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녕 절망선생 11화 감상

오늘은 자신감 충만한 나미.


-안경 쓴 자의 집
정확히는 2기 분량에 나왔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요약하자면 노조무가 안경을 안쓰고 등장한다. 그리고 카후카가 색안경을 사온다. 이 '색안경'은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는 말인 '색안경을 쓰고 본다', 즉 편견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색안경을 쓰고 본다'라고 해서 진짜 색안경을 쓰고 편견을 이야기하는 데서 꽤 재미있었다. 역시 이런 맛에 보는 거지. 역사가 된 색안경을 끼면 과거의 편견을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연출도 좋았다. 역시 최고는 색안경을 쓰고 거울을 보는 비극. 마지막에는 색안경을 벗자라는 훈훈한 결말을 내려는 줄 알았지만 그건 훼이크. 단순한 비유가 아닌 정치 관련 소재가 나오면 왜이리 재밌지.


-폐문을 권함
의 변덕으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가난놀이를 학급 전체가 실시한다. 나미는 지루해하고 마나미는 짬을 내서 돈을 벌고 있고 치리는 한명한명 집에서 나가지 않았는지 검사를 한다. 집이 너무 좁아 답답함을 느끼던 린은 옆집을 매수해 집을 늘린다. 린은 잡지를 보다가 근사한 라면집을 보고 라면을 먹고싶어 하지만 배달이 되지 않는다기에 라면집과 자신의 집 사이에 있는 모든 집을 매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간에 살던 나미의 집에 도달한다. 평소에는 C파트가 중간에 끊겼지만 이번 화는 B파트가 중간에 끊겼다. 사실 별 내용을 찾을 수가 없는 파트였다.


-학자 다리잡기가 본 옷
운동회에서 치어리더 복장을 한 여학생들이 다리를 들면서 생기는 속옷 노출에 의거하여 소재를 삼은 화이다. 최근 일부러 보란듯이 억지로 다리를 드는 현상을 지적한다. 풀이하자면 관심을 끌기 위해 억지로 떡밥을 던지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은근히 속옷을 비치게 앉는 아이돌이라던가 미발표 신곡을 일부러 인터넷에 먼저 유포시키는 등의 행위를 예로 들었다. 여기서 나아가 일부러 드는 다리인지 자연스러운 다리인지를 구분하는 판별력을 키우라고 한다. 즉, 낚이지 말라는 뜻. 추가로 다리를 잡는 쪽보단 드는 쪽이 이익이라면서 오히려 다리를 들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결론은 노조무의 형인 케이가 등장해 안드로로 가버린다. 생각해보니 이번 화에도 마에다가 나온 것 같지만 패스.

by Furiel | 2009/09/17 03:48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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