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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3 4강 결과 Game



2013년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주에 걸쳐서 OGN LOL Summer 2013 4강을 진행했습니다.

흥미로웠던 8강 매치를 돌파한 국내 최강의 TOP 4 팀인 만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한 4강입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제법 일방적이게 끝난 4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4강전을 통해 롤드컵 서킷포인트가 대충 윤곽이 잡혀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3은 현재 Tving에서 모든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 Bullets vs CJ Frost

이 두 팀은 OGN LOL Spring 2013 12강 마지막 경기에서 제법 인연이 있는 팀입니다. 그토록 강력했던 KT Bullets가 CJ Frost와는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않은 '고의패배' 의혹을 받으면서 상당히 이미지가 추락됐었지요. 그리고 OGN LOL Summer 2013 16강에서 같은 D조였고 CJ Frost가 1위, KT Bullets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상대전적은 비슷하지만 8강 이상의 중요한 경기에서 제대로 붙어본 적이 없는 두 팀이기 때문에 제법 관심을 모았습니다. CJ Frost는 16강에서 대활약을 했던 RapidStar를 8강에 다시 선보입니다.

결과는 KT Bullets의 압도적인 승리가 나왔습니다. 조별 예선에서부터 제법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CJ Frost는 팀의 특성답게 한번 밀리면 끝도 없이 밀리는 무기력한 패패패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CJ Frost는 지금도 자주 언급되는 CJ 양팀 도합 신 짜오 10연패와 같은 느낌으로 KT Bullets의 탑 InSec의 자크에 3연속으로 당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반면, KT Bullets는 철저하게 쓰레쉬, 블리츠크랭크를 밴하면서 지금까지 CJ Frost의 서포터 Madlife가 보여줬던 변수를 원천봉쇄함으로써 초반 정글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격차를 벌려가며 무난하게 3연속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특히 CJ Frost의 정글 CloudTemplar는 자르반을 두번이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CJ Frost 몰락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KT Bullets는 덕분에 승승장구하며 결승전에 무사히 진출하고 롤드컵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CJ Frost는 쌓아둔 점수가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뚫기는 상당히 힘들어보이기 때문에 이번 롤드컵에는 CJ Frost를 볼 확률이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CloudTemplar를 해설로 데려간다면 환영이지만요. 그러려면 CJ 팀중에 하나가 가야 하는건가?




SKT T1 vs MVP Ozone

CJ Blaze의 천적이 KT Bullets라면 SKT T1의 천적은 MVP Ozone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SKT T1이지만 유독 MVP Ozone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중요한 경기에서 제대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 다 국내 최고의 팀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팀이지만 MVP Ozone의 상대전적이 압도적이기에 MVP Ozone이 지지를 더 많이 받았지만 한 시즌을 거치고 더욱 물이 오른 SKT T1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결과는 SKT T1의 승리로 패승승승이라는 깔끔한 스코어로 승리합니다. 1경기에서 보여준 MVP Ozone의 경기력은 왜 MVP Ozone이 SKT T1의 천적인지를 말해주는듯한 완벽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적극적인 정글 엘리스의 활약으로 벌어지는 라인전과 중반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 Dade의 제드덕분에 꽤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SKT T1이 제드를 밴하자 MVP Ozone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가고 이걸 기다렸다는 듯이 SKT T1은 아리를 픽하면서 흐름이 바뀝니다. 제드로 미칠듯한 존재감을 보이던 Dade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정글 이블린을 픽했던 Dandy는 SKT T1의 정글 Bengi의 정글 바이에게 힘을 전혀 못쓰면서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면서 무난하게 패배합니다. 3경기에서 퍼플 진영이 된 MVP Ozone은 제드를 뺏기면 힘들기 때문에 결국 셀프 밴을 하면서 Dade는 다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하지만 마찬가지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4경기에는 회심의 오리아나를 꺼내지만 Faker의 그라가스에게 혼쭐이 나면서 3연패를 당합니다. 제드로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어 '다데장군' 별명까지 붙은 Dade였지만 주력 챔프인 제드가 밴당하고 라이즈는 너프가 되서 쓰질 못하니 상당히 무력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SKT T1의 미드 Faker는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요. MVP Ozone은 우승 이후로 폼이 떨어지지 않고 우승자 포스를 내뿜는 최강의 팀이었지만 이 팀도 미드와 정글이 흔들리면 한없이 약해진다는걸 배운 의미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로서 MVP Ozone은 자력으로 롤드컵 직행권을 따는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SKT T1이 우승하면 NaJIn Black Sword에 이어 롤드컵 직행권을 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플레이오프로 올라오게 되었네요. 그렇게 되면 롤드컵 한자리를 두고 다시 SKT T1과 붙어야 하기 때문에 슬럼프를 극복해야 롤드컵에 갈 수 있겠습니다.




롤드컵 직행권과 서킷포인트가 얽혀있는 4강 대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NLB Summer 2013도 종료됨에 따라 어느정도 국내 서킷포인트 현황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NaJin Black Sword가 NLB Summer 2013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600점으로 롤드컵 직행권을 확정짓게 됩니다.


KT Bullets는 현재 결승전에 올라와있기 때문에 획득 가능한 서킷포인트는 600/400점입니다. 우승이 곧 직행이냐 아니냐네요.


MVP Ozone은 3/4위전이 남았기 때문에 획득 가능한 서킷포인트는 570/520점입니다. 직행권이 KT Bullets에게 달려있네요.


SKT T1은 현재 결승전에 올라와있기 때문에 획득 가능한 서킷포인트는 550/350점입니다. MVP Ozone이 3위면 직행 불가입니다.


CJ Frost는 3/4위전이 남았기 때문에 획득 가능한 서킷포인트는 450/400점입니다. 당연히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입니다.


CJ Blaze는 현재 서킷포인트가 320점입니다. 롤드컵 플레이오프는 상위 6팀이기 때문에 CJ Blaze까지가 참가가 가능하겠네요.



현재 웃고 있는건 NaJin Black Sword뿐이고 KT Bullets, MVP Ozone, SKT T1은 남은 경기에 따라 직행이 갈라집니다.


NLB에 가있는 NaJin Black Sword가 가장 먼저 롤드컵 직행을 확정짓는건 조금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3/4위전도 롤드컵 직행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꽤 재밌게 볼 수 있겠습니다.



8월 28일 수요일 19시 : CJ Frost vs MVP Ozone (3/4위전)


8월 31일 토요일 18시 : KT Bullets vs SKT T1 (결승전)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숨가쁘게 지나갔던 OGN LOL Summer 2013이 슬슬 마무리가 지어지고 롤드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롤 대회만 봐도 시간 가는줄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번 롤드컵은 상당히 장기간이기 때문에 계속 볼거리가 나오겠네요.


계속 재미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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