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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LOL Champions Spring 2013 조별리그 3주차 Game


2주차는 다소 혼돈이 있었지만 제법 재미있는 구도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승점을 챙긴 쪽과 못챙긴 A조가 있는 반면,

1, 2, 3위가 공존해있는 B조가 있습니다.

3주차가 되면 대충 조별리그가 절반을 거치는 셈인데 대충 팀 판도가 나타나는 것 같네요.



SK Telecom T1 #2 vs MVP Blue 2 : 0

현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SK Telecom T1 #2와 MVP Blue의 경기입니다.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실력만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두 팀이 맞붙어서 꽤나 기대를 모았습니다. 두 팀 다 상당한 피지컬과 기발한 전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팀이니만큼 놀라운 경기력을 기대했습니다. 1경기는 SK Telecom T1 #2이 미드 제이스, 탑 케넨, 미스 포츈, 소나의 완벽한 한타 조합으로 MVP Blue 상대로 안정적으로 승리합니다. 더욱 화제가 되는건 2경기였는데요. SK Telecom T1 #2의 미드 Faker가 무려 미드 르블랑을 선보입니다. 미드 르블랑은 과거 Azubu Blaze의 Ambition이 쓴 경력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좀처럼 쓰이지 않는 챔피언이지요. 이런 르블랑은 11킬 0데스 2어시를 기록할 정도로 MVP Blue의 모든 라인을 파괴해 Faker(고전파)의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MVP Blue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배한 경기는 처음 보네요. 그리고 SK Telecom T1 #2의 진가를 느낀 경기였습니다.



ahq Korea vs SK Telecom T1 #1 1 : 1

어느덧 하위권으로 떨어진 ahq Korea와 비교적 중위권을 지키고 있는 SK Telecom T1 #1의 경기입니다. ahq Korea는 하위 팀이긴 하지만 무시 못할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에 방심할만한 팀은 아닙니다. 1경기 ahq Korea는 전에도 선보인적 있는 미드 럼블에 탑 말파이트에 미스포츈, 소나 듀오로 극 한타조합을 짜왔고 정글 나서스를 통한 적극적인 갱으로 SK Telecom T1 #1의 탑 Reapered를 0킬 8뎃 역 전설을 만들어버릴 정도로 털어버려 승리를 한점 따냅니다. 이에 대한 복수인지 2경기에서 SK Telecom T1 #1는 탑 쉔과 미드 카서스의 글로벌 조합을 선보였고 쉔이 딜템으로 마법사의 최후를 갈 정도로 유리했고 잘 큰 카서스의 캐리로 한점 따라가 동점을 기록합니다. ahq Korea는 확실히 얕볼 수만은 없는 팀이라는걸 느낀 경기였습니다.



CJ Blaze vs MVP Ozone 2 : 0

A조 패자중 한 팀인 CJ Blaze와 A조 승자중 한 팀인 MVP Ozone의 경기입니다. 매번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4강에는 꼬박 들어갔던 CJ Blaze가 현재 A조 꼴지라는건 이변이라면 이변입니다. 게다가 상대팀은 얕볼 수 없는 팀인 MVP Ozone이기에 CJ Blaze로서는 8강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번 경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1경기는 국내 최고의 탑라이너인 Flame의 제이스와 Lustboy의 쓰레쉬가 돋보였습니다. 정작 이 경기에서 mvp를 받은건 코그모를 플레이한 Cpt Jack이라서 논란이 많았지요. 시청자투표 중간집계로는 Flame이 유력했지만 기자단 투표가 50%를 차지하는걸 고려했을때 Cpt Jack이 MVP를 받은건 기자단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 '잭리포터와 불사조기자단'이라는 짤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Cpt Jack이 못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분 좋게 1승을 챙긴 CJ Blaze는 다시 탑 제이스를 선픽으로 가져가면서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Flame의 활약으로 승점을 챙기고 MVP까지 받아갑니다. MVP Ozone이 약한 팀은 아니지만 사실상 높은 평가를 받는건 봇 라인뿐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튼튼한 CJ Blaze의 상대는 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이번 승점 3점으로 CJ Blaze는 비교적 안정권으로 올라가는 듯 합니다.



KT Rolster B vs LG IM 2 : 0

B팀의 강팀으로 굳혀진 KT Rolster B와 DTD의 마력을 지닌 LG IM의 경기입니다. LG IM은 사실 전력상 약팀으로 평가받지만 의외의 한방이 있는 팀이기에 경기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는 팀입니다. 설마 KT Rolster B마저 비긴다면 은근히 8강 가능성도 생기게 되는 상황이지요. 1경기에서 LG IM쪽은 당당히 정글 자르반을 선픽하고 해맑게 웃는 Lilac이 있다면 KT Rolster B쪽에는 정글 리신을 마지막으로 픽하며 각오를 다짐하는 InSec이 있었습니다. 승부는 정글러의 개입이 되는 라인전에서부터 갈렸으며 모든 라인이 튼튼해진 KT Rolster B는 LG IM을 압살하며 무난하게 1승을 가져갑니다. 2경기에서는 LG IM의 미드 MidKing이 무려 미드 리신을 꺼내듭니다. 미드 리신은 실제로 유럽 유명 팀 Evil Genius의 미드 Froggen이 대회에서 선보인 적이 있는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미드 리신은 흥하지 못하고 흥하지 못해 딜템 대신 탱템을 섞느라 미드 라이너로서의 딜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완전히 쓸모가 없게 되 실질적으로 LG IM은 4 : 5의 싸움을 하며 대패하고 KT Rolster B가 2승을 가져갑니다. 간만에 KT Rolster B다운 탄탄한 경기력이 나왔고 LG IM은 앞으로가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Najin Sword vs KT Rolster A 2 : 0

A조 패자 팀들인 Najin Sword와 KT Rolster A의 경기입니다. OGN LOL Winter 2012-2013 우승팀인 Najin Sword가 조별 리그에서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건 상당한 위기입니다. 그리고 KT Rolster B 3위의 주역중 하나인 KaKAO가 KT Rolster A로 내려갔음에도 성적이 부진하는건 안타깝습니다. 두 팀 다 승점 3점이 있어야 8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에 상당히 중요한 단두대 매치라고 보겠습니다. 1경기에서 Najin Sword는 탑 럼블, 정글 자르반, 미드 다이애나, 트위치, 소나라는 강력한 조합을 내세워 무난하게 KT Rolster A를 꺾습니다. 2경기에서는 KT Rolster A의 미드 Zero가 아리를 픽하고 선템으로 무려 도란검을 드는 대담한 전략을 선보이지만 하필이면 SSONG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쌍관룬 + 고정주문력 + 공격 30 특성을 지닌 공격적인 전략을 취해 퍼스트 블러드를 오히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가져가면서 도란검으로 이득을 보려던 아리는 이후로 크게 밀리게 되어 한타에서 존재감이 없어지고 결국 KT Rolster A는 패배합니다. 도란검 시작 아리는 김동준 해설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SSONG이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할 정도로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Najin Sword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 비교적 안정권으로 올라오고 KT Rolster A는 조금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CJ Frost vs Najin Shield 1 : 1

OGN LOL Spring 2012에서 롤클라시코라는 별명으로 최고의 흥행을 자아냈던 CJ Frost와 Najin Shield의 경기가 1년 후에는 완전히 색다르게 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그 당시에 '롤클라시코'를 빛낸 멤버중에는 구 Mig Frost의 멤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Locodoco는 상대팀으로 가버렸고 Najin Shield에는 그 당시 멤버가 한명도 안남은게 아이러니하네요. 사실 두 팀으 성적을 생각해보면 '롤클라시코'로 묶는건 CJ Frost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MadLife vs Locodoco라는 요소 하나만으로도 일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기임에는 분명합니다. 1경기에서 CJ Frost는 무려 정글 람머스를 픽합니다. 시즌 1때부터 람머스 장인으로 알려진 CloudTemplar였고 실제로 OGN LOL Spring 2012에서는 람머스가 종종 쓰이곤 했고 솔랭에서는 고정밴 취급이었지만 너프 후로 잠잠해지다 최근에 다시 쓰이게 된 챔피언인데 그걸 가장 먼저 CJ Frost가 선보입니다. 그리고 한때 람머스가 왜 고정밴이었는지를 증명하듯이 그동안의 CloudTemplar답지않은 매서운 갱킹과 라인커버로 Najin Shield를 완벽히 부셔버렸고 Shy의 제이스는 12킬 0데스를 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가 나오면서 1승을 먼저 챙깁니다. 2경기에서는 다시 한번 CJ Frost가 정글 람머스를 다시 선보입니다. 하지만 2경기에서는 CJ Frost의 람머스보다 Najin Shield의 정글 자르반이 더욱 갱을 적극적으로 해 미드부터 라인을 풀어주고 CloudTemplar의 람머스가 몇번 무리를 하다가 손해를 보게 되자 전체적으로 라인전을 Najin Shield가 앞서가게 되고 탱커밖에 람머스밖에 없던 CJ Frost는 한방에 밀려 패배하고 결국 '롤클라시코'라는 명성답게 동점이라는 명승부를 만들어냅니다. 실질적으로 경기 내용은 각각 경기마다 일방적이긴 했지만요. 로코vs매라를 기대했지만 2경기 모두 라인스왑을 했고 실제로 두드러진건 정글러다보니 다소 아쉬웠습니다.




3주차는 실질적으로 조별 리그의 절반을 넘기는 주차라 슬슬 8강권이 보이는 팀과 안보이는 팀이 보입니다.

A조에서 SK Telecom T1 #2는 거의 확정이라고 보고 남은 경기를 보면 KT Rolster A는 탈락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B조는 KT Rolster B가 확정이라고 보고 남은 주차에 하위권 3팀의 단두대 매치가 있지만 LG IM이 가장 불안하네요.

이번 시즌에는 인터리그가 없다보니 남은 2주차에서 8강 대진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보면 희망이 없는 팀이 몇개 있긴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2승을 하면 뒤집을 수도 있긴 합니다.

... 힘들겠지만.



4주차 일정입니다.

4월 24일 수요일 18시 30분 : KT Rolster A vs SK Telecom T1 #2 / Najin Shield vs ahq Korea

4월 26일 금요일 18시 30분 : Najin Sword vs MVP Ozone / CJ Frost vs LG IM

4월 27일 토요일 19시 30분 : CJ Blaze vs MVP Blue / KT Rolster B vs SK Telecom T1 #1


수요일은 KT Rolster A, Najin Shield, ahq Korea의 단두대 매치로 봐야겠습니다. 특히 KT Rolster A는..

금요일은 A조 상위권 진출을 위한 경기와 한때 권선징악 매치로 불리었지만 주인공들이 빠진 매치입니다.

토요일은 한가닥 하는 팀들의 빅 매치입니다. 놀라운 경기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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