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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 결산 & 개인적인 TOP5 Animation

*2011년 한해 방영된 신작 중 본인이 본 작품들에 한해 평가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임.

이 글도 어느덧 세번째입니다.

2011년에는 총 68편(+방영중인 6편)의 애니메이션을 보았고 그 중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5개 작품을 우선 추려봅니다.

전에는 마음에 든 5개 작품을 골랐는데 올해에는 화제가 되었던 작품 위주로 고른 것 같네요.


 
2011년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빠지면 안될 작품이라면 역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겠지요. 2009년 최고의 상업적 성과를 거둬들인 <바케모노가타리>의 뒤를 이어 샤프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신보 아키유키의 감독, 우로부치 겐의 각본, 아오키 우메의 원화로 이루어진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고 이 바닥에서 흔하다면 흔한 소재인 '마법소녀'물의 틀을 완전히 깨부순 획기적인 작품입니다. 아오키 우메 원화의 동글동글한 이미지에서 벌어지는 우로부치 겐만의 절망적인 전개, 그리고 신보 아키유키의 괴랄한 연출이 더해져 당시 시청자들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마법소녀'물의 클리셰를 부수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마법소녀'를 창조해 그들이 겪는 갈등과 고난을 충격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안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건이나 룬 문자 등으로 상당히 신비로운 부분을 많이 남겨두었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의견이 오고가기도 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너무 스케일이 커져서 실망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명실공히 2011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면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꼽겠습니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2011년중 가장 잘 나온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 러브 코미디&하렘물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본래 심야 애니메이션에서 러브 코미디&하렘물은 소위 말하는 '왕도'에 가까운 장르였는데 그게 줄어드는건 좋은 징조인지 나쁜 징조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이하 IS)>는 간만에 러브 코미디&하렘 장르로 성공을 이룬 애니메이션입니다. <극장판 마크로스 F>에서 기술을 선보인 신예 제작사 '에이트 비트'는 이 작품을 통해 한가닥 하게 되었습니다. 작품 자체는 정석적인 하렘물로 뛰어난 성우진과 수려한 작화, 그리고 적절한 햇빛을 통해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둬들입니다. 그리고 올해 묘하게 적었던 러브 코미디 장르로 캐릭터빨을 받아 인기가 많았습니다. 작품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부분은 없지만 묘하게 뜬 작품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본격적인 러브 코미디&하렘물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THE IDOLM@STER>는 2011년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 중 가장 애니화가 잘 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게임 <THE IDOLM@STER>는 앞서 <아이돌 마스터 XENOGLOSSIA>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었지만 성우도 다르고 세계관도 줄거리도 완전히 다른 흑역사에 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이후에 게임 <THE IDOLM@STER 2>의 발표 이후 애니메이션 <THE IDOLM@STER>의 제작은 팬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원작 성우 기용에 제노그라시아와는 다른 정상적인 아이돌 육성 장르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모았습니다. 애니메이션 <THE IDOLM@STER>는 게임 <THE IDOLM@STER 2>의 배경보다 약간 이전을 다루는 오리지날 스토리를 주로 다루면서 아이돌들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그려나갑니다. 매 화마다 특정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담으며 게임에서 등장하는 노래들도 수록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안에 잘 새겨놓았습니다. A-1 Pictures 특유의 동화를 잘 살리며 꽤 중요한 부분인 라이브 부분도 충분히 소화해냈습니다. 그러면서 캐릭터들의 내용도 꽤 충실하게 그려놓았기 때문에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재미나게 즐길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팬들 뿐만 아니라 아이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재미난 애니메이션입니다. 




<Steins;Gate>는 상당한 완성도를 가진 원작 게임의 인기를 바탕으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유명한 게임 제작사인 'Nitro+'와 '5pb.'의 두번째 합작 프로젝트인 <Steins;Gate>는 엄청난 내용으로 '카미게' 취급을 받고 있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이 작품을 애니화한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했지요. <카타나가타리>를 제작한 'White Fox'의 제작으로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마키세 크리스(CV : 이마이 아사미)의 작화가 눈에 띄게 어색해서 많은 이들이 걱정했습니다. 이 점을 제외한다면 애니메이션 <Steins;Gate>는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며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충격적인 전개들을 잘 소화해냅니다. 크리스와 마유리의 중2병 웃음은 꽤 건질만 했고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들의 연기도 초반엔 불안했지만 중후반 가서는 꽤 안정화되었구요.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 점도 무마시킬 정도로 원작 및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훌륭하기 때문에 2011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2011년 최고의 화제작중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Fate/Zero>입니다. 이 바닥에서 TYPE-MOON 시리즈를 빼놓는다면 섭섭하겠지요. <Fate/Zero>는 TYPE-MOON의 유명작 <Fate/Stay Night>의 10년 전 배경이 되는 4차 성배전쟁을 무대로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Fate/Zero>는 'Nitro+'의 시나리오라이터이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각본가인 우로부치 겐이 작성해 색다른 맛을 더해줍니다. <공의 경계>를 애니화한 'ufotable'의 제작으로 <Fate/Stay Night>를 애니화한 '스튜디오 딘'때보다 더욱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더 좋은 결과를 내보냈습니다. 정말 이게 TVA 수준인가 싶을 정도로 화려한 연출과 수준높은 작화를 유지하며 매 화마다 기대를 모았습니다. 기운이 떨어졌는지 뒤로 갈수록 무뎌지긴 했지만요. <Fate/Zero>는 니코니코동화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8개국어를 통해 무료로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TYPE-MOON의 작품인 <Fate/Zero>는 작품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화제가 되었고 성공리에 1기를 마치고 2012년 4월에 2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여유롭게 분할 2쿨로 나누려고 후반 전개가 약간 루즈해졌지만 앞으로 기대할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대충 TOP5를 정리했습니다.

정말 화제작들로만 꼽은 것 같네요.

올해는 꽤 많이 보았는데 하나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재밌게 봤거나 추천하는건 제목에 볼드 표시를 해놨습니다.


A채널 : 평범한 여고생 4명의 일상물. 평범했네요. 캐릭터는 귀여웠습니다.
BLOOD-C : 커다란 반전이 있던 작품입니다. 액션은 볼만했는데 내용 자체는 극장판까지 가봐야 알겠습니다. 
C :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경제를 심도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이지만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C3 시큐브 : 꽤나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품. 타무라 유카리 원톱 작품으로 내용 자체는 평범한 이능물이었네요.
DOG DAYS : 상당한 성우진에 나노하 스탭이 뭉쳐 그냥 보기엔 괜찮았습니다. 재미도 있었구요.
No.6 : BL분위기가 많이 나는 SF입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 자체는 조금 판타지틱해서 안타까웠습니다.
R-15 : 대놓고 벗기는 러브 코미디&하렘물입니다. 꽤나 막나가는 작품이라 재미는 있었습니다.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 오리지날 메카물로서 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크게 까내릴 점도, 흥미있는 점도 없네요.
UN-GO : 약간의 판타지를 겸한 오리지날 추리물로서 재미는 있었지만 내용이 꽤 부족했습니다.
Working'!! : 워킹 2기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1기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의외의 명작입니다.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을 기반으로 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고식 : 유명 라노베인 고식의 애니메이션화가 이제서야 되었습니다. 빅토리카가 귀여웠습니다.
고양이신 팔백만 : 내용 자체는 별것 없었으나 성우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 위에는 빠뜨렸지만 올해 최고의 작품중 하나. 감동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꽃이 피는 첫걸음 : 일종의 오리지날 성장 애니메이션으로 매 화마다 상당한 재미를 선사해준 최고의 작품입니다.
꿈을 먹는 메리 : 평범한 이능물인데 분위기나 등장인물 자체가 상당히 어둡게 묘사되어 함께 힘이 빠지는 작품입니다.
나는 친구가 적다 : 올해 최고의 학원 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자체가 유명하다보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너와 나 : 훈훈한 남고생 5명의 일상물. 평범했지만 꽤 재밌었습니다.
누라리횬의 손자 천년마경 : 1기에 비해 제법 흥미진진했습니다. 1기보다 더욱 점프스러워진 느낌입니다.
단탈리안의 서가 : 재미를 보기도 전에 끝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리안이 귀여웠습니다.
데드맨 원더랜드 : 간만에 등장한 잔혹 액션 장르였습니다. 그것 이상으로 기대할 건 없었네요.
돌아가는 펭귄 드럼 :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는 연출과 전개로 흥미를 이끌어냈습니다. 조금 복잡하지만요.
도시락 전쟁 : 간만에 느끼는 맨손 액션 장르였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네요.
드래곤 크라이시스 : 성우진이 좋은 평범한 이능물입니다. 그렇다할 재미는 많이 못느꼈네요.
레벨 E : <헌터X헌터>로 유명한 토가시의 전 작입니다.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로큐브 : 본격 로리콘을 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들이 귀여웠습니다.
마리아 홀릭 얼라이브 : 2년만에 등장한 마리아 홀릭 2기입니다. 1기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마시로색 심포니 : 에로게 애니화중 상당히 잘된 축에 속합니다. 특히 가차없이 히로인을 보내버리는 연출이란.
마요치키 : 꽤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하렘물입니다. 제법 에로하기도 했구요.
마유비검첩 : 올해 최고의 막장 애니중 하나입니다. 가슴을 무척이나 강조하는 에로한 작품입니다.
마켄키 : 정석이라고 불러도 좋을 러브 코미디&하렘 이능물입니다. 특별한 재미는 더 찾을 수 없었네요.
모리타 씨는 과묵 : 주인공 4인방의 성우가 쓸데없이 좋은 3분짜리 애니메이션. 재미있었네요.
모시도라 : 매니저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야구 애니메이션입니다. 적당히 볼만한 정도였습니다.
미츠도모에 증랑중 : 2기도 제법 재밌었는데 어중간하게 8화로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2기 : 1기와 마찬가지로 재미있었습니다. 1기보다는 약간 더 연애노선에 중심을 맞췄습니다.
바쿠만 : 만화가를 노리는 두 학생의 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부르잖아요, 아자젤씨 : 시모네타와 더러운 개그를 많이 쓰는 12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짧고 굵게 웃깁니다.
비탄의 아리아 : 러브 코미디&하렘 이능물로 라노베 원작답게 캐릭터에 더욱 힘이 들어가 있는 작품입니다.
성흔의 퀘이사 2기 : 2쿨에 해당하는 1기에 비해선 다소 내용이 짧았지만 에로한 연출은 여전했습니다.
세이크리드 세븐 : 오리지날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평범한 작품이었습니다.
소프테니 : 약간 에로하면서 재치있는 스포츠물로서 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신만이 아는 세계 2기 : 1기에 이어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하쿠아가 나와서 더욱 좋았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3기.
신의 인형 : 카카시라는 특이한 인형들로 전투를 벌이는 액션 장르였습니다. 우타오가 귀여웠습니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x브릿지 : 아라카와 2기입니다. 1기와 마찬가지로 재미있었는데 꽤 극적인 장면에서 자르네요.
아스타롯테의 장난감 : 제법 귀여운 판타지물이었습니다. 롯테와 아스하가 귀여웠습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 : 내용 자체는 1기에 흥미진진한 곳이 많았지만 명성 그대로 2기도 재밌었습니다. 
언젠가 천마의 검은 토끼 : 2기가 예정된게 다행일 정도로 1기는 재미가 별로 없었네요. 미라이가 귀여웠습니다.
역경무뢰 카이지 2기 : 카이지 2기가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 2기 역시 최고입니다.
오빠따윈 전혀 좋아하지 않거든 : 약간의 에로가 섞인 러브 코미디물이지만 쓰나미 예언으로도 유명해진 작품이지요.
유루유리 : 약간의 백합이 묻어나는 여고생들의 일상물.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캐릭터도 귀여웠습니다.
이것은 좀비입니까 : 러브 코미디&하렘 이능물로 개그 센스가 괜찮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국미로의 크로와제 : 프랑스로 건너간 일본 소녀의 일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네가 귀여웠습니다.
일상 : 쿄토 애니메이션의 순수 코미디 도전작이었지만 썩 재밌진 못했습니다.
전파녀와 청춘남 : <나는 친구가 적다>와 비교될 정도로 상당한 작화를 샤프트가 이끌어냈습니다. 에리오가 귀여웠습니다.
진지하게 날 사랑해 : 마지코이S 홍보용 정도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개그는 좋았지만 내용은 별로였네요.
청의 엑소시스트 : 악마와 엑소시스트를 소재로 꽤 흥미진진했지만 오리지널 엔딩이 별로였습니다.
침략! 오징어 소녀 2기 : 1기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타마유라 : 간만에 등장한 치유계 애니메이션입니다. 성우진도 좋고 작화도 좋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토끼 드롭스 : 치유계이면서 꽤나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결말만 아니면..
프랙탈 : 세계관 자체는 흥미로왔지만 전개나 결말이 좋지 않았네요. 아까운 작품.
프리징 : 임달영&김광현 콤비의 두번째 애니화 작품으로 기대한 만큼 나온 애니메이션입니다.
하느님의 메모장 : 사건을 의뢰받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앨리스가 귀여웠습니다.
헨제미 : 변태 생리 세미나라는 약자답게 상당한 시모네타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빵터지긴 했지요.


드디어 다 정리했습니다.

천천히 정리하고 싶었는데 올해도 결국 31일이 되서야 부랴부랴 정리해버렸네요.

수정하기도 귀찮고 대충 써봅니다. 

덧글

  • Ainsof 2012/01/10 01:58 # 답글

    내가 본 것중에서만 탑이 올라갔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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