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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우즈키 생일 기념 추억 포스팅 Game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대 "신데렐라 걸" 시마무라 우즈키(CV : 오오하시 아야카)

오늘, 4월 24일은 시마무라 우즈키의 생일입니다.

캐릭터의 생일을 제대로 챙기는 건 처음이라 뭔가 부끄럽네요.


저에게 있어서 우즈키는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붙잡게 해 준 근본입니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는 당시 씹덕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인지도가 있는 게임이었지만,

당시 나온 콘솔게임은 엑스박스 독점, 엑박은 고사하고 플스조차 없던 저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존재였지요.

그러다가 2012년 초에 아는 놈이 '후타바 안즈'로 자꾸 약팔이를 하는 바람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녀'가 먼저 반겨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제가 시작할 당시에는 세 명의 스타트 멤버를 골라야 했습니다.

모두가 아는 신호등인 우즈키, 린, 미오였지요.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당시에 처음 고르는 속성이 조금 중요했던 것 같네요.

누구를 고르냐에 따라 덱 방향성이 결정되었었나..

아니면 그냥 겜알못이었을 수도 있고.


어쨌든 선택을 해야 하는데,

미오는 별로였고

린은 너무 차가운 이미지여서

귀여운거 좋아했기에 큐트의 우즈키를 골랐습니다.

시작했을 당시가 아마 시죠 타카네(CV : 하라 유미)의 컴플리트 가챠가 있었던 기간인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창 컴프가챠로 뉴스에도 뜨고 시끄러울 시기이기도 했지요.


그렇게 신데렐라 걸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초창기 모바게는 여러 게임 시작 특전으로 소정의 모바코인을 줬었는데,

모바코인을 특별히 인증을 받지 않은 신규 계정으로도 되었기 때문에

초창기 모바마스를 하셨던 분들은 아실만한 스테드리 노가다를 열심히 했습니다.

...

진짜 엄청나게..

그때 만들어놨던 야후 재팬 메일 아이디의 뒷자리가 4백은 훌쩍 넘을 겁니다.

7일을 묵히면 아이디당 스테드리 3개정도를 먹었던 것 같으니 1200개를 먹고 시작했지요.

게다가 당시에는 트레이드 제한 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그냥 본캐로 쏴주면 끝이었습니다.

당시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한쪽에 모바게 켜놓고 열심히 노가다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였고 얼마 뒤에 보상이 막혀버리는 바람에,

노가다해서 모은 드링크로 SR 카드 사는 꿈은 금방 접힐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중에 드링크가 꽤 있었고 어떻게 드링크를 굴려볼까 했는데,

모바게 공식 서클에 들어가보니 열심히 카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매매업자.

여러 아이돌들의 가격을 쫙 올려놓고

한쪽으로는 매입, 한쪽으로는 판매를 하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건 없고 스테드리만 있던 저도 당장 그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폰 메모를 켜보니 저장되어 있네요.

아마 매입표일겁니다.

날짜 소름..

지금 생각하면 꽤 괜찮게 벌었습니다.

하루에 수십개, 아니 수백개는 벌 수도 있었으니까요.

스테드리 하나의 정가가 100엔짜리였을텐데 

시세차익으로 최소 10~20%를 남겨먹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 시점에서 한 카드가 등장합니다.



불운의 SMMR에서 더블 피스 아이돌로 발돋움

게임을 대표하는 신호등 캐릭터였지만 앞서 SR을 받은 시부린에게 밀리고,

같은 큐트 라인들이 하나 둘 씩 R 카드마저 나오는데 혼자 N만 남아있던 우즈키가 빛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상 첫 16코이면서 게임 내 최고 공격력 갱신.

그리고 브루마 차림의 각성 전과 더블 피스의 각성 후 일러스트는

그동안 평범 그 자체로 살아왔던 SMMR, 시마무라 우즈키를 완전히 '떡상'시켰습니다.

성능과 인기 둘 다 만족시킨 시마무라 우즈키는 그야말로 '물건'이었습니다.

위에 올린 가격표가 매입표인데, 

저거 올릴 때가 아마 우즈키 남은걸 다 팔고 있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당시 우즈키는 꽤 비싸게 매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꽤 큰 이득을 보고 팔았습니다.

이 때 드링크를 3천개 넘게 불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장 효녀 노릇을 했던 게 이 SR이었던 것 같습니다.

...

쓰고 보니 뭔가 캐릭터에 애정이 있다기보다는 가장 장사거리가 된 아이돌로 보이네요.


모바게 인증을 받은 계정이었기 때문에 계속 트레이드 거래를 진행하다가,

어느 시점에 경매장 추가 + 트레이드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매매업은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전후 시세 차익으로 경매장 이익을 볼 수는 있었지만 수입은 그닥이었지요.

이 때가 2013년이 넘어가는 시점이었을텐데 아마 당시에 쟁쟁한 게임들이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모아놨던 카드들을 전부 드링크로 환원하여

국내 유저한테 드링크를 대량으로 처분하고 큰 이익을 남겼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는 제가 처음으로 경험한 첫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이며,

게임성은 둘째치고 장사를 하며 매우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룬 일등공신이 바로 시마무리 우즈키였던 셈이죠.


당시 모았던 우즈키 카드.

왠지 모르겠는데 CD 데뷔는 없네요.

[뉴 제네레이션]은 획기적인 카드였지만,

[신춘의 화려한 공주]도 나왔을 당시에는 최강 카드였습니다.

저건 확실히 기억나는게.. SR 하나가 드링크 천은 넘었습니다.

어찌저찌 SR+까지는 만들어서 팔은 기억은 있는데 

트레이드 제한이 생긴 시점이었을 거라 장사를 못했었던 것 같네요.


대략 2013년 초쯤까지 플레이를 하다가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음..

칸코레라던가..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부흥을 일으킨 신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 2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제가 게임에서 손을 놓은 지 2년 후, 데레마스의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언제나 옳습니다.

가장 빠르게 인기를 끌 수 있는 매체 중 하나이지요.

덕분에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데레마스를 다시 파기 시작했습니다.

신규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신데렐라 프로젝트에는 

제가 플레이하던 당시의 캐릭터가 대부분을 차지해서 금새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저처럼 컨텐츠를 접었던 사람도 돌아오게 한 위력만큼은 있었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블 피스가 있긴 했지만 존재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여러 별명도 생기기도 했지요.

간무새, 망딩이(...), 혐딩이(??) 등등..

불운의 SMMR 시절과 비교하면 더할 나위 없는 찬사들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방영하면서 나온 그 게임.

서브컬쳐 리듬게임의 대세,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흔히 데레스테라고 줄여서 쓰는 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나온 시점에서 저는 통근 거리때문에 PC 게임보다는 스마트폰 게임을 선호했었는데,

반가운 컨텐츠인 데레마스를 기반으로 한 리듬게임이 출시하여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초기 SSR 6명 중에서 노려야 할 건, 당연히 시마무라 우즈키!

모바마스 시절의 정을 생각해서 바로 리세마라를 들어갔는데 금방 나와줬습니다.

데레스테는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는 만큼 애정 있게 플레이중입니다.

최근에는 밀리시타나 방도리에 비해 중요도가 밀리기는 하지만..


사실 데레스테에서 아직 우즈키를 컴플리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페스 한정 [피스풀 데이즈]를 얻지 못해서..

최근 데레스테에는 과금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의 별 따기네요.

하지만 때가 온다면 언젠가 한번...

크흠..



17년 할로윈 가챠에서 뽑은 이후 현재까지 리더로 쓰고 있는 [스마일 앤드 트릿] 시마무라 우즈키 입니다.

데레스테 메타가 바뀌지 않는 한 큐트 리더 자리는 고정이라,

큐트나 ALL 속성 곡에서는 항상 우즈키의 미소를 보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즐기는 컨텐츠 중에 가장 오래된 컨텐츠가 데레마스고

그 데레마스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이 시마무라 우즈키이기 때문에 확실히 인연이 깊긴 하네요.


막상 왜 좋냐고 물어보면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평범하고 무난하고 안정적인 캐릭터는 좋은 자산이니까요.

약간의 계기와 세월이 흘러 마음에 들었을 뿐.

뭔가 덕질은 오래 했는데 특정 캐릭터에 꽂힌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생각이 잘 안나네요.

데레마스 캐릭터중에 좋아하는 캐릭터는 많지만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시마무라 우즈키!

단지 그것뿐입니다.

다만, 지금 펼쳐지는 모바마스 + 데레스테 통합 총 선거는

이미 신데걸 해먹은 우즈키 대신에 나나를 밀어줄 예정입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졸다가 우즈키한테 2표 넣긴 했지만..


아무튼 특별한 의미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씹덕스러운 포스팅 하나 남겨봤습니다.

쓰면서 옛날 가격표도 찾아냈고 계정도 한번 들어가보고..

잠깐이지만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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