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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LOL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 4강 Game


OLYMPUS LOL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 4강이 끝나고 마침내 결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미리 썼어야 하는데 미루다보니 결승전 하는 당일날 정리하네요.

4강은 5전 3선승제를 한 세트로 2세트를 치르고 만약 세트가 동점이면 블라인드 데스매치를 시행합니다.

5전 3선승제를 두번이나 하기 때문에 패자에게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지요.

4강 2경기와 3,4위전, 시드 결정전까지 마무리되었고 대망의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짚기에는 기억도 잘 안나니 생각나는것만 적어봅니다.


4강


Azubu Frost vs Azubu Blaze 2 : 0 (1세트 패승승패승 / 2세트 패승패승승)

OGN LOL 리그마다 항상 아주부 내전이 있었고 항상 큰 재미를 선사했었습니다. 이번 OGN Winter에도 어김없이 4강에 아주부 내전이 성사되었습니다. 성적으로 비교해보면 1승 1패이지만 Azubu Blaze는 현재 Reapered가 없어서 전력이 저하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게 현실이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탑솔러인 Flame은 의외로 실력이 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봤을때 예전보다 포스가 떨어진게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Azubu Frost도 약간의 슬럼프를 겪고 있긴 했지만요. 하지만 Azubu Frost 특유의 한타력이 승부를 결정짓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상대적으로 Woong의 원딜 실력이 늘어난게 눈에 띄었습니다. 

1세트 1경기에 Azubu Frost의 정글러 CloudTemplar의 리신이 등장한게 꽤 화제를 모았습니다. CloudTemplar가 리신을 못한다고 알려져 있었기에 상당히 흥미로운 픽이었습니다. 결국 졌지만. 그리고 1세트 2경기에서 타릭+우르곳 봇조합을 오랜만에 꺼내들어서 Azubu Blaze의 봇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전략도 신선했구요. 그 유명한 Madlife의 블리츠크랭크도 꽤 자주 픽되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Azubu Blaze도 Ambition이 1세트 1경기부터 미드 케일을 선보이거나 Lustboy가 1세트 2경기에 서폿 나미를 선보입니다. 결국 졌지만. 2세트 1경기에는 Flame의 탑 니달리가 상당한 활약을 해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1세트, 2세트 전부 5경기 블라인드 픽까지 간게 특징입니다. 두 블라인드 픽이 재미있는게 항상 양쪽에 쉔이 등장했고 미드 라이너가 한번씩 라이즈와 이블린을 가져갔으며 Azubu Frost는 두번 다 미스포츈+블리츠크랭크를 픽했습니다. 과연 블라인드 픽 최강자답게 두번 다 Azubu Frost가 승리하면서 2 : 0으로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Najin Sword vs KT Rolster B 2 : 0 (1세트 승패승승 / 2세트 승승승)

최근 제대로 실력을 못보여주는 Najin Sword와 최근 기세가 대단한 KT Rolster B의 승부는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일단 KT Rolster B는 Najin Sword를 조별 리그에서 2:0으로 이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8강에서 화끈하게 MVE White를 무찌른 Najin Sword에 비해 KT 내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KT Rolster B의 행보때문에 섣불리 예상하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1세트 1경기에서 Najin Sword의 탑 Maknoon의 탑 카직스가 그야말로 메뚜기 월드를 선보이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입니다. 재미있게도 1세트 2경기에서 KT Rolster B의 미드 Ryu가 역으로 미드 카직스를 가져가 활약하기도 했지요. 특징이라면 KT Rolster B는 모든 경기에서 Najin Sword의 미드 SSONG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드 케일을 밴했습니다. 하지만 SSONG은 라이즈나 그라가스 등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나 맥없이 밀리는 KT Rolster B였는지 2세트 2경기에는 애니+자르반 봇 파괴 듀오라는 뉴메타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Najin Sword의 미스 포츈+타릭의 봇 듀오에게 부서지면서 패배하기도 합니다. 조별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했었지만 아직은 경험 부족이라는게 두드러진것 같았습니다.



3,4위전


KT Rolster B vs Azubu Blaze 3 : 0 (승승승)

Azubu Frost와 좋은 승부를 펼친 Azubu Blaze와 Najin Sword에게 비교적 일방적으로 패배한 KT Rolster B의 대결은 결승전에 맞붙을 팀간의 간접적인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가치있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3등이 상금과 서킷포인트도 더 많지요. KT Rolster B가 조별리그에서 Azubu Blaze를 조별 리그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KT Rolster B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4강에서 보여준 부족한 경기력을 본다면 무턱대고 예상할 수는 없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3,4위전을 하는 날에 Azubu Blaze는 ESL IEM7 Katowice에서 Gambit Gaming에게 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씁쓸한 귀국을 했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남아있긴 합니다.

1경기에서 KT Rolster B는 Azubu Blaze를 무너뜨렸던 Gambit Gaming이 선보였던 정글 신짜오를 픽했는데 Azubu Blaze는 탑 블라디미르라는 불안한 픽을 선택합니다. 라인스왑을 하고 의외로 잘 버텼지만 결국 몇번 따이면서 패배하지요. KT Rolster B는 또다시 정글 신짜오를 꺼내들고 템트리고 Gambit Gaming이 선보인 선솔라리를 위주로 똑같이 가면서 Azubu Blaze를 압도합니다. 3경기에서 역으로 Azubu Blaze가 정글 신짜오를 가져가지만 KT Rolster B의 정글 리신에게 밀리면서 패배합니다. Gambit Gaming의 정글러 DiamondProx이 가장 잘 두르는 챔피언이 리신인걸 생각하면 Azubu Blaze로서는 Gambit Gaming의 악몽이 떠오를만한 3,4위전이었습니다. Najin Sword에게 3연패로 패배해 힘이 빠진듯한 KT Rolster B였지만 그 유명한 Azubu Blaze를 3:0, 조별리그까지 합치면 5:0으로 압살하며 클래스를 입증합니다.



시드챌린지

Najin Shield vs MVP Blue 3 : 1 (승승패승)

조별리그에서 각각 5위를 했던 Najin Shield와 MVP Blue가 다음 시즌 본선 시드를 두고 시드챌린지를 시행합니다. 본래 시드챌린지는 본선 4위와 NLB 1위와 붙어 본선 시드를 받는 경기였지만 NLB의 수준이 OGN LOL의 8강급까지의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NLB 1위에게 본선 시드를 부여하고 또 다른 한자리를 시드챌린지를 통해 채우는 셈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Najin Shield와 MVP Blue는 시드챌린지 전날에 NLB 3,4위전을 치렀고 Najin Shield가 승리한 전적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날에 리벤지 매치를 하는 셈이지요. 현재 Najin Shield의 정글러 MOKUZA가 병원에 입원해있기 때문에 예비멤버인 Raoching이 자리를 채웠고 Najin Shield의 서포터 viNylCat은 코치로 물러나면서 새로운 멤버인 a Wolf가 자리를 채워서 색다른 팀이 되어 돌아옵니다. 참고로 Raoching은 북미 시즌 1의 전설로 당시에 지금만큼 좋지 않았던 쉔을 상당히 오래 해온 실력있는 플레이어였고 최근에 전역 후에 다시 롤을 시작했습니다.

1경기에서는 Najin Shield가 정글러의 아이디에 걸맞는 정글 신짜오를 픽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경기에서는 MVP Blue가 종종 보여주던 미드 자르반이 등장했지만 Najin Shield의 안정적인 조합에 밀려 패배하지요. 3경기에서서 MVP Blue는 서폿 트위스티드 페이트라는 획기적인 조합을 취했고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서포터이긴 하지만 궁을 활용해 상당한 활약을 펼쳐 1승을 챙깁니다. 4경기에서 MVP Blue는 자르반이 서폿으로 픽되면서 초반에 크게 밀어붙이지만 2글로벌을 활용한 튼튼한 Najin Shield의 조합을 깨지 못하고 패배해 Najin Shield가 시드챌린지에서 승리합니다.



결승전을 남겨두고 정리된 OGN Winter는 현재 국내의 LOL 팀들의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고 

이 기간동안 국내 팀들이 참가한 IPL5, IEM Cologne, IEM Katiwice를 통해 해외팀과의 격차도 확인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결승전이 끝났기 때문에 금방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일단 자고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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