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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All-Star 2013 Event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 Game


오는 2013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LOL All-Star 2013 Event가 펼쳐집니다.


이 대회는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동남아 5개 지역에서 각각 그 지역의 드림팀을 뽑아서 펼치는 All-Star 경기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 경기가 아니고 실제로 이번 롤드컵에 영향이 있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LOL All-Star 2013에 우승한 지역은 참가권을 한장 더 얻게 되며 상위 4 지역에게는 롤드컵 8강 직행 시드를 부여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최하위 지역에게는 롤드컵 8강 직행 시드가 없다는 뜻입니다.


롤드컵 시즌 2때 Azubu Frost가 한국 1위였지만 투표에서 떨어져 받지 못한 그 8강 직행 시드입니다.


2013년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투표가 진행되었고 현재 투표 결과가 나왔으니 각각 살펴봅니다.



MID LANE 
1위 CJ Entus Blaze - Ambition 43.0%(2위 CJ Entus Frost - RapidStar 22.6%)

국내 최고의 미드 라이너를 꼽으라면 단연 Ambition이 먼저 꼽힙니다. OGN LOL Spring 2012 우승, MLG Summer Arena 2012 우승, 2012 MLG Fall Championship 우승, IEM7 World Championship 우승에 빛나는 국내 최고의 커리어를 지녔고 항상 그때 캐리를 하는게 Ambition이었기에 실력면에서는 분명 국내 최고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불안하지만 수많은 해외경험과 혼자서 이니시에이팅까지 도맡는 캐리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충분히 기대할 만 합니다. 2위는 '역빠체'로 유명한 RapidStar가 인기 덕분에 표를 많이 얻긴 했지만 Ambition과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니 가히 Ambition의 명성은 대단합니다. OGN LOL Spring 2013을 통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SK Telecom T1 #2의 Faker는 3위로 15.7%나 얻긴 했지만 All-Star 투표에는 든든한 팬층이 기반이 되어주기 때문에 신인으로서는 한계가 있었네요.



TOP LANE
1위 CJ Entus Frost - Shy 36.3%(2위 Najin Sword - MakNooN 36.2%)

북미의 원딜, 유럽의 미드가 있다면 한국은 탑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고 실제로 국내 탑 플레이어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을 탑 클래스의 탑 라이너가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MakNooN과 Shy입니다. 이번 All-Star 2013 투표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본래는 MakNooN이 10%정도는 벌리면서 1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OGN LOL Spring 2013 4월 20일 경기에 각각 출전한 MakNooN과 Shy의 All-Star 투표를 언급하면서 Shy가 특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MakNooN 실력 논란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4월 23일 MakNooN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Shy와 1:1빵을 제안한다는 글을 작성합니다. 이는 무려 10만명이나 지켜본 유럽의 Wicked와 Soaz의 1:1빵에서 영감을 얻은 듯 했는데요. 얼마 안가 MakNooN은 1:1빵을 철회하고 사과를 했지만 MakNooN의 발언을 보고 MakNooN 반대 여론이 올라옵니다. 실제로 MakNooN은 최근 좋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서 All-Star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의논은 많았지만 이런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에 2위였던 Shy가 엄청나게 치고 올라옵니다. 투표 마지막날인 4월 24일에는 MakNooN과 Shy가 0.1퍼 차이로 순위를 오고갔습니다. 결국 최종 승자는 Shy가 되었고 제법 유력권에 있었던 MakNooN은 0.1퍼 차이로 2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내에서 한손에 꼽을만한 탑 라이너중 아무나 나가도 충분히 타 All-Star 탑 라이너와 싸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투표전쟁에 승부가 갈리죠.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탑 라이너중 하나인 MakNooN은 분명 All-Star에 나갈만한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akNooN을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있을 겁니다. MakNooN을 끌어내리고 싶었던 사람들은 2위였던 Shy에게 표가 집중되었고 어느정도 중립을 지키던 사람들도 갖가지 사건들 때문에 Shy에게 마음이 바뀌었을 겁니다. 요점을 정리하면 TOP LANE 투표는 MakNooN빠 vs MakNooN까의 대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mbition - Reapered 조합을 보고 싶어서 Reapered를 찍었지만 1,2위가 치열했기 때문에 강건너 불구경이라 재미있었습니다. 해외였으면 Wicked vs Soaz처럼 재미있는 이벤트가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나오기 힘든 분위기라 아쉽습니다. 타짜 드립도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걸 보면.. 솔직히 MakNooN이 잘못한건 없다고 보지만 여론이 움직였으니 어쩔 수 없지요. MakNooN은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All-Star로서는 분명 어울리는 선수인데 아쉽네요. 



BOTTOM LANE
1위 Najin Sword - Pray 41.7%(2위 Najin Shield - Locodoco 29.7%)

TOP LANE 투표가 뜨거운 감자였다면 BOTTOM LANE은 식어버린 감자로 표현해야 할까요? 분명 Pray는 국내 최고의 원딜로 손꼽힐만한 실력과 OGN LOL Winter 2012-2013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있습니다. 물론 살짝 부진하는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확실히 Pray는 뛰어난 실력의 원딜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항한 2위가 바로 Locodoco입니다. 마침, SUPPORT부분에는 Madlife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한때 롤갤문학으로 유명했던 '로코매라'를 재결합시키자는 여론 아래 Locodoco에 표가 가기 시작하고 결국 Locodoco가 1위로 역전합니다. 의외로 2~3% 차이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켜낼 것 같았지만 LOL All-Star 2013 Event 정보가 뜨고나서 상황이 바뀝니다. 막연하게 이벤트 경기일줄 알았던 LOL All-Star 2013 Event에 롤드컵 시드권이 걸려있다는 정보가 나타납니다. 사실 롤드컵 시드권이 걸려있다는건 LCS에서 언급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롤인벤에 정보글이 뜨면서 그 사실을 몰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장난으로 Locodoco를 뽑지 말고 실력있는 Pray를 뽑자는 여론이 강해집니다. 결국 꿈에 그리던 '로코매라'는 깨지고 Pray가 제법 높은 표차를 벌리면서 1위를 확정짓습니다. 물론 실력면에서는 Pray가 Locodoco가 낫긴 하지만 중국팀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은 불가능하고 당시 TOP LANE 1위가 그 MakNooN이었기 때문에 사실 Pray측의 주장이 그다지 설득력이진 못했지만 막상 결과는 Shy - Pray가 되어버렸으니 어찌됐든 실력과 인기를 둘다 잡고 있는 스타가 나가게 됩니다. '로코매라'는 좀 아깝긴 하네요. 중반에 1등 탈환하고 순위 유지할땐 좋았는데..



SUPPORT
1위 CJ Entus Frost - MadLife 80.6%(2위 Najin Sword - Cain 8.1%)

사실 한국만큼 서포터가 활약하는 지역은 상당히 드뭅니다. 그만큼 한국 서포터들은 타 지역보다 더 주목을 받게 되고 그 정점에 서있는건 단연 MadLife입니다. '매멘'이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MadLife의 인기는 압도적입니다. 실제로 OGN LOL Spring 2013 오프닝에서도 준우승자인 MadLife가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 한국 LOL 최고의 스타는 MadLife지요. 득표율은 무려 80.6%입니다. 그나마 쫓아온게 최근 우승자인 Cain이지만 1/10에 불과합니다. 국내에 LOL 리그가 처음 출범하면서부터 MadLife의 인기와 실력은 가히 '신'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대 스타이기에 당연한 결과였겠지요. 최근에는 눈에 띄는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진 못했지만 여전히 실력면에서도 다른 실력파 서포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All-Star 멤버로서 충분합니다. 사실 MadLife의 1위는 투표 초반부터 확정적이었기에 BOT LANE 투표에 영향을 준 것 같네요. Pray - MadLife 듀오가 얼마나 활약할지를 기대해봅니다.



JUNGLER
1위 KT Rolster B - InSec 49.6%(2위 CJ Entus Frost - CloudTemplar 23.0%)

국내 LOL 유행어중의 하나로 '인섹'이 있을 정도로 InSec의 인지도는 상당합니다. '인섹'이라는 단어는 본래 '투명함'의 대명사였지만 선수가 되고나서는 '고통'의 대명사, 현재 KT Rolster B에서 활동하면서 '행복'의 대명사가 되는 등 이미 국내 LOL판에서는 스타중 한명입니다. 게다가 CloudTemplar로 대표되는 초식형 한국 정글러와 대비되는 캐리형 정글러의 대표주자인 InSec은 실력 또한 한국 최고의 정글러로 손꼽을만 합니다. 2위인 CloudTemplar는 과거에는 분명 국내 최고의 정글러로 꼽을만 했지만 시즌 3가 되고부터 기량이 떨어져 실력면에서는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표를 23%나 받은건 순수하게 인기로 얻은 표겠지요. InSec 이후로 공격적인 신인 정글러가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InSec이 단연 압도적으로 표를 받았고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All-Star로 선발됩니다. 이로서 InSec은 미국, 독일, 중국 3개국 대회를 출전한 한국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사실 Ambition - InSec은 조금 밸런스가 안맞는 포지션이긴 하지만 Shy - InSec이라는 인상적인 조합이 나왔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보니다. 



COACH
1위 Najin e-mFire 박정석 감독 52.6%(2위 MVP 임현석 감독 19.6%)

5:5 팀 게임인 LOL은 코치 또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코치도 All-Star 투표를 시행하였습니다. 총 7명이 나왔고 마침 OGN Club Masters를 하면서 감독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전 프로게이머이자 가장 최근에 우승팀을 배출한 박정석 감독을 이길 감독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유명한 CJ Entus의 강현종 감독도 득표를 많이 했지만 OGN Club Masters 우승의 주역이자 멋진 세레모니와 생김새로 '라이즈', '아버지', '교장선생님' 별명을 얻은 임현석 감독이 2위를 기록합니다. 사실 코치의 역량이라는건 시청자가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선수 경험이 있고 가장 최근에 우승팀을 배출해낸 감독인 박정석 감독이 가장 All-Star에 어울립니다. 



LOL All-Star 2013 Event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은 총 16일동안 진행되었고 1일 1아이디 1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올스타 투표는 인기가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비교적 인기에 많이 쏠리곤 했는데,

이 대회가 그냥 이벤트성이 아닌 롤드컵과 연계되는 중요한 경기임이 밝혀지면서 결과가 다소 뒤바뀌었네요.

의외로 투표가 치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멤버는 분명 한국 드림팀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네요.

다가올 5월 24일 ~ 26일동안 진행될 LOL All-Star 2013 Event는 선수들이 전부 화려하기에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OL All-Star 2013 Event는 OGN LOL Spring 2013 8강과 4강 사이에 치러진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드림팀이 구성되는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뽑힌 드림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덧글

  • 츤키 2013/04/26 11:09 # 답글

    개인적으로 미드는 페이커가 '현재'는 좀 더 낫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만(투표도 고전파에게)
    앰비션이 그래도 크게 기복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라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봇에선 AD로 임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메라도 꽤 공격적인 서폿이기 때문에 임프랑 어울릴 것 같거든요(다만 한 번 삑나면 복구가 안될 것 같다는게 함정) 그래도 도도리안이랑 매맨의 조합도 평소 궁금해던 조합이니만큼 기대가 큽니다

    샤이야 국내외에서 꾸준한 1인분 이상을 해주고 있으니(초창기의 잭스 빼면 시체라던 말도 이젠 사라졌고) 인섹과의 탑 2:2(혹은 미드 포함 3:3)싸움도 기대가 되네요.

    한국이 우승..이라고 하기는 조금 희망고문이 있긴 한데 그래도 4강까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근데 1차전 중국이랑 붙는다던데 ㄷㄷ ㅠㅠ) 한국 대표팀의 현재 상황에서의 불안한 점은 팀워크와 '챔프 조합'이네요.. 개개인 능력은 해외 에이스들과도 충분히 할만하다 생각하지만..
  • 이세리나 2013/04/26 13:59 # 답글

    샤이 저번주였나요.
    럼블 참 강렬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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