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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Club Masters 종료 및 현 상황 Game


OGN LOL Winter가 종료되고  비시즌 기간에 약간의 이벤트성으로 차려진 리그인 'OGN Club Masters(LOL 클럽 마스터즈)'는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다수의 팀을 거느리는 클럽간의 대항전입니다. 국내에서 Azubu를 시작으로 2팀 체제가 유행하면서 팀 멤버의 규모가 제법 커진 상태에서 5 : 5의 1팀 대결이 아닌 다수 : 다수의 전략적인 등용이 가능한 진정한 팀 게임을 목표로 하는게 이번 OGN Club Masters의 취지라고 봅니다. 최근 케스파 소속 팀이 늘어나면서 온게임넷에서 LOL 프로리그를 준비하는게 아닐까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LOL은 이미 제작사인 Riot이 최상위 리그인 LCS를 전 세계에 걸쳐 실행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그 흐름에 맞춰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으로서는 독자적인 프로리그를 펼치길 원하지만 스타리그같은 꼴이 될 가능성이 있고 LOL 판도의 중심은 사실상 한국이 아니라 롤드컵이 열리는 미국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로서는 바라지 않는 소식이긴 하겠지요. 일단은 OGN LOL Spring이 열릴테니 그 이후를 기대해야겠습니다.


OGN Club Masters는 2013년 2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11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온게임넷치고는 짧은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총상금 5000만원, 우승 상금 1500만 + 부상 700만원 상당이라는 제법 큰 규모의 대회입니다. 물론 이번 대회는 5명이 아니라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하긴 하지만요. OGN Club Masters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매 경기가 끝나고나서 반드시 인원 한명을 교체해야 하는 룰입니다. 5명이 아닌 다수의 팀을 거느리면서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한 선수를 출전시키는 전략이 필요한게 바로 OGN Club Masters입니다. 그 덕에 이번에는 감독상 200만원도 따로 상금으로 붙습니다. OGN Club Masters는 픽/밴을 선수들이 부스에 들어가기 전에 공개적으로 토의를 하며 무려 '입'으로 행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의논을 하고 "신짜오 밴하겠습니다.", "레넥톤 픽하겠습니다." 등으로 직접 입으로 하는게 인상적이었지요. 첫날인 2월 13일 A조 조별리그에서는 먼저 픽/밴을 하고 선수들이 부스에 입장했지만 2월 15일 B조 조별리그에서는 먼저 엔트리를 짜놓고 후에 픽/밴을 하는 형태로 변화를 주었고 결승전까지 후자를 택했습니다. 전략적인 면에서는 전자의 방법이 나아보이긴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조별 리그는 OGN LOL Winter와 마찬가지로 2판을 해 2승이 3점, 1승 1패가 1점을 획득해 순위를 결정하고 만약 동률일때는 전체 KDA을 계산해 우세인 쪽을 진출시키는 룰을 적용시킵니다. 이벤트전이고 하니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5th ~ 6th (\ 1,000,000)

LG-IM

탑 : Lilac, Smeb
정글 : Ring, Tatu
미드 : MidKing, NoA
원딜 : Paragon
서포터 : Lasha, 2P

vs MVP 1 : 1 Point 1
vs CJ Entus 0 : 2 Point 0

얼마 전에 2팀을 창설했다고 알려진 LG-IM은 이번 OGN Club Masters를 통해 처음으로 2팀 멤버를 정식으로 출전시킵니다. 특히, 차승원의 아들로 화제의 중심이었던 차노아, NoA의 첫 오프라인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LG-IM 2팀 멤버도 완벽히 다 짜진건 아니지만 OGN Club Masters는 팀 단위가 아니라 선수 엔트리를 새롭게 짜는 방식이기 때문에 충분했습니다. LG-IM이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라면 탑 Smeb의 이렐리아는 시즌 3에도 먹힐 정도로 제법 강력했다는 점, Lilac의 서포터는 역시 안된다는 점과NoA의 실력은 아직 프로게이머급은 아니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LG-IM은 MVP와 함께 조별리그 1승 1패로 동점이었지만 KDA포인트를 비교한 결과 0.0003점차이로 밀리면서 아깝게 탈락합니다. 사실 LG-IM 2팀 멤버는 검증이 필요한 멤버였는데 일찍 탈락해 게임 횟수가 얼마 안되는게 아쉽네요. 현재 LG-IM은 모종의 이유로 정글러 Ring을 방출했고 새로운 정글러를 구하고 있습니다. LG-IM은 3월 5일부터 IEM World Championship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력을 보강하고 호흡을 맞춰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2팀 안정화에도 모자라서 1팀 보강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이후 시즌에서 LG-IM은 무언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힘을 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별로 힘은 못썼지만..


Najin e-mFire

탑 : MakNoon, Expession
정글 : Watch, NoFe
미드 : SSONG
원딜 : Pray
서포터 : Cain, a wolf

vs Xenics-OP United 1 : 1 Point 1
vs KT Rolster 0 : 2 Point 0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중 하나입니다. OGN LOL Winter 우승이라는 국내 최고의 타이틀을 지닌 Najin이 바로 이어진 OGN Club Masters에서 어이없이 탈락해버립니다. 그나마 LG-IM은 0.0003차이라는 아까운 수치로 탈락했지만 Najin은 0.125라는 꽤 큰 차이로 탈락하면서 챔피언 체면이 제대로 구겨집니다. MVP Blue를 떠나고 새로이 Najin으로 참가한 NoFe는 Najin 이름을 건 데뷔전을 성공리에 치르기도 했고 멤버 자체는 최근 우승팀 멤버인 Najin Sword를 포함해서 최정예만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멤버인데 조별리그, 특히 KT Rolster에게 맥없이 패배합니다. 심지어 KT Rolster와의 2번째 경기에서는 Najin Sword가 그대로 출전했습니다. 여전히 라인전은 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Najin e-mFire였지만 과거 Najin Sword의 고질병으로 불렸던 후반이 딸리면서 패배해 탈락합니다. 분명 Najin e-mFire는 국내 최고의 팀이고 최근 우승경력이 있는 OGN LOL의 챔피언이지만 이번 OGN Club Masters를 통해 자신들의 수준을 알았으니 더욱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Najin Shield의 미드와 원딜이 공석인데 이 자리를 각각 yellowout과 Locodoco가 테스트를 합격한 상태라고 합니다. yellowout은 애니비아 장인으로 알려진 아마추어 고수고 Locodoco는 이미 LOL판에서는 스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유명인중 한명이지요. Locodoco는 모쿠자와 막눈때문에 죽어도 나진은 안간다고 선언했지만 모쿠자가 병때문에 은퇴하면서 들어온 듯 하네요. 이번 시즌에도 새롭게 멤버를 구성한 Najin Shield와 체면을 구긴 Najin Sword는 다음 시즌을 악물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4th (\ 1,000,000)

CJ Entus

탑 : Shy, Flame
정글 : CloudTemplar, Helios
미드 : RapidStar, Ambition
원딜 : Woong, Cpt Jack
서포터 : MadLife, Lustboy

vs MVP 2 : 0 Point 3
vs LG-IM 2 : 0 Point 3

vs Xenics-OP United 2 : 3 패 (패승승패패)

CJ Entus는 구 Azubu Frost와 구 Azubu Blaze를 통째로 영입하면서 그 팀 그대로 OGN Club Masters에 출전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구 CJ Entus 멤버는 한명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실력면에서 구 CJ Entus중에서 현 CJ Entus 선수들보다 나은 선수가 있음에도 고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강현종 감독이 상당한 질타를 받았지요. 그걸 의식했는지 3,4위전에서 구 CJ Entus와의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Najin과 마찬가지로 CJ Entus가 4등이라는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중 하나입니다. 4등이라고는 하지만 총 6팀중에 4등이고 상금도 5~6위와 동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별 탈락과 동급입니다. CJ Entus는 Frost와 Blaze를 적절히 섞어가며 픽/밴에서 이기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이 잘 쓰는 안정적인 챔피언을 픽하며 조별 리그는 2승으로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하지만 Xenics-OP United에게는 미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외의 접전을 벌이며 Xenics-OP United가 5경기까지 끌어왔고 CJ Entus는 기다렸다는 듯이 블라인드 100% 승률을 자랑하는 Frost 멤버를 그대로 출전시킵니다. 하지만 라인전에서부터 너무나 맥없이 밀리고 서렌도 치지 못하는 20분 전에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OGN Club Masters가 공식이 아닌 이벤트전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블라인드 승률 100%를 지켜왔던 Frost로서는 Najin Sword 이상으로 체면을 구기게 된 리그가 되버립니다. IEM Katowice에서 Gambit Gaming에게 패배하고나서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현 CJ Entus는 슬럼프에서 극복하기 매우 힘들어보입니다. 


3rd (\ 4,000,000)

KT Rolster 

탑 : Vitamin, Ragan, ssumday
정글 : KaKAO
미드 : Zero, Ryu
원딜 : Score, Hiro
서포터 : Mafa, Me5

vs Xenics-OP United 2 : 0 Point 3
vs Najin e-mFire 2 : 0 Point 3

vs MVP 2 : 3 패 (승승패패패)

vs CJ Entus 3 : 0 (승승승)

팀 창단 후 OGN LOL Winter에서 3위를 기록한 KT Rolster가 OGN Club Masters에서도 3위를 기록합니다. KT Rolster는 이번 OGN Club Masters가 제법 뜻깊었습니다. 전 Psw Ares 멤버였던 아마추어 최고수 ssumday를 영입하면서 이번 OGN Club Masters에 첫 오프라인 출전을 시키는데 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국내에서 한 손가락에 꼽히는 탑 라이너들을 모조리 깨부수며 최근 유행하는 '미친고딩'의 오프라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지요. 본래는 Ragan도 참가를 하긴 했는데 4강 이후로는 모습이 보이지 않은게 현재 행방이 묘연하네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4강에 진출했고 MVP와의 4강전에서 2연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그 뒤로 3연패를 하며 패배합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CJ Entus와의 경기에서는 CJ Entus가 손도 쓰지 못하고 무난하게 발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3,4위전 3경기에서 KT Rolster는 OGN LOL Winter에서 KT Rolster A를 상대로 구 Azubu Frost가 선보인 애니+브랜드 통구이 듀오를 역으로 KT Rolster가 선보이고 승리까지 하면서 제대로 CJ Entus에게 한방 먹였지요. 이걸 볼때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CJ Entus보다 KT Rolster가 한 수 위라고 느껴지네요. KT Rolster는 현재 KT Rolster A의 정글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KT Rolster B는 사실상 ssumday가 탑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남은 공석과 선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일 겁니다. 추측으로는 Vitamin 정글과 Ragan 탑이 대세이지만 확정된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 CJ Entus와 Najin e-mFire가 몰락한 가운데 그나마 체면은 지킨 KT Rolster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은 어느정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합니다.


2nd (\ 8,000,000)

Xenics-OP United

탑 : impact
정글 : Daydream
미드 : coco, CornSalad, ManyReason
원딜 : irean, SBS
서포터 : comet

vs Najin e-mFire 1 : 1 Point 1
vs KT Rolster 0 : 2 Point 0

vs CJ Entus 3 : 2 승 ( 승패패승승)

vs  MVP 2 : 3 패 (패패승승패)

2등은 바로 콩을 위한 순위! 홍진호 감독의 팀으로 알려진 구 Xenics Storm과 현 Xenics Storm이 하나로 뭉쳐서 새로운 클럽을 임시로 창설합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홍진호 감독은 프론트로 올라가고 전 스타 프로게이머인 김갑용 감독이 새로 취임되었기 때문에 콩의 가호를 받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매우 재밌습니다. 사실 OGN Club Masters는 이벤트성 리그이기 때문에 우승을 해야 어울리지만요. 사실상 Team OP멤버들은 Xenics측에서 방출한 멤버였기 때문에 이런 조합은 조금 미묘하긴 합니다. 막상 선수들끼리의 사이는 좋은듯 하고 마침 감독도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제법 괜찮은 팀이 되었습니다. 분명 가능성은 있는 멤버들이었지만 최근 성적은 안좋아 불안한 Xenics-OP United였지만 이번 OGN Club Masters에서는 제법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NLB에서 활약한 Xenics Storm의 미드인 coco는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지만 카사딘으로 17킬 이상을 해내며 압도적인 KDA를 기록해 Najin e-mFire를 탈락하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OGN LOL Winter에서는 서포터를 플레이한 ManyReason이 다시 미드로 복귀하면서 리치베인을 활용하는 아리를 선보여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 주목을 다시 받았습니다. CornSalad는 이미 LOL판의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정글 Daydream이 경기마다 상당한 활약을 하면서 현 Xenics Storm의 멤버들이 주목받게 됩니다. 그 강력한 현 CJ Entus마저 블라인드 픽까지 끌고 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변을 불러일으킨 팀으로 결승전에서도 5경기까지 끌어내지만 아쉽게 패배합니다. 마침 패배한 시간이 22시라서 22시에 2등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룹니다. 2월 23일 결승전에서 2패하다가 2승으로 따라와 타워 2개를 깨고 22시까지 접전을 펼치지만 결국 2등으로 끝난 Xenics-OP United는 여전히 콩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번 OGN Club Masters를 통해 현 Xenics Storm 멤버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보이는 팀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 Xenics Storm의 탑 impact가 팀을 나가면서 공석이 생기는 바람에 빠르게 팀원을 보충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번 OGN Club Master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다음 시즌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1st (\ 15,000,000)

MVP

탑 : Homme, Cheonju
정글 : Dandy, Sense
미드 : Innovation, easyhoon
원딜 : Imp, Deft
서포터 : Mata, F.Lahm

vs CJ Entus 0 : 2 Point 0
vs LG-IM 1 : 1 Point 1

vs KT Rolster 3 : 2 승 (패패승승승)

vs Xenics-OP United 승 (승승패패승)

그 누구도 이 팀이 우승할거라고는 함부로 예측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실질적으로 본래 멤버는 셋밖에 남아있지 않은 완전히 개편된 MVP는 대량의 신규 선수 영입으로 불안정할거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건 전혀 아니었지요. 실제로 남아있는 MVP 선수들은 이미 MVP에서는 최정예 선수들이었고 NLB 우승을 하고 돌아온 GSG의 멤버 셋과 아마추어 최고수 Innovation, Mata, Deft, F.Lahm을 영입한 MVP는 선수를 반드시 교체해야하는 OGN Club Masters 특성상 호흡보다는 전략을 더욱 중시하면서 매 경기마다 유리한 부분을 챙겼습니다. 특히 easyhoon은 이번 리그에서 대부분의 미드 라이너를 압도했고 펜타킬까지 가져가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수 미드 라이너 반열에 올라왔고 Imp 역시 대부분의 원딜을 압도해 팀을 캐리하며 국내 원탑 원딜로 재조명받습니다. Spring의 Cpt Jack, Summer의 Pray가 있었다면 Winter는 Imp라고 칭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MVP는 놀라울 정도로 난전에 강하고 또 난전을 유도하는 전략을 준비해 모든 강팀을 깨부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멤버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 최고의 주목을 받을 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MVP는 팀원이 대부분 정해진 상태입니다. MVP Blue는 현재 Cheonju, Sense, easyhoon, Deft, F.Lahm으로 알려진 상태이고 MVP Ozone(구 MVP White)은 Innovation이 나가면서 미드 라이너가 공석인 Homme, Dandy, Imp, Mata로 알려져있는데 최근 MVP Ozone의 미드로 Crumble Cookies가 테스트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Crumble Cookies는 현재 LOL 챌린저 1위인 유저인데 사실 이 유저는 LOL을 조금 깊이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LOL 최고의 트롤러 '도타고수' 즉, '도수'입니다. 그동안 조용히 게임을 하며 챌린저 1위까지 찍었지만 얼마 전에 공략글을 쓰면서 전적을 까는 바람에 도수인게 판명나고 결국 다음팟 방송을 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합니다. 현직 프로게이머들중에서도 도수를 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도수가 MVP Ozone의 미드가 될 지도 모른다고 하니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챌린저 압도적인 1위로 옛날부터 실력만큼은 검증받아왔고 인성문제라면 도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멀록도 했으니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도수를 아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지요. 다만, 도수가 한때 Dandy를 신고해서 오프라인 예선대회에 지장이 생기게 만들었고 Imp를 못한다고 떠벌리고 다닌 과거가 있는데도 하필이면 MVP에 입단하는걸 보면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도수 멘탈로 팀게임을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어찌됐든 도수가 MVP에 들어가고 팀워크만 맞춘다면 MVP는 전력상으로도 절대 무시하지 못할 팀이 될 듯 합니다. 솔직히 구 MVP White의 문제점은 미드였으니까요. CJ Entus와 Najin e-mFire가 몰락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뜨고 있는 MVP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이번 OGN Club Masters에서는 김독이 입으로 픽/밴을 하다보니 감독이 주목을 많이 받게 되는데 MVP 임현석 교장감독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LOL 공식 OP인 빡빡이기도 하고 조근조근한 말투지만 MVP를 승리로 이끈 명장이라는 평가. 그리고 우승 세레머니로 주먹감자어퍼컷을 날리는 모습으로 왠만한 선수 이상으로 언영이임팩트를 남긴 82년생 감독님이십니다. 


이번 OGN Club Masters는 비록 정식 리그가 아닌 이벤트성 리그이긴 하지만 OGN LOL Winter가 끝나고 상당히 변한 국내 LOL판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는 리그였습니다. 물론 각각 팀들은 여전히 정비중이지만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건 IEM World Championship에 나가는 LG-IM과 현 CJ Entus이고 멤버가 완전히 바뀌는 Najin Shield와 MVP Blue, MVP Ozone은 빠르게 팀워크를 길러야 할 겁니다. KT Rolster도 새 팀원을 빨리 찾아야 하고 OGN LOL 첫 참가를 하게 될 SKT T1도 2팀 체제를 확립하고 준비하는 중이지요. 다음 Spring 시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모든 팀들이 단단히 준비를 하고 다음 OGN LOL 시즌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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