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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감상하고 왔습니다 Animation


2015년 9월 3일 메가박스에서 일반 개봉이 시작된,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를 오늘에서야 감상하였습니다.

나름대로 한적한 신촌 메가박스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시청했습니다.

공연 매너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 보이긴 했지만 사소한 수준이었고

엔딩곡이 끝나고 뒤쪽에서 갑자기 박수소리가 날 정도의 이슈는 있었네요.

다른 델 확인해보니 박수정도는 애교였던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러브 라이브!> 프로젝트는 전격 G's 매거진에서 몇 번 나왔을때 잠깐 주목한 정도였고..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가 방영되었을 때는 단순한 '그 해의 화제작' 중 하나로 고려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국내에서 <러브 라이브!>의 영향력은 엄청난 것 같네요.

심심해서 검색해봤는데 현재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 13,514명!

이 수치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바로 다음 가는 기록일까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과 비슷하거나 더 넘어설 가능성이 있겠네요.

국내 팬들의 충성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현재 <러브 라이브!>의 팬덤이 일부 사람들 때문에 좋지 않게 보여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여러 사건 사고가 많았지요.

뭐, 그건 제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니 넘깁시다.





아래부터는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이하 러브 라이브 극장판)>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오토노키자카 고등학교의 스쿨 아이돌이자 제 2회 러브 라이브 우승 팀인 μ's(뮤즈)!

제 3회 러브 라이브를 아키바 돔에 유치시키기 위해 스쿨 아이돌 홍보를 위한 뉴욕 라이브 촬영에 나섭니다.

...

그냥 좋은 구실로 뮤즈가 뉴욕 여행에 갔다고 보는게 편합니다.

<러브 라이브!> 다운 소소한 개그 소재를 뉴욕에서 선보였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뮤지컬 연출은 조금 당황했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삽입곡이 나올 짬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여 호노카에게 큰 힘이 되는 마이크녀..

환상이라기엔 실재하는 마이크가 남아있었기에 각본가 하나다 쥿키의 특기인 '회수하지 않는 떡밥'으로 보여지네요.

애초에 <러브 라이브!>는 이런 걸 신경 쓰면서 보는 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전반부가 뮤즈의 뉴욕 탐방기였다면,

후반부는 뮤즈의 행보를 고민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2기에서는 3학년이 졸업하는 즉시, 뮤즈를 해산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욕 라이브로 대 스타가 된 뮤즈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 3회 러브 라이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뮤즈의 참가까지 요청받은 상태!


여기에서 코우사카 호노카(CV : 닛타 에미)는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 '스쿨 아이돌' 로서의 뮤즈를 마무리짓는가

- '뮤즈'로서 스쿨 아이돌을 넘어선 활동을 이어나가는가


'뮤즈'는 폐교 위기인 오토노키자카 학원의 폐교를 막기 위해 시작한 '스쿨 아이돌' 입니다.

9명의 스쿨 아이돌 '뮤즈'가 러브 라이브에 출전하여 지금을 만들어냈기에 

'뮤즈'에게 '9명의 스쿨 아이돌'을 뗄 수는 없었을 겁니다.


결국 호노카를 포함한 뮤즈 전체는 3학년 졸업을 마지막으로 스쿨 아이돌 활동을 종료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제 3회 러브 라이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쿨 아이돌'의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한 참여형 라이브를 계획합니다.

뮤즈의 권유로 수 많은 전국의 스쿨 아이돌이 아키바에 모여들었고 

그야말로 수백명이 모인 참여형 라이브를 성공시킵니다.

재미있는 건, 눈으로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두 같은 복장을 갖춰 입었고,

이런 준비를 한 기간은 고작 한 달 남짓이었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녀도 판타지였지만 이 부분도 역시 판타지에 가깝네요.

그리고 뮤즈의 마지막 기념사진과 함께 라이브는 종료되었고,

뮤즈의 마지막 공연인 엔딩곡이 흘러나오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스쿨 아이돌'의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한 참여형 라이브는 조금 아쉬운게..

재미있는 계획이기는 하지만 이 라이브의 그 어느 곳에서도 

'스쿨 아이돌' 만을 위한 특별한 의미가 전혀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담지 못했으니 이 라이브는 그저 공 들인 플래시몹에 지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내용 면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러브 라이브 극장판> 이었기에 딱 기대 만큼만 즐긴 것 같습니다.

이 극장판을 통해 공식적으로 <러브 라이브!> 시리즈 본가는 막을 내리는 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러브 라이브! 선샤인> 프로젝트가 시작되겠지요.


여기에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랑 비교가 되는데..

이 쪽은 그래도 본가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러브 라이브!> 시리즈 본가는 아예 막을 내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아쉽네요.

그나마 강점이었던 모바일 게임 분야도 최근 '데레스테' 런칭으로 인해 밀리고 있고..

<러브 라이브!> 시리즈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

전 데레마스 파니까 상관 없지만요!



3주차 특전인 포스터 / 공통 특전인 책갈피(?), 게임 코드 입니다.

뮤즈의 뉴욕 진출 기념 포스터는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습니다.

문제는 책갈피, 게임 코드가 같이 포스터와 말려져 있어서 꺼내보내 대 참사!

게임은 접은 지 오래 되긴 했는데 한 번 확인해보고 싶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에서 이런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다행이 제가 본 영화관은 큰 이슈도 없었고 편하게 관람했습니다.

간만에 주말에 문화 생활(?) 즐기고 와서 뿌듯합니다.






덧글

  • 남두비겁성 2015/09/20 06:52 # 답글

    이번 겨울에 뮤즈의 신곡만 9곡이 나옵니다. 앨범에 준하죠.
    본가 분가라는 구분이나 막을 내린다는 느낌은 아마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하셔서 오해하시는 거로 보입니다.
  • Furiel 2015/09/20 15:31 #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만 생각하다보니 이렇게 적어버렸네요.

    아이마스 시리즈랑 비교하면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행보가 아이마스 시리즈와 다른 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끝내지는 않겠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뮤즈'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지으려는 자세는 조금 놀랬습니다.

    따로 러브라이브 시리즈를 파지 않는 제 입장으로는 '뮤즈'의 마무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후로 어떻게 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모카맛 2015/10/14 20:56 # 답글

    극장판 상영시간동안 고민한 결과 믂즈를 해체하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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