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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a Fan Meeting 2018 뷰잉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18년 9월 17일 카룻즈 카와사키에서 BanG Dream 프로젝트 밴드 Roselia의 첫번째 팬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2회차로 나뉘어졌고 한국에서는 19시에 시작하는 2회차를 뷰잉 진행하였습니다.

로젤리아는 컨셉 밴드이지만 토크가 더욱 재미있기 때문에 기대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팬미팅을 끝으로 아케사카 사토미(시로카네 린코 역) 님께서 돌발성 난청때문에 

젤리아를 졸업하시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들리는 북한스러운 라이브 뷰잉 안내 대사.

조금 뛰었더니 빠르게 입장해서 저 문구를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라이브가 아니라 팬미팅이기 때문에 토크쇼 + 미니 라이브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 로젤리아에 참가한 나카시마 유키(이마이 리사 역) 님께서 팬들과 정식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코너는 박스에 들어있는 쪽지를 꺼내서 나온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100 질문 코너.

방도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나 좋아하는 색깔 등의 평범한 주제들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기억 나는 에피소드는,

사쿠라가와 메구(우다가와 아코 역), 쿠도 하루카(히카와 사요 역) 님께서는 좋아하는 색깔로 캐릭터의 컬러를 댔지만,

아이바 아이나(미나토 유키나 역) 님께서는 뜬금없이 주황색이 좋다고 하는 발언이 재미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맛보기에 불과했고..

두번째 코너는 앞서 BanG Dream 5th Live에서 선보였던 화제의 코너, 로젤리아 품격 퀴즈를 다시 한번 진행하였습니다.

전에는 격리된 두 곳에서 진행하였지만 이번에는 라이브로 전부 다 같이 모여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로젤리아의 악기 문제가 나왔고 게임 관련된 문제도 나오는 등 괴랄한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문제라면..

5th Live에서 진행한 로젤리아 품격 퀴즈에서 쿠도 하루카(히카와 사요 역) 님께서 B를 고른 횟수를 본인이 틀린 문제나,

키보드의 소리를 맞추는 문제에서 아케사카 사토미(시로카네 린코 역) 님께서 혼자서 틀린 문제나,

2nd Zwei 라이브 중 熱色スターマイン의 "頂点へ...狂い咲け!" 음성을 아이바 아이나(미나토 유키나 역) 님께서 혼자 틀린 문제 등

VTR로 볼 때 보다 라이브로 보니까 더 재밌었네요.

그리고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꼴지는 아이바 아이나(미나토 유키나 역) 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감점 + 캐붕감점을 합쳐서 무려 33점!

저번 퀴즈에 이어 이번에도 캐리했습니다.


이어서 미니 라이브가 진행되었습니다.


Neo-Aspect

로젤리아의 첫번째 앨범 1번 트랙 곡이자 로젤리아 2부 스토리 해금곡인 Neo-Aspect입니다.

이번에도 특별 제작된 MV가 함께 등장했습니다.

최신 곡이라 안정적이고 독특한 코러스에 몸을 맡기기 좋은 노래였습니다.


BLACK SHOUT

로젤리아를 상징하는 노래.

그리고 나카시마 유키 버전의 이마이 리사 파트를 처음으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이 라이브에 불렀던 노래라 그런지 차이가 확 나긴 나더라구요.

아직은 어색할 지 몰라도 곧 자기만의 이마이 리사를 만들어낼 거라 믿습니다.


LOUDER

BLACK SHOUT 와 이어지기 좋은 노래인 LOUDER.

여전히 강약 조절이 잘 되는 파워가 있는 노래입니다.


중간 MC 타임으로..

마침 나카시마 유키(이마이 리사 역) 님께서 최근에(9월 12일) 생일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로젤리아의 생일 노래(?)인 Re:birth day의 후렴구로 축하해줬습니다.

걸파 라이브에서 썼던 네타를 또 써먹을 줄이야..


R

마지막 곡으로 가장 최근에 발매된 6th Single인 R입니다.

신곡이기도 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로젤리아스러운 좋은 노래였습니다.


미니 라이브는 이렇게 짧게 마무리 되고 최종 MC 시간.

소감을 아이바 아이나(미나토 유키나 역) 님께서 4번째로 진행하시는 것 부터 느낌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케사카 사토미(시로카네 린코 역) 님 앞으로 4명의 멤버가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손수 작성한 편지를 낭독해줍니다.

울음이 많은 쿠도 하루카(히카와 사요 역) 님께서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시고 전염되었습니다.

로젤리아로서 활동하고 약 2년 반 동안 서로 얼마나 의지하고 힘냈는 지는 당사자분들만 아시겠지요.

Poppin'Party의 행보와 비교하면 거의 2배 속도로 성장한 로젤리아였기에 고생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에 회답하듯 아케사카 사토미(시로카네 린코 역) 님께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 마디라면,

"로젤리아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라던가,

"(사실은) 린코를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 등.

멤버 모두가 껴안을 때에는 "하렘~~" 이라면서 좋아하시기도 했습니다.

로젤리아 졸업 발표는 꽤 예전에 했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이미 다 끝난 듯 합니다.

성화 속에 라이브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아케사카 사토미 님을 제외한 나머지 넷이 다시 무대에 복귀하였습니다.

앞으로 로젤리아는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11월 7일에 단독 토크 이벤트 Vier(독일어로 4) 개최가 정해졌습니다.

시로카네 린코의 후속 멤버는 내년 1월 애니메이션에 맞춰서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멤버가 완전히 악기에 적응하려면 더욱 시간이 필요하니 4인 체제는 조금 오래 갈 것 같네요.



이렇게 로젤리아 첫번째 팬미팅이 종료되었습니다.

로젤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팬미팅이라는 점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 이번 무대의 핵심은 아케사카 사토미 님의 로젤리아 은퇴겠네요.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 올리신 Roselia 졸업 글입니다.

2년 반 전에 제의를 받고 숨가쁘게 달려왔던 로젤리아 활동이었지만,

점점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셨습니다.

로젤리아로서 가장 컸던 무대, 그리고 엔도 유리카(전 이마이 리사 역) 님께서 은퇴를 하시던 5th Live Ewigkeit에서,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도 이미 은퇴를 생각하셨다고 할 정도였다네요.

약 1년간의 연습과 4개월 단위로 진행된 라이브 준비는 

밴드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았던 이에게는 부담이 되는 스케줄이엇다고 생각합니다.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는 애니, 게임, 퍼스널리티 등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하시던 성우분이신데,

그 시간을 쪼개면서 연습에 라이브 준비까지 하셨으니 무리가 올 만 했습니다.

살짝 타이밍이 어색하게 되었지만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팬 미팅까지는 참여하게 되어서 팬 입장에서는 다행이었지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추가 내용.

라이브에서는 린코를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다며 떼를 쓰긴 했지만,

저는 로젤리아가 아닙니다. 부디 "저를 포함하여 로젤리아"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私はRoseliaじゃなくなります。どうか「私も含めてRoselia」なんて言わないでください。)

2대 시로카네 린코를 맡을 다음 성우를 신경쓰는 말씀이네요.

이미 이쪽 바닥에서 은퇴하신 엔도 유리카 님과는 다르게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는 계속 이쪽 바닥에서 활동을 하실 텐데

계속해서 아케사카 사토미도 로젤리아라고 언급한다면

2대 시로카네 린코께는 엄청난 부담이고 가혹한 일이 될 거라고 하시네요.

진정으로 2대 시로카네 린코와 로젤리아를 위하는 다정한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원래도 좋아하는 축에 속하는 성우셨지만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쉽고..


앞으로의 로젤리아는 당분간 4인 체제,

시로카네 린코 녹음은 내년 1월 애니에 맞춘 캐스트 발표 이전까지는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 계속 활동하실 듯 합니다.

2018년은 정말 방도리, 특히 로젤리아의 팬들에게는 잔혹한 해가 되고 있네요.

정식 활동 1년 반 만에 엔도 유리카 님.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 은퇴를 하시고

결국 키보드 자리는 공석이 되었습니다.

한창 인기몰이를 할 시기였는데 멤버 사정 상의 이유로 주춤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네요.

저한테도 로젤리아는 특별하죠.

TGS 2016에서 공개된 Roselia를 보고 BanG Dream!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에 WF2017 Winter에서 Poppin'Party의 미니 라이브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BanG Dream!에 입문하게 되었으니 Roselia가 근본적인 입문 계기가 되겠네요.

특히 린코는 진짜 좋아하는 캐릭이었는데..


어쨌든 아케사카 사토미 님께서는 로젤리아를 졸업하셨습니다.

그 분의 바람대로 미련을 가지지 말고 남은 기간동안 아케사카 사토미 님의 시로카네 린코를 게임에서 즐기고,

내년 애니 2기와 함께 공개될 2대 시로카네 린코에게 로젤리아의 미래를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아케사카 사토미 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다른 곳에서 활동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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