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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작 애니메이션 총 결산 & 개인적인 TOP5 Animation

* 2016년 한 해 방영된 신작 중 본인이 본 작품들에 한해 평가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 관련 포스팅은 이거 하나만 하고 있네요.

그리고 시간도 항상 0시 되기 전에 올리고..

아무튼 올해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으니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 TOP 5를 먼저 꼽아보자 합니다.



올해 가장 인기있었던 애니메이션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을 먼저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이세계물의 중심을 달리는 작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어마어마한 팬을 거느리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입니다. 내용을 간단히 단어로 정리하면 '이세계 루프물'로 정의가 가능합니다. 이세계로 소환되었지만 아무런 능력이 없는 것 같은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CV : 코바야시 유스케)의 무능력함에서 비롯되는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그려내었습니다. 매력 넘치는 히로인들이 많이 등장하여 제법 텐션이 높지만 그와 반대로 작가 공인으로 수많은 난관의 루프를 겪게 되는 주인공의 고생이 대비되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제법 잘 뽑아주었고 연기도 훌륭했는데 제작사 White Fox의 우익 논란으로 다시 몰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묻히는 감도 있긴 하네요. 어찌됐든 올해는 리제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6년에 걸친 시리즈의 완결을 고하는 <단간론파 3 -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 (이하, 단간론파3)> 를 먼저 꼽고 싶습니다. 꽤 많은 시리즈가 발매된 스파이크(현, 스파이크 춘소프트)의 유명 추리 어드벤쳐 게임인 <단간론파 시리즈>의 결말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수 많은 단간론파 팬들이 염원하였습니다. 1, 2는 게임으로 발매되었지만 3은 오직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며 이 애니메이션을 끝으로 정식 스토리 완결 후 2017년부터 <뉴 단간론파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미래편>과 <절망편>으로 나뉘어 방송하하였고 <미래편>은 게임 스토리의 미래, <절망편>은 게임 스토리의 과거를 다루었고 방영 날짜 순서대로 번갈아 볼 때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단간론파 시리즈는 분명 재미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개연성을 살펴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고 <단간론파3>의 결말 또한 그러했습니다만, <절망편>에서 <슈퍼 단간론파 2>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건 무척 좋았습니다. 6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완결인데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재미는 있었으니까 괜찮습니다.




올해도 죠죠의 해! 3부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이하, 죠죠 4부)> 가 올해 3쿨로 방영하였습니다. 죠죠 3부가 스탠드 배틀물의 시작을 알렸다면 죠죠 4부는 극한의 스탠드 활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단순히 파워를 뿜어내는 스탠드가 아닌 활용도가 높은 스탠드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이능력 배틀물의 진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4부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있는 캐릭터들이며, 특히 작가를 모티브로 삼은 듯한 캐릭터인 키시베 로한(CV : 사쿠라이 타카히로)은 외전 주인공으로 따로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죠죠 4부의 보스는 키라 요시카게(CV : 모리사와 토시유키)는 조금 독특하긴 하지만 최초로 평범한 인간이 보스로 등장하였고 전 작의 보스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부 다음, 아니 비슷할 정도로 4부를 좋아했기에 이번 애니메이션화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켜본 죠죠 4부의 애니메이션화는 역시나 성공적입니다.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애니메이션으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덕분에 올해도 풍족하게 지냈습니다.



<시도니아의 기사>로 주목을 모았던 폴리곤 픽처스의 신작 <아인>입니다. 풀 3D 애니메이션이면서 보통의 2D 애니메이션과의 괴리감을 줄여 만족할 만한 퀄리티를 뽑아내는 폴리곤 픽처스의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인'은 인간이 아닌 불사신을 뜻하며 <아인>의 주된 내용을 크게 요약하면 인간과 아인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능력물에서나 등장할 만한 불사신과 현대의 만남은 상당한 흥미를 제공합니다. 불사신의 이능력은 물론 밀리터리 전투나 각종 정치 공작 등의 자극적인 내용을 잔혹하게 그려내었으며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되어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단지 3D라서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는게 유일한 단점.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애니메이션은 역시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이하, 걸장판)>! 시기 상으로는 2015년 말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이지만 국내에 2016년에 처음으로 개봉되었으니 2016년 신작 결산에 넣어봅니다. 본편도 꽤 인기가 많았지만 국내에서 팬덤이 늘어난 계기는 역시 걸장판 개봉이겠지요. 무려 4DX! 사실 가장 주목할만한 게 바로 4DX 개봉이지요. 단순히 애니메이션만 봐서는 느낄 수 없는 4DX 액션덕분에 걸장판의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포탄을 맞으면 흔들리고! 전차가 이동해도 느낌이 나고! 물도 뿌리고! 4DX는 처음 경험하는 거였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내용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의자가 흔들리는게 더 의미가 컸습니다. 물론, 극장판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었지요. TVA때는 조금 팬덤이 약한 느낌이지만 극장판 이후로 꽤 견고해진 느낌입니다. 후속작 떡밥도 꽤 있던데 후속작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얼추 5개 애니메이션을 먼저 뽑아봤습니다.

하나는 TVA가 아니네요.

사실 올해는 애니메이션을 비교적 적게 보기도 했고.. 그래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은 많았습니다.

쓰다보니 벌써 22시가 넘었네요.

그 외에 직접 본 애니메이션을 방영 순서대로 간단하게 한줄평 해봅니다.

푸른 저편의 포리듬 : 게임은 안해보고 애니만 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퀄리티도 나름 괜찮았고.. 야겜 원작 치고는..
무채한의 팬텀 월드 : 출렁이로 꽤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인데 1년도 채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쿄애니답다면 쿄애니답네요.
소녀들은 황야를 향한다 : 조금은 더 현실적인 사에카노 느낌이었습니다. 그저 그랬음.
하루치카 ~하루타와 치카는 청춘이다~ : P.A.Works 버전의 빙과+유포니엄 느낌입니다. 내용은 몰라도 캐릭터가 꽤 귀여웠습니다.
다가시카시 : 히로인이 꽤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막과자를 다루는 내용인데 재밌지만 막과자를 잘 몰라서 공감력이 부족했네요.
암살교실 : 원작 코믹스의 완결이 나고 얼마 후에 애니메이션도 완결이 되었습니다. 암살교실도 꽤 재미있었고 괜찮은 마무리였습니다.
홍각의 판도라 : 공각기동대 세계관으로 나온 외전 격의 애니메이션으로 의외로 흥미진진했습니다.
듀라라라!!x2 결 : 듀라라라 시리즈가 올해로 막을 내렸습니다. 복잡한 관계가 어느정도 연결되는 좋은 마무리입니다.
럭 앤 로직 : 카드 게임 원작으로 알고 있는데 카드 요소는 나오지 않았네요. 성우진이 좋았..
부부키 부랑키 : 이 쪽은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로 유명한 산지겐의 3D 애니메이션으로 3D 모델링과 연출이 훌륭했습니다.
디맨션 W : <가시나무왕>의 작가 이와하라 유지의 신작, 미소녀 로봇이 나오는 SF물로 제법 흥미있는 소재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집주인은 사춘기! : 치에가 귀여움!
코요미모노가타리 :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송출한 시리즈입니다. 내용은 정발명 <달력 이야기>의 일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빵으로 Peace! : 주인공 성우가 키도쟝이에오..
삼자삼엽 : 동화공방식 유쾌한 학원 일상물. 작가의 전작인 <미확인으로 진행형>에 이어 2연속 애니화를 이뤄냈습니다.
바쿠온!! :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선에서 선보이는 오토바이+미소녀 애니메이션! 적당했습니다.
헌드레드 : 평범한 이능력물.. 과도한 노출이 포인트.
문호 스트레이 독스 : 실존 작가들을 소재로 삼은 왕도 이능력 배틀물. 생각 외로 파워풀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거야? :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기대만큼의 재미.. 적당했네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위에 언급한 리제로의 원작자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그 작품! 엄청 재미있습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 WIZ STUDIO의 차기작, 작화나 액션은 꽤 훌륭했습니다만 스토리는 조금 빈약했네요.
사카모토입니다만? : 너무나 멋지고 슈르한 사카모토군의 시크한 개그를 양껏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마기 신드바드의 모험 : 역시 진 주인공! 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키즈나이버 : 트리거의 신작, 상당히 독특한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몰입력이 상당한 훌륭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테라포마스 리벤지 : 처음 등장했을때는 충격과 공포였는데 지금은 조금 밋밋하네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소년 점프의 인기작 중 하나인 히로아카의 애니화! 파워풀한 동/작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쿠마미코 : 마치가 귀여움!
하이후리 : <걸즈 앤 판처>의 배 버전. 의외로 전투씬이 괜찮다? 다른건 평범했네요.
New Game! : 스즈카제가 귀여움..! 점점 날로 먹는 한줄평이 많네요.
모브 싸이코 100 : 원펀맨 작가의 신작, 역시 먼치킨물이며 꽤 재미있습니다.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3rei!! : 3기로 들어서 쓸데없이 진지해진 느낌.. 의외로 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쿠로무쿠로 : P.A.Works의 오리지날 메카 애니메이션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안정적인 연출을 보여주어 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아만츄! : 근래 보기 드문 치유물! 잠수부 활동을 하는 청춘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 : 우사밍이 귀여움!!! 
Rewrite : 10만장(웃음), Key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Key의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처참한 퀄리티가 나왔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 정식적인 러브라이브의 후속작! 애니메이션은 전작보다는 못하다는 느낌..
식극의 소마 두 그릇째 : 이번에도 괜찮은 박력을 보여준 식극의 소마입니다. 역시 재밌었네요.
역전재판 : 유명 게임 시리즈의 애니메이션화! 애니메이션 재현율이 괜찮았습니다.
마크로스 델타 : 개인적으로는 마크로스 극장판 이후로 처음 보는 마크로스.. 가수가 독특하다는 것 빼고는 다 무난했네요.
퀄리디아 코드 :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였는데 퀄리티가 심각하게 낮아서 아쉬웠던 애니메이션..
테일즈 오브 제스테리아 더 크로스 : 테일즈 시리즈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애니메이션 보니 관심이 생길 정도의 재미는 주었습니다.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 : Key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게임만큼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월요일의 타와와 : 아는 사람은 아는 그 파란 선의 타와와.. 아무튼 귀여움!
난바카 : 본격 탈옥 애니메이션! 아리갈래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평범한 감옥(?) 일상물 & 이능력 배틀 첨가 정도의 느낌입니다.
쌍성의 음양사 : 간만에 등장하는 본격 음양 애니메이션. 조금 오글거리는 연출이 있기는 하지만 적당히 볼 만 합니다. 여전히 방영중.
레갈리아 The Three Sacred Stars : 사실 메갈리아 사태때문에 봤는데.. 결말이 조금 부실하지만 전체적으로 적당했습니다. 
브레이브 위치스 :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후속작! 전작보다는 모자르지만 적당히 재미있었네요.
울려라 유포니엄 2기 : 등장인물간의 감정을 훌륭하게 묘사하여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었던 유포니엄의 저력이 이어졌습니다.
걸리시 넘버 : <내청코> 와타리 와타루의 신작으로 성우 업계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드리프터즈 : <헬싱> 히라노 코우타의 신작,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영웅들의 활극을 느낄 수 있는 히라노 코우타식의 훌륭한 애니메이션.
3월의 라이온 : 조금은 생소한 일본 장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여전히 방영중.
www.Working!! : <워킹>의 웹 연재분 버전이 애니메이션화되었습니다. 더욱 막나가는 캐릭터들때문에 정신없이 시청했네요.
롱 라이더즈! : 미소녀+로드 바이크! 오토바이가 나왔으니 자전거도 나온 느낌입니다. 이 쪽이 좀 더 볼만합니다. 여전히 방영중.
종말의 이제타 : 근현대 + 마녀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눈에 띄었습니다. 의외로 마무리는 괜찮았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Occultic;Nine : 본래는 TOP5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만한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의 최신작! 오컬트+과학의 심도있는 소재가 엄청난 몰입도를 이끌어냅니다. 올해 가장 추천하고픈 애니메이션 중 하나
Vivid Strike! : 나노하 시리즈의 명맥은 아직 끊기지 않았습니다. 비비오 시리즈의 전작도 그랬지만 너무 애들을 패서 좀..
마법소녀 육성계획 : 어느덧 클리셰를 부수는게 클리셰가 된 마법소녀물이지만.. 이건 너무 할 정도였습니다. 애니메이션 보다가 놀랜건 진짜 오랜만일듯..


대충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시간이 없어서 왠지 정신없이 쓴 것 같네요.

점점 여기에 쓰는 시간도 부족해지고..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내년에도 많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애니메이션 볼 때가 제일 편하고 행복하니까요.




덧글

  • 진정한진리 2016/12/31 23:37 # 답글

    죠죠 4부 애니판 키라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입니다. 코야마 리키야는 게임판 성우였습니다.
  • Furiel 2017/01/01 00:55 #

    오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써서 틀렸었네요 ㅠㅠ
  • 포스21 2017/01/01 09:03 # 답글

    2016년에 본건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슈발체스마켄, 마크로스 델타 4개 에피소드 , 걸즈앤 판저 극장 , 건빌파 트라이 ova 정도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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