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2기 10화 감상

늑대와 고독한 미소

헬레나님이 로렌스에게 도발을 시전합니다. /외치기 헬레나 : 도발 저항했어요!!!!!!


50인 회의에서는 모피를 외지상인에게 팔되 반드시 현금거래로만 판매하자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모피를 사기 위해 눌러앉은 상인들중에 현금을 싸들고 이 먼 곳 까지 온 사람은 적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현금을 구해 모피를 사들여서 빠르게 다른 지역에 판다면 원가의 3배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에이브는 단언한다. 로렌스 역시 당장 현금이 없기 때문에 에이브는 일행인 호로를 팔자는 제안을 한다. 덩달아 여관주인은 이번 기회에 가게를 로렌스에게 넘길 생각까지 하고 있어서 로렌스에게는 어마어마한 찬스인 셈이다. 하지만 호로를 팔아야 하기에 망설이지만 오히려 호로가 로렌스를 격려한다. 한편, 로렌스는 마을에 있는 커다란 교회를 조사하고 다닌다. 교회의 주교는 간단하게 말하면 대주교를 노리고 권력을 꿰차기 위해 노력중이다. 몰락귀족인 에이브는 이 점을 이용해 자신 지역의 대주교와 다리를 놔주고 석상장사로 쏠쏠히 벌며 훗일을 도모했지만 기반이 튼튼해진 교회는 에이브를 내쫓는다. 그래서 이번 모피사태를 이용해 한몫 벌어서 떠나겠다고 한다. 어찌보면 마을 내의 거대권력인 교회와의 담판승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묘하게 떨린 에이브의 손을 로렌스는 이해하지 못한다.


전 화 마지막 장면에 나온 충격적인 발언. 바로 호로를 팔라는 발언의 해답이 나온다. 이번 모피 구입으로 엄청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호로를 담보로 써서라도 현금을 얻어내 모피를 팔자는 에이브의 작전이다. 호로를 귀족으로 위장시키고 비싼 값에 판매하려는 속셈인데 호로를 판 돈이라면 모피를 충분히 구입해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가게까지 구할 수 있다. 로렌스로서는 너무나 좋은 조건이지만 결국 큰 벌이를 위한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에이브도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일 터. 하지만 결국 로렌스는 호로를 담보로 팔기로 결정한다. 물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면 이야기가 되지 않으니 당연히 사건이 터지겠지. 다음 화가 엄청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1기때 보여준 로렌스와 호로의 만담은 확실히 2기로 넘어오면서 더욱 맛깔나졌다. 전에는 신기함과 불안함이 남아있는 어리숙한 모습이었다면 현재는 서로를 굳게 의지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정전선의 발전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래도 사건이 터지기 직전의 과도기적 화였기 때문에 둘의 만담이 더욱 빛을 발휘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사건이 터질 다음 화가 기다려진다.

by Furiel | 2009/09/11 04:21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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