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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불의 땅 일반 난이도 정복! Game



10인이지만..


4.2. 불의땅이 열린지 어느덧 한주가 지나갑니다.

아마 빠른 사람들은 벌써 라그나로스까지 킬을 했을겁니다.

T11과는 다르게 거의 상급 파밍이 되어 있는 상태로 T12 레이드를 뛰니 딜이 부족하진 않네요.

아무래도 T11 상급은 템렙 372, T12 일반은 템렙 378로 얼마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372 도배로는 확실히 쉽습니다.

문제는 하드모드니까 파밍이 중요하겠네요.


불의 땅은 난이도 자체는 아직 일반밖에 안해서 장담할순 없지만 일반은 쉬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딜힐로 미는 네임드가 아니라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T11 레이드인 키마이론처럼 단순히 딜힐을 해서 잡는게 아닌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건 좋은 모습입니다.


1넴인 베스틸락은 템씹으로 밀고 나가서 잡은 느낌입니다.

처음에 보스만 위에 있고 쫄처리를 하다가 네임드가 내려오고나서 그냥 닥딜로 죽였습니다.

딜러 입장에서는 심심한 네임드.


2넴인 라이올리스는 상당히 재미있는 네임드입니다.

본체는 까지 못하고 왼발과 오른발을 때릴 수가 있고 라이올리스는 오로지 전진만 합니다.

필드에 랜덤하게 화산이 생기는데 그중 활화산을 밟으면 라이올리스의 데미지 증가 버프를 지울 수 있습니다.

라이올리스는 오로지 전진만 하기 때문에 왼발, 혹은 오른발을 공격해 굳게 만들어 몸을 돌려야 합니다.

단순히 때리면 때린만큼 돌아가는게 아니고 때린 수치만큼 게이지가 쌓이며 돌아가는데..

어느정도 관성의 법칙을 받는 것 같아서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막넴보다 더 껄끄러운 네임드였는데 박다보니 느낌이 와서 잘 잡았습니다.



3넴인 알리스타조르는 법사로서 아주 재미있는 네임드입니다.

솔직히 다른 클래스는 어떻게 싸우는지 신경쓸 수도 없습니다.

알리스타조르가 등장하자마자 깃털을 뿌리고 날아가는데 깃털을 3개 줏으면 저도 날아갑니다.

그리고 공중에 날아다니며 알리스타조르가 만드는 불의 고리를 통과하며 열심히 딜을 합니다.

불의 고리는 중첩되는 버프를 주기 때문에 극딜 구간 전까지 반드시 풀중첩을 쌓아야 하구요.

불의 고리 뿐만 아니라 데미지를 주는 방화 구름도 소환하기 때문에 구름은 피하고 고리를 통과하며 재밌게 딜합니다.

그리고 풀중첩 버프를 받은 상태로 알리스타조르가 힘들어서 쉴때 극딜하면 어마어마한 데미지가 나오지요.

알리스타조르의 딜 절반 이상을 법사가 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처음 할땐 중첩도 잘 못쌓아서 버벅였는데 킬할 당시에는 버프를 거의 달고 살았습니다.

법사 입장에서는 알리스타조르때문에라도 불의 땅 할 맛 납니다.


4넴인 샤녹스는 덫을 잘 사용해야 하는 네임드입니다.

사실 딜러 입장에서는 그냥 까라는 것만 까면 됩니다.

탱이 샤녹스의 소환수인 칼로베를 어떻게 잘 드리블하느냐에 따라 킬 여부가 결정납니다.

공략은 꽤 복잡했지만 막상 해보니 원트에 킬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아마 다음주부턴 바로 하드 트라이 갈 네임드중 하나입니다.


5넴인 발레록은 중첩 디버프 로테이션이 필요한 네임드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랜덤한 곳에 생기는 수정이 쏘는 광선을 유저가 몸으로 막아야 합니다.

불타는 성전 시절 카라잔의 '황천의 원령'이 생각나는 네임드였습니다.

로테이션만 에러가 없으면 특별히 어려운 네임드는 아니었네요.


6넴인 배신자 청지기 판드랄 스테그헬름은 공격대의 진형에 따라 페이즈가 변하는 신기한 네임드입니다.

공대원이 뭉쳐있으면 전갈, 흩어져 있으면 표범으로 변신해 맞섭니다.

기본으로는 전갈로 모여서 딜을 하다 판드랄의 중첩이 많이 쌓이면 산개합니다.

표범으로 변신하면 무작위 대상에게 점프를 하고 쫄을 하나 소환하는데 무지 아프니까 빠르게 잡습니다.

표범이 뛰어들면 커다란 바닥을 깔기 때문에 적당히 버티다 땅이 좁아지기 전에 다시 전갈로 모입니다.

표범에서 전갈로 변할때 잠시 인간이 되며 공대원들에게 랜덤한 시간을 가진 살폭을 걸지만..

법사는 빠르게 먼저 나가서 얼방으로 지우면 되니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딜하다 다시 산개해서 표범을 보고 있으면 판드릴이 불꽃 보주를 소환합니다.

딜이 좋으면 여기서 킬이 되고 아니면 보주를 돌아가며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저희 공대는 딜이 상당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쁜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보주를 잠깐만 보고 끝났습니다.

일반이니까 이정도니 하드였으면 헬일 녀석중 하나네요.



T12 최종 보스인 라그나로스는 옛날보다 더욱 웅장해졌습니다.

전날에 화산 심장부에서 라그나로스를 잡았는데 체력을 66배나 키우고 복수하러 다시 등장했네요.

피해야 할게 무지 많은 녀석이라 말 몇마디로 표현이 힘드네요.

피할거 피하다 피가 70%가 되면 설퍼라스를 땅에 내려찍고 그곳에 접근하려는 쫄을 빠르게 잡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폭발하는 타오르는 씨앗을 뿌리는데 그걸 왼쪽, 오른쪽 베이스를 잡아서 왔다갔다 반복합니다.

그렇게 40%가 되면 또 설퍼라스를 땅에 내려찍고 그곳에 접근하려는 쫄을 또 빠르게 잡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살아있는 유성이라는 유저를 추적하는 돌덩이를 소환합니다.

부딫칠때까지 따라다니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까지 옮긴 다음에 한대 쳐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 유성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딜싸움도 해야합니다.

하드라면 이 뒤에 한 페이즈가 더있지만 일반은 여기서 끝입니다.

라그나로스는 쓰는 기술이 워낙 많고 페이즈도 많아 복잡하지만 한번 잡아보니 금방 몸에 익히는 수준이었습니다.



비록 캐스터 전설템 지팡이의 재료는 다른 공대원이 우선적으로 먹게 되었지만 템을 두개나 바꿨습니다.

특히 지팡이는 착귀 템인데 본래 주사위 공대이기 때문에 기본가인 천골만 주고 먹었습니다.

지팡이를 낀건 진짜 오랜만입니다.

불타는 성전 카라잔때 '무한한 비밀의 지팡이'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이번 전설템도 지팡이이기 때문에 지팡이에 더욱 애착을 가져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몇배 노력해 평판을 MAX까지 쌓은 다음에 네임드를 잡아서 아마 확고는 9월 중순에 찍겠네요.

남들보다 빠른 수치라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때 되면 저도 전설템 작업을 시작할테고 하드 템도 둘둘 말겠네요.


불의 땅은 꽤 재밌었습니다.

다만 T12 레이드 치고는 너무나 작다고 느껴지는게 좀 불안하네요.

레이드 던전이 3개나 되었던 T11과 비교하면 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하드모드가 어렵길 빌며 4.2. 첫주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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