 모두들의 사진을 보내주는 2-C 학생들.
'토라도라'는 가벼운 분위기와 다각관계로 인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꽤 성공적인 러브코미디이다. 개성있는 두 주인공의 특이한 출발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각자의 사랑을 위해 협력하다 결국 서로 사랑에 빠지는 어찌보면 정해진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연애 중심의 러브코미디 장르는 별로 말할 거리가 없고 의외로 표정연기에 공을 들린게 눈에 띄어서 꽤 감명깊었다. 가끔 과도하긴 하지만 간만에 J.C.Staff가 공들인 애니메이션이다.
기본적으로 '토라도라'는 유쾌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에선 쉽게 쉬크해질 때도 있는 법이다. '토라도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갈등은 역시 사랑과 우정의 갈림길이 되겠다. 결국 화살표는 후에 타카스 류지에게 꽂히기 때문에 하렘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오지랆 넓은 류지의 성격은 하렘물 특유의 우유부단한 캐릭터와 오히려 흡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보면 제멋대로인 타이가의 성장물로서도 보여진다. 굳이 타이가 뿐만 아니라 사랑의 감정을 통해 주인공들의 정신적 성숙도 그리고 있다. 어찌됐든 '토라도라'를 다 보고나서 이 말이 생각난다.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토라도라'가 가장 빛이 났던건 역시 타이가의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의 연기였고 J.C.Staff도 애니메이션만의 맛을 내기 위해 꽤 노력을 했다. 학원러브코미디물로서는 사실 뚜렷한 개성을 나타내지 못한 평범한 범주에 속하는게 '토라도라'인데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다. 방영 내내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센스도 빼놓지 않았고 그리고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사랑의 갈등도 잘 그려냈다. 그리고 특히 동화(動畵) 부분이 꽤나 잘 묘사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내용보다는 연출의 성공이라 하겠다.
*내용을 포함한 더욱 자세한 토라도라 리뷰(http://furiel.tistory.com/69)
p.s. 2쿨짜리에 원본 글을 쓰는데 열흘이나 걸렸건만 막상 줄이고보니 내용 엄청 없는듯.
# by | 2009/05/10 04:08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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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은 좀 루즈했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