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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7th Live 쿄세라 돔 공연 다녀왔습니다 Animation


2020년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7thLIVE TOUR Special 3chord♪ Glowing Rock!>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려 돔 2개를 포함한 이번 데레 7th 라이브 투어의 마지막 공연 장소는 아이마스 시리즈가 최초로 입성하는 쿄세라 돔 입니다.

3가지의 악곡 테마를 주제로 한 라이브 투어의 이번 공연 주제는 바로 Rock!

특별히 실제 세션 밴드를 초청하여 진짜로 Rock한 공연을 예고했습니다.

Rock은 보러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원래 계획이 없었던 겐바 출장을 급하게 잡았습니다.


뒤늦게 결정했기 때문에 선행권 응모를 하지 못 했지만, 일반예매에서 가장 높은 석인 발코니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좋은 자리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아레나 최후열이나 2층 끝 같은 어중간한 위치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발코니석이 좌석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소파 같은 느낌에 팔걸이 공간도 넉넉하고...

제 자리가 거의 무대 중앙쪽이었기 때문에 뷰도 상당히 좋았고,

발코니석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모든 뷰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수많은 사이리움이 한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지요.





정말 까마득한 뷰였습니다.

발코니석으로 잡았으니까 상당히 멀다는걸 알기 때문에 쌍안경을 챙겨왔는데,

10배짜리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무대를 보면 얼굴형태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습니다.

더 높고 좋은 배율을 샀어야 하나... 싶지만 이런 발코니석에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발코니석에서는 무대 옆의 스크린도 제대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표정 같은걸 보고 싶을 때에는 스크린을 쌍안경으로 보곤 했습니다.

얼굴 표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움직이는건 제대로 다 보였기 때문에 간간히 쌍안경으로 보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출연진은 이런 느낌입니다.

이름이 나열된 이미지도 있긴 한데 이게 확실히 보기가 편하네요.

게스트까지 포함하여 장장 33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게다가 아이마스 시리즈 최초의 쿄세라 돔 입성으로 그 의미가 크네요.

쿄세라 돔이 사실 공연하기에 그렇게 좋은 돔은 아니긴 하지만 5대 돔 중 3번째로 정복을 했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 하겠네요.


밴드를 맡아줄 뮤지션들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나고야 돔에서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DJ KOO가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Rock에도 다른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었고

데레마스의 곡들을 직접 작곡한 인연이 깊은 뮤지션들이 밴드로 참여했습니다.

기타-IMAJO (Jet to the Future, Lunatic Show,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Unlock Starbeat)
기타-무츠키 슈헤이 (Stage Bye Stage,∀NSWER, Fascinate)
키보드-타키자와 슌스케 (Shine!!, Voyage,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エヴリデイドリーム, EVERMORE)
드럼-야마모토 마오키 (M@GIC☆, 反逆的同一性 -Rebellion Identity-, EVERMORE)
베이스-오가야 신고

몇몇 곡들은 이번 공연에서 반드새, 혹은 높은 확률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는 라인업이었습니다.

볼드 처리를 한 곡들은 괜히 한 게 아니겠죠?


전 주에 도쿄를 다녀오는 바람에 총알이 없기도 했지만 이번 공연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렸기 때문에,

공식 펜라이트는 물론 티셔츠나 팜플렛마저 순식간에 동이 나 버려 이번에는 굿즈를 사올 수 없었습니다.

2일째 새벽에 물판 서려고 일어나긴 했는데 하필 그때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사실 돈도 별로 없어서...

나중에 티셔츠 정도나 구해봐야겠네요.


보통 뷰잉으로 보고 오면 1일차 공연을 보고 바로 집에 와서 포스팅하고 2일차 공연을 보러 가니까 

포스팅을 2개로 나뉘어서 썼는데,

이렇게 겐바로 갔다오는 공연은 굳이 2개로 나눌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멤버 구성도 양일 동일하고 겹치는 세트리도 있으니까...

일단 하나로 뭉쳐서 써 보지만 나눌 필요성이 있다면 다시 나누거나 그래봐야겠네요.



1일차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 전원

화려한 오프닝 무대 뒤에 시작된 이번 공연의 첫번째 곡은 데레스테 3주년 곡인 걸즈 인 더 프론티어 입니다.

시작부터 가장 좋아하는 곡이 덜컥 튀어나와버렸습니다.

무려 31명이 무대에 모여 펼치는 공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무대인데, 계단 중간에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밴드 멤버들이 위치했습니다.

즉, 아이돌들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연주가 울려퍼지게 되는 셈이지요.

아쉽게도 발코니석이라 거리가 상당히 멀었기 때문에 밴드 연주를 스피커로 한번 거쳐서 듣기는 하지만...

MR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걸즈프로는 정말 Rock에 어울리는 곡이고,

게임 내의 라이브 연출도 상당히 좋은 곡이기 때문에 그 연출을 생각하며 힘껏 호응하며 곡을 즐겼습니다.

첫번째 곡부터 텐선이 제대로 올라갔네요.


Unlock Starbeat - 전원

곧바로 이어진 곡은 이번 공연의 주제곡인 Unlock Starbeat 입니다.

데레스테에서는 직접 연주를 하는 모습이 보여 큰 화제가 되었던 곡이지요.

생각해보니 게임에서 이 곡의 복장이 넥스트 프론티어 고정이었던 걸 생각하면 

걸즈프로와의 연계는 진작에 생각해놨어야 하긴 했네요.

물론 나올 거라고 100% 확신하긴 했지만...

아무튼 Rock 무대의 주제곡답게 상당히 신나는 노래입니다.

곡을 즐기다 놓치기도 했는데, 게임 MV 그대로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박수를 치는 소절도 있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진 않지만, 밴드 뮤지션들과 함께 에어연주를 하며 재미있게 노는 출연진들도 포착되었습니다.

이런걸 보려고 쌍안경을 챙겨왔는데 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Lunatic Show - 마츠다 사츠미, 오우사키 치요, 아사이 아야카, 카네코 마유미

시작 MC 이후에 이어진 곡은 호시 쇼코(CV. 마츠다 사츠미)시라사키 코우메(오우사키 치요)의 듀엣곡인 Lunatic Show 입니다.

Rock 하면 떠오르는 메탈의 화신 호시 쇼코가 참여한 곡은 전부 이번 공연에 나올 가능성이 높았었고,

루나틱 쇼도 반드시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다행이 나와줬습니다.

데레스테 이벤트로 KBYD와 함께 부른 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오리지날 버전입니다.

함께 출연한 멤버는 인디비쥬얼즈로 인연이 깊은 아사이 아야카(하야사카 미레이 역)

이에 밀리지 않는 Rock한 유닛, 엔진의 카네코 마유미(후지모토 리나 역) 입니다.

호시 쇼코가 참여한 곡은 대부분이 상당한 메탈 사운드이지만, 이 루나틱 쇼는 그 중에서도 특별하지요.

쇼코의 헤비한 사운드와 코우메의 귀여운 공포 가사가 조합되어 상당히 뛰어난 노래가 되었습니다.

중간 독백 파트도 쇼코와 코우메만 진행하는 클린 버전이기 때문에 제대로 곡을 즐겼습니다.


美に入り彩を穿つ - 타치바나 리카, 루 팅

이어진 곡은 하고로모코마치(코바야카와 사에(CV.타치바나 리카), 시오미 슈코(CV.루 팅)의 美に入り彩を穿つ 입니다.

하고로모코마치의 첫 라이브인 SSA 이후 4연속으로 피로한 곡입니다.

본의 아니게도 전부 듣게 되었고, 심지어 반남페스에서는 겐바에서 들었기 때문에 정말 질리도록 들은 곡이지만

이번 Rock 테마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었기 때문에 신나게 즐겼습니다.

빨강/파랑으로 나뉘어진 무대에 빠른 템포의 멜로디는 그야말로 치트키입니다.

Rock이니까 각오는 했지만 매 곡마다 쉴틈이 없을 정도였네요.


Spring Screaming - 하라 사유리,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다음 곡은 SEASONS SPRING! 앨범에 수록된 Spring Screaming 입니다.

이 곡은 정말 예상치도 못한 그야말로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오리지날 멤버는 하라 사유리(혼다 미오 역) 뿐이기도 했고,

Rock이긴 하지만 봄 곡이기 때문에 안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등장하여 깜짝 선물이 되었습니다.

비록 오리지날 멤버는 아니지만 이번 공연으로 최초로 라이브에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멤버는 3명은 마침 아타라요즈키 멤버 3명이네요.

이번 공연에 반드시 나올 유닛 곡도 포함하여 아타라요즈키는 2곡을 부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곡도 정말 Rock에 어울릴 만큼 신나는 곡이며,

곡 가사에서부터 함께 코러스를 넣는 부분이 상당히 많으며

후반부에 라라~ 라~ 라~  하는 소절도 있어 

열심히 참여하며 신나게 곡을 즐겼습니다.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 타카모리 나츠미, 아오키 루리코

이어진 곡은 *(Asterisk)의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입니다.

Rock(웃음) 하면 떠오르는 유닛, 아스테리스크의 대표곡인 ØωØver!!, 그것도 Heart Beat Version 입니다.

ØωØver!!는 성우 2명이 직접 작사를 한 곡으로 앨범, 솔로, Heart Beat Version이 모두 조금씩 다르게 수록되었습니다.

게다가 Hear Beat Verison을 편곡한 뮤지션이 바로 지금 무대에 있는 기타리스트 IMAJO라서 

특별히 Heart Beat Version으로 이번 공연에 선보인 것 같네요.

앨범 버전의 ØωØver!! 는 반남페스에서 들었기 때문에 다른 버전을 또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로꾸에 환장하는 타다 리이나(CV.아오키 루리코)의 참여곡이기 때문에 역시 신나는 Rock 곡입니다.

간주 부분의 콜도 하이! 하이!를 하다 타카모리 나츠미(마에카와 미쿠 역)의 외침에 따라 냥! 냥! 으로 바뀌는 것도 재미있지요.

무척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Nocturne - 토야마 나오, 후쿠하라 아야카, 루 팅, 마키노 유이, 무라나카 토모, 사토 아미나,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무려 타카가키 카에데와 카와시마 미즈키(CV. (CV. 토야마 나오)의 듀엣곡인 Nocturne 입니다.

역시 Rock에 어울리는 훌륭한 곡이라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오리지날 멤버 중에 하야미 사오리(타카가키 카에데 역)가 없었기 때문에 안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다른 멤버들을 잔뜩 데려와서 무려 7명의 인선으로 녹턴을 선보였습니다.

오리지날 멤버도, 데레스테 유닛도 아닌 색다른 인선으로 신선한 녹턴이 울려 퍼졌습니다.

참여한 멤버들도 꽤 쟁쟁한 멤버네요.

하야미 사오리가 라이브에 오기 무척 힘든 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들을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녹턴을 이렇게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オウムアムアに幸運を - 마츠이 에리코, 사쿠라 카오루

MC 시간 후에 이어진 두번째 블록의 시작곡은 데레 8주년 기획 "Spin-off" 의 주제곡인 오우무아무아에게 행운을 입니다.

나고야 돔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Spin-off의 주제곡을 이렇게 빨리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오리지널 멤버 중, 이번 공연에 참여한 출연진인 마츠이 에리코(카미야 나오 역), 사쿠라 카오루(쿠로사키 치토세 역)가 곡을 피로했습니다.

여담으로 이 곡을 통해 마토바 리사(CV.타메가이 하나)에게 성우가 붙게 되었습니다.

특채로 붙을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이긴 했지만 갑작스런 기획에서 붙어서 무척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곡은 나고야 돔 공연 중 PV 공개가 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곡으로

신비로운 멜로디와 풍부한 구성을 담아 무척 인상깊게 들은 곡입니다.

앞서 피로한 전원곡 2곡을 제외한다면 사쿠라 카오루에게는 이 곡이 첫번째 공연이고 듀엣이기 때문에 긴장될 수도 있겠지만,

생각외로 큰 문제 없이 잘 불러줘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데레마스 신규 7인방중에 벨벳 로즈는 큰 호응을 받고 있지 못하다보니... 

일단은 합격점을 내렸습니다.


義勇忍侠花吹雪 -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이어진 곡은 아타라요즈키의 곡인 의용인협화취설 입니다.

종종 다른 곡에서 셋이서 세트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아타라요즈키라는 3인 유닛 명의로 선보이는 곡은 이번 곡이 처음입니다.

각각 무녀, 사무라이, 닌자를 모티브로 삼은 아이돌이며, 일본의 전통 이미지를 상징하는 유닛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유닛의 첫번째 곡인 이 노래는 그런 전통 이미지에 Rock을 융합한 和Rock이며 

일본 전통 악기가 포함된 Rock 연주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데레스테 이벤트에서는 나온지 좀 된 곡이지만, 공연 이후에나 풀 버전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풀 버전을 처음 들어볼 수 있어서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연진들도 활동 경력이 조금 되다보니 무대도 상당히 훌륭하게 선보였습니다.

극한의 컨셉이 특징인 유닛이지만 복장이 전원 동일한 복장이었기 때문에 그 점을 살리지 못한건 조금 아쉽긴 하네요.


Gaze and Gaze - 토야마 나오,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폴링 시사이드(카와시마 미즈키(CV.토야마 나오), 무라카미 토모에(CV.하나이 미하루))의 Gaze and Gaze 입니다.

공연을 기준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완전 신곡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모바마스의 유닛 폴링 시사이드가 드디어 데뷔하였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데레스테 이벤트 중이기도 하네요.

잔잔하면서도 고조되는 강력한 비트에 뛰어난 가창력의 둘이 뭉쳐 상당한 곡이 되었습니다.

마침 멤버도 듀엣의 정석, 빨강과 파랑으로 이루어져 무척 훌륭한 무대연출도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라이브에서만 나온 특별한 연출!

처음에는 양쪽 끝에 서서 노래를 부르다가 서서히 중앙 무대 쪽으로 걸어오며,

곡이 끝날 때 쯤에는 둘이서 주먹을 쥐고 마주하는 가슴 뜨거운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1일차에는 갑작스러워서 스크린으로밖에 볼 수 없었지만,

2일차에는 미리 준비하고 쌍안경으로 이 장면을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 스자키 아야, 사토 아미나,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이어진 곡은 아인헤리어의 생존본능 발큐리아 입니다.

이건 진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곡이네요.

이 곡 역시 Rock에 어울리는 구성을 지닌 곡이긴 하지만,

오리지날 멤버 중 단 2명밖에 존재하지 않아 이번에도 듣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지만

특유의 기타 반주가 들리자마자 바로 온 몸이 전율했습니다.

아인헤리어의 멤버 스자키 아야(닛타 미나미 역), 사토 아미나(타치바나 아리스 역) 2명에

벨벳 로즈(쿠로사키 치토세(CV.사쿠라 카오루), 시라유키 치요(CV.세키구치 리사)) 멤버 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흰 색에 가까운 유닛에 붉은색 유닛이 더해진 이색 조합이 탄생했습니다.

아인헤리어는 일단 1명이 영구결번 급이고 나머지 인원들도 좀처럼 모이질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그것도 진짜 일렉기타가 함께 하는 무대에서 이 곡을 겐바에서 들어볼 날이 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즐겼습니다.


Trust me - 미야케 마리에, 하라 사유리, 후치가미 마이, 마키노 유이, 아사이 아야카, 아오키 시키, 오우사키 치요 

다음 곡은 제7회 총선거 곡인 Trust me 입니다.

이날 입었던 붉은색 옷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곡으로 사이리움도 전부 강렬한 붉은색으로 화답했습니다.

이 곡에 참여한 멤버 중에 제7회 총선거 입상자가 무려 4명, 그것도 상위 3인도 포함되어 있어 

진정성이 있는 인선이 되었습니다.

정통 메탈과 랩이 난무하는 최고로 신나는 열광의 도가니였는데,

그 화룡정점을 찍은건 역시 2절 이후 사비로 넘어갈때 울려퍼진 가사,

「発火」

와 동시에 무대에서 불길이 위로 솟구치는 대폭발!

그야말로 발화 그 자체였습니다.

최전열에 있던 지인분 말로는 불이 뿜어져나왔을 때의 열기가 진짜 온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연출이었습니다.

아마 좀 가까이 있었으면 불의 일부만 봤을테지만,

발코니석에서 무대 전체를 보고 있던 저로서는 갑자기 무대가 불길로 휩싸여서 좀 놀랬습니다.

발화 타이밍에 맞춰서 저도 울오를 까고 신나게 즐겼습니다.

Trust me는 앞서 공연에서도 피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 공연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薄荷 -ハッカ- - 후치가미 마이

Trust me로 뜨거워진 무대 후에 간단한 MC가 진행되었고,

이후에 이어진 곡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힘을 지닌 호죠 카렌의 첫번째 솔로곡, 박하입니다.

호죠 카렌의 상징과도 같은 박하가 진짜 오랜만에 라이브에 피로되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쌍안경이 힘을 발휘할 때! 라고 생각해서

쌍안경으로 후치가미 마이(호죠 카렌 역)를 관람했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10배율로도 발코니석은 커버가 잘 안 됩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았고 몸짓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이었습니다.

후치가미 마이의 가창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호죠 카렌이라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제대로 담은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가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Rock! 이었기 때문에 잔잔한 곡은 염두를 잘 안하고 있었다가

크나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in fact - 사토 아미나

이어진 곡은 타치바나 아리스의 첫번째 솔로곡인 in fact 입니다.

사실, 사토 아미나는 7th 치바 공연에서 두번째 솔로곡인 to you for me 를 피로했기 때문에

솔로곡에 대한 기대는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박하에 이어서 2연타로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미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도 늘고 있어서 항상 무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 첫 데레 겐바에서 아미나의 솔로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to you for me도 듣고 싶었어!

왜 치바 공연은 뷰잉 안 해준 거야...


Frost - 마츠이 에리코, 우치다 마아야, 카야마 미사

다음 곡은 SEASONS WINTER! 앨범에 수록된 Frost 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오리지날 멤버 3명이 전부 모였기 때문에 반드시 나올거라 예상했던 노래 중 하나.

그리고 전원곡을 제외하면, 우치다 마아야(칸자키 란코 역)의 정말 오래간만의 라이브 무대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잔잔한 곡으로,

앞의 2곡이 이어온 잔잔한 분위기를 잘 이어주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보기 힘든 얼굴인 마레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White again - 오오하시 아야카, 타치바나 리카, 츠다 미나미, 타네자키 아츠미, 루 팅

이어진 곡은 마찬가지로 SEASONS WINTER! 앨범에 수록된 White again 입니다.

현재 계절이 겨울이기도 하고, 오리지날 멤버 중 2명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했던 곡입니다.

멤버는 오리지날 멤버인 오오하시 아야카(시마무라 우즈키 역)가 참여한 유닛, 핑크 체크 스쿨 3명과

타치바나 리카(코바야카와 사에 역)가 참여한 유닛, 하고로모코마치 2명으로 2개 유닛의 콜라보인 셈이네요.

행복한 겨울이 돌아왔다는 걸 반기는 산뜻한 곡이기에 인선이 꽤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적절했습니다.

차분히 곡을 즐겨오다가 슬슬 다시 달아오르는 시간이 되었네요.


夢をのぞいたら - 호시키 세에나, 나카자와 미나 

다음 곡은 제8회 총선곡인 夢をのぞいたら 입니다.

이번 7th 라이브 투어에서 신입들의 데뷔곡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멤버는 이번 총선으로 성우가 채용된 유메미 리아무(CV. 호시키 세에나), 사죠 유키미(CV. 나카자와 미나)의 성우들입니다.

그야말로 혜성같은 깜짝 등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3위를 거머쥔 유메미 리아무,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았지만 성우를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5위라는 큰 성적을 거둔 사죠 유키미.

둘 다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 데뷔 무대가 많은 P들에게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쿄세라 돔이라는 거의 4만명 가까이 되는 무대에서 데뷔를 한 것 치고는

노래도 곧잘 잘하고 바로 이어진 MC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입들입니다.



Palette - 오오하시 아야카, 츠다 미나미, 타네자키 아츠미

파릇파릇한 게스트들의 MC 시간도 끝난 후, 다시 본격적인 라이브로 돌입합니다.

이어진 곡은 핑크 체크 스쿨의 두번째 유닛곡인 Palette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 작곡가 seibin의 작곡으로도 유명한 노래지요.

공연과 비슷한 시기에 앨범 릴리즈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신곡이나 다름없는 타이밍이었습니다.

러브레터 이후로 나온 핑크 체크 스쿨의 신곡으로,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톡톡 튀는 리듬과 멤버 3명의 산뜻한 댄스가 더해져

핑크 체크 스쿨이 낼 수 있는 가장 신나는 곡이 되었습니다.

사실, 치바 공연에 더 어울리는 곡이긴 하지만

멤버가 다 모인게 이번 공연이라서 정말 다행이네요.

데레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오하시 아야카, 그리고 핑크 체크 스쿨의 무대를 겐바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 시점에서 한창 Pallete 음반이 신규 발매중이었기 때문에, 

MC 시간에 깨알같이 츠다가 음반을 홍보하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おんなの道は星の道 - 하나이 미하루

다음 곡은 무라카미 토모에의 솔로곡인 おんなの道は星の道 입니다.

그야말로 정통 엔카로 큰 충격을 줬던 그 곡을 겐바에서 라이브로 듣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뷰잉으로 처음 라이브를 들었을 때에도 진짜 잘한다고 느꼈지만,

겐바에서 듣는건 확실히 다르네요.

엔카는 1절 끝나고 박수를 친다는 예절도 이 곡을 통해 배웠습니다.

앞서 Gaze and Gaze로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고,

이번에도 솔로곡을 피로하여 존재감을 확실히 선보인 하나이 미하루입니다.

작년에는 누나인 아이냐가 속한 길티 키스의 라이브를 봤는데 올해는 동생을 보고 온 셈이네요.



PANDEMIC ALONE - 마츠다 사츠미

이어진 곡은 호시 쇼코의 두번째 솔로곡인 PANDEMIC ALONE 입니다.

이번 공연이 삿층 전설의 무대가 되는 그 한 걸음 중 하나입니다.

여담이지만, 코로나 이슈때문에 제목에 있는 판데믹이 조금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이 이번 공연에서 선보였습니다.

쇼코의 상징과도 같은 스위치 ON/OFF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곡으로,

얌전하게 부르다가 버섯(키노코)이 아닌 죽순(타케노코)에 반응하여 

그야말로 Buster!를 외치는 호시 쇼코다운 헤비메탈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청 기대했던 곡이었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그냥 미쳐버렸습니다.

삿층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도 절정이었고 불도 다시 한번 분출했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무대!

이거야말로 Rocking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Max Beat - 무라나카 토모, 아오키 시키, 치스가 하루카, 타네자키 아츠미, 닛타 히요리

다음 곡은 <신데렐라 걸즈 극장> 수록곡 앨범인 LITTLE STARS! 시리즈에 수록된 Max Beat 입니다.

제목 그대로 쿨한 비트가 최대로 담긴 힘찬 노래입니다.

이번 공연에 오리지날 멤버가 3명이나 모여서 피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나와주었습니다.

일단 두말할 것도 없이 무척 신나는 곡이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치스가 하루카를 중심으로 멤버 모두가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진짜 듣고 싶었던 노래였는데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으면 타네자키 아츠미는 후에 MC에서 록은 영혼이라는 대사까지 날릴 정도.

평소와는 다르게 제대로 신이 난 타네자키 아츠미를 볼 수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Fascinate -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이어진 곡은 신규 유닛 벨벳 로즈의 Fascinate 입니다.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7명의 신 캐릭터들이 검증을 받을 시간입니다.

물론, 치바 공연에서 이미 미로와루가 O-Ku-Ri-Mo-No Sunday! 를 선보였다고 하지만...

못 들었다고!! 뷰잉 안 열어서!!

그래서 이번 Fascinate가 저에게 있어선 처음으로 신 캐릭터를 검증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벨벳 로즈가 가장 이미지가 안 좋은 아이들이기도 하고,

저도 별로 좋은 감정은 지니고 있진 않지만...

이미 배정된 성우들에겐 죄가 없으니까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만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잘 한다... 라는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벨벳 로즈 둘의 무대는 진정성이 있고 정말 힘을 짜내서 부르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완전 신인인 세키구치 리사는 MC 등에서 상당히 긴장한 표정과 말투였지만

이 곡을 부를 때 성량이 진짜 대단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신인이라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명백하게 다른 출연진보다 큰 목소리로 불러 인상에 남았습니다.

담당 캐릭터가 현재 받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라던가 

완전 초짜 신인이라는 어마어마한 부담감 등으로 여러 문제가 겹쳤을텐데,

이번 무대를 기특하게 피로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시라유키 치요(CV. 세키구치 리사)를 인정하겠다는 거는 아니지만...

결국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긴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벨벳 로즈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은 환기시킨 무대였습니다.

앞으로 공식에서 이 유닛을 어떻게 써먹을 지가 더 중요하겠지요.

아무튼 제대로 신고식 한 느낌입니다.



双翼の独奏歌 - 우치다 마아야, 아오키 시키

이어진 곡은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双翼の独奏歌 입니다.

사실상 이걸 들으려고 쿄세라 돔 즉흥 출장을 계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척이나 기대했던 곡!

나고야 공연에서 한창 주가를 올린 아오이 시키(니노미야 아스카 역)

정말 오랜만에 데레 무대를 선 인기 성우 우치다 마아야(칸자키 란코 역)의 중2병 듀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닛,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유닛곡 쌍익의 아리아를 드디어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100% 나올 거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멜로디 없이 첫 가사가 나오는 순간부터 온 몸이 전율하고 흥분했습니다.

완전한 란코 머리 까지는 아니지만, 은발 트윈테일을 한 마레이가 꽤 이뻤습니다.

멤버 2명은 양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번갈아가며 쌍익의 아리아를 피로했습니다.

곡이 2017년에 나왔으니, 무려 3년을 기다린 무대!

진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MC 시간에서는 시키와 마레이가 서로 수줍게 마주보면서 서로 꽁냥꽁냥하는 모습도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다크 일루미네이트로도 처음이고 같은 공연을 한 것도 처음일 테니까 

이게 꽁냥꽁냥한 건지 어색한 건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네요.

아무튼 보기 좋았으니 괜찮습니다.


Rockin’ Emotion - 아오키 루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미야케 마리에, 카네코 마유미, 하라 유코

다음 곡은 키무라 나츠키의 솔로곡인 Rockin’ Emotion 입니다.

멤버 중에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츠키와 함께 Wonder goes on을 부른 멤버인

아오키 루리코(타다 리이나 역), 타카모리 나츠미(마에카와 미쿠 역), 아베 나나(미야케 마리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곡의 담당 아이돌인 키무라 나츠키의 성우, 야스노 키요노가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에 밀리지 않는 유닛 너티 갸루즈가 곡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느낌이 되었습니다.

곡 제목에서부터 이미 Rock!이 느껴지는 멋진 락 곡으로

함께 콜을 외치며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

나츠키치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 오우사키 치요, 치스가 하루카

막간 MC가 끝난 후, 무대는 슬슬 후반전으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곡은 엘드리치 로어텔러의 언데드 댄스 록 입니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록이 들어가있듯이, 상당히 훌륭한 록 음악입니다.

그리고 돔 천장을 제대로 활용하여 호박 귀신 레이저를 하늘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건 가까이 있었으면 보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발코니석이라 진짜 눈에 잘 띄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언데드 댄스 록은 정말 신나는 노래입니다.

특유의 댄스를 그대로 구현한 것도 좋고,

곡이 반전할 때 붉은색 사이리움을 꺼내며 곡을 함께 즐기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코러스도 꾸준히 외쳐가며 온 몸으로 곡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Absolute NIne - 닛타 히요리, 카야마 미사, 타자와 마스미, 사쿠라 카오루, 세키구치 리사

다음 곡은 무려 제4차 총선거 곡인 Absolute NIne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고 Rocking이라는 무대에 어울릴 만한 곡이라 무척 기대했던 노래입니다.

참여한 멤버는 아타라요즈키 3명과 벨벳 로즈 2명으로, 오리지날 멤버가 없는 신선한 구성입니다.

당일에 오리지날 멤버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서야 곡을 새로 받은 신인들로 인선을 구성한건 꽤 인상적입니다.

"Absolute NIne" 은 "신데렐라" 라는 이미지에 갇혀있던 기존의 데레마스를 깨고

다양한 방향으로의 도전으로 나아가게 된 시작의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 곡 이후로 데레스테가 나오면서 다음 단계로 스텝 업 하여 지금의 다양한 색깔을 가진 데레마스가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한 '7명의 신인 아이돌' 벨벳 로즈를 포함시킨 건 이 곡의 의미와 일치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7명의 신인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이미지가 안 좋은 벨벳 로즈에게 굳이 이 노래를 시켰다는 건,

이 라이브를 통해 아직 부정적인 시각을 지닌 P들의 마음을 쟁취하라는 뜻이겠네요.

지금 이렇게 공연을 다 보고 곰곰히 회상하다보니 또 다시 깨달음을 얻게 하다니...

JUNGO... 당신의 승리야.

아무튼,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무척 신나는 노래다보니

겐바에서는 그야말로 미친듯이 즐겼습니다.

울오살 돈이 별로 없어서 많이 못 깐게 아쉬울 정도.

개인적으로도 이 곡 덕분에 잠시 접었던 데레마스를 복귀하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으므로,

사실상 가장 먼저 좋아했던 데레마스 곡 중에 하나입니다.

한창 모바마스를 할 때에는 NSN도 없던 시절이이었고, 이후 CD가 나와도 챙겨듣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한 번 정도는 들었지만!

아무튼 저에게 있어서도, 데레마스에 있어서도 무척 의미있는 곡을 

겐바에서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NSWER - 마츠다 사츠미, 아사이 아야카, 미야케 마리에, 스자키 아야, 타카모리 나츠미, 토야마 나오

이어진 곡은 인디비쥬얼즈의 ∀NSWER 입니다.

역시 Rock! 하면 떠오르는 이 곡! 앤서가 나왔습니다.

비록 인디비쥬얼즈 완전체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완전체는 반남페스에서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NSWER를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참여한 멤버들도 다 좋아하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Rocking!에 어울리는 멋진 락 노래입니다.

도쿄 돔 때도 그랬지만, 울오 비율이 상당한 큰 인기를 지닌 곡으로,

저도 울오가 여유가 있었으면 마구 까며 즐겼을 것 같네요.

이번에도 사이리움으로 ∀ 를 만드는 관객들을 카메라로 종종 잡아주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별한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최고로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Trinity Field - 후치가미 마이, 후쿠하라 아야카, 마츠이 에리코

이어진 곡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두번째 유닛곡인 Trinity Field 입니다.

7th의 3번쨰 공연인 쿄세라 돔에 와서야 완전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가 모였기 때문에 당연히 유닛곡이 나올 거라 예상했습니다.

사실 6th에서 트리니티 필드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랜만에 트랜싱 펄스를 기대했지만,

공연날을 기준으로 Trinity Field + Happy New Yeah! 음반 연동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그 홍보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리니티 필드를 피로하였습니다.

뭐가 됐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무대는 언제나 좋지요.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를 겐바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다만, 나고야 때처럼 조명이나 무대 위치에 특별한 연출을 가미하지 못한 건 조금 아쉽네요.

그걸 제하더라도 이 셋의 공연은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색깔로 삼각형을 만들며 곡을 즐겼습니다.


HOT LIMIT - 오오하시 아야카

다음 곡은... 무려 T.M. Revolution의 HOT LIMIT입니다!

콜라보의 일환으로 시마무라 우즈키가 커버했던 그 곡!

설마 이 곡을 데레마스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을 날이 올 줄이야!

타카노리 형님은 반남페스에도 참여한, 소위 말하는 '우리 사람' 이기는 하지만,

라이브에서 이렇게 HOT LIMIT 커버를 부를 수 있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핫시는 HOT LIMIT 복장이 아닌 라이브 복장이었습니다.

이 곡을 피로하고 난 후, 다음 날 선물박스에 HOT LIMIT 복장이 담겨있었다는 제보도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곡을 라이브로 피로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신이 안 날 수 밖에 없지요!

한 손에는 우즈키의 색깔인 분홍색, 다른 한 손에는 아니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들고 제대로 즐겼습니다.

반남페스에서 타카노리 형님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적과도 같았는데,

여기서는 타카노리 형님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불러주니 기적 제곱입니다.

진짜 엄청 의미가 있는 무대였습니다.


純情Midnight伝説 - 하라 유코, 카네코 마유미, 치스가 하루카, 무라나카 토모, 츠다 미나미, 타치바나 리카

다음 곡은 Rock! 하면 떠오르는 그 유닛, 엔진의 순정 미드나이트 전설 입니다.

이번 공연에 불참한 야스노 키요노를 제외한 엔진 4명에 츠다와 릿카사마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언제 나오나 기다릴 정도로 이번 무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막판에 나올 줄이야... 

힘들어 죽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야 하는 곡입니다.

비록 스탠드 마이크는 없었지만, 무대 전체를 휘감아 큰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진짜로 불도 나오고!

큰 사랑을 받는 곡이니만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콜을 맞추고 소리치며 호응했습니다.

제대로 즐긴 무대였습니다.


EVERMORE - 전원

정규 라이브의 마지막 곡은 5주년 곡인 EVERMORE 입니다.

저번 라이브에서 어째서 나오지 않았냐고 울부짖었던 그 곡이 이제서야 피로되었습니다.

사계절을 주제로 했던 6th Live의 마무리로서 가장 적격인 곡이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지요.

출연진을 살펴보면, 이 곡을 불렀던 멤버보다 부르지 않았던 멤버가 더 많을텐데

화합을 뜻하는 곡을 마무리로 피로한 건 꽤 의미가 있네요.

이 노래도 무척 듣고 싶었던 노래였는데 진짜로 첫 겐바에서 들을 수 있어서 조금 울컥했습니다.



이렇게 1일차 정규 라이브 시간이 끝났습니다.

앙코르 후에 등장한 센카와 치히로(CV. 사토 리나) 씨는 이번 공연에 신이 나서

출연진들의 라이브 복장과 동일하게 붉은색 정장으로 갈아입고 프로듀서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데레마스 프로젝트와 관련댄 안내사항을 전달합니다.

많은 정보가 나왔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건,

디지몬 어드벤쳐 LAST EVOLUTION 키즈나와의 콜라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제1탄 악곡을 공개했습니다.

Butter-fly : 오토쿠라 유우키(CV. 나카시마 유키)
I wish : 사죠 유키미(CV. 나카자와 미나)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제2탄까지 진행중이지요.

그거까지 쓸 필요는 없으려나...

이 외에는 게임이나 이벤트 정도를 소개했습니다.


TRUE COLORS - 전원

안내시간이 끝나고 이번 라이브 투어의 고정 앙코르 곡인 데레스테 4주년 기념곡, TRUE COLORS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이 흘러나올 때를 대비해서 손에다 최대한 많은 사이리움을 들고 많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주년 곡인 걸즈프로가 워낙 강력한 곡이라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트루 컬러즈 복장은 역대급으로 이쁘긴 하지요.

7th의 다른 공연도 마무리는 트루 컬러즈였지만,

걸즈프로로 시작한 Rocking!에서 맞이하는 트루 컬러즈는 본 공연과는 확연히 다른 앙코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미 나고야 공연에서도 들어본 곡이긴 하지만 겐바에서 보는건 확실히 다르네요.

일단 머릿수도 훨씬 많고... 

자리가 비록 멀긴 하지만 쌍안경으로 하나하나 새 복장을 살펴보며 곡을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お願い!シンデレラ - 전원

1일차 무대인사를 끝낸 후, 마지막 곡인 오네신이 시작되었습니다.

겐바에 와서야 느낄 수 있는 차이점!

오네신때 카메라를 따라가는게 아닌 직접 모든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거!

하지만 발코니석이기 때문에 쌍안경으로 뚫어지게 쳐다봐도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아깝다!

반남페스에서도 듣긴 했지만, 

데레 단독 라이브에서는 오네신이 처음이니까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네신 콜을 외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이렇게 1일차를 즐겼습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소감은 나중에 쓰기로 하고 바로 2일차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2일차 공연 하기 전에 새벽 물판을 서려고 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새벽 물판은 포기했고 2일차니까 혹시 나중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진짜로 기념품을 챙기지 못하고 와버렸네요.

굿즈는 나중에 따로 찾아보는 걸로...


2일차도 역시 발코니석입니다.

1일차의 바로 옆 블럭, 아니 옆 방이었습니다.

발코니석은 방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단위가 방입니다.

1일차와 마찬가지로 발코니석이긴 하지만 거의 중앙에 위치한 발코니석이라서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다만, 2일차는 1열이 아닌 2열이었습니다.

어차피 큰 차이는 안 났지만요...

중복된 노래는 제외하고 2일차에 새로 피로한 곡 위주로 이어가겠습니다.



ガールズ・イン・ザ・フロンティア
Unlock Starbeat
Lunatic Show
美に入り彩を穿つ

Virgin Love - 카네코 마유미, 하라 유코

2일차에 처음 피로된 첫번째 곡은 너티 갸루즈의 Virgin Love 입니다.

상당히 좋아하는 곡이라 꼭 나와줬으면 했는데 다행이 이번 공연에서 피로되었습니다.

Rocking! 이라는 무대에 이들이 빠질 수는 없지요.

1일차부터 삿층이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뿜긴 했지만,

하라보도 이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오랜만에 뿜어냈습니다.

너무나 신나는 곡이라 마음껏 즐겼습니다.



ØωØver!! -Heart Beat Version
Nocturne
オウムアムアに幸運を
義勇忍侠花吹雪
Gaze and Gaze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
Trust me

Voyage - 스자키 아야

2일차에 처음 피로된 두번째 곡은 닛타 미나미(CV. 스자키 아야)의 두번째 솔로곡인 Voyage의 어쿠스틱 버전입니다.

1일차처럼 세번째 블럭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이어졌는데요.

나고야때 솔로곡을 피로한 스자키 아야였기에 보야지는 못 들을 줄 알았는데 

2일차에도 깜짝 선물을 받았네요.

나고야 공연에서는 비너스 신드롬과 시크릿 데이브레이크를 피로하여 여신 포스를 제대로 내고,

바로 앞에서는 생존본능 발큐리아로 카리스마있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에는 여성스럽고 따뜻한 곡인 Voyage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결혼을 해서 그런가?

아무튼 기대는 했지만 전혀 염두해두지 않았던 아얏페 솔로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エヴリデイドリーム ~ マイ・スイート・ハネムーン 메들리 - 마키노 유이

이어진 곡은 이번 공연을 최고로 만든 곡 중 하나입니다.

고요한 반주와 함께 사쿠마 마유(CV. 마키노 유이)의 첫번째 솔로곡인 에브리데이 드림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피로되었습니다.

관객들도 다들 어떤 곡인지 궁금해하다가 마키노의 모습을 보고 환호했습니다.

매우 잔잔하게 감정을 담아 부르는 에브리데이 드림은 본래의 곡과는 상당히 다른 진중한 분위기의 러브 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물 흐르듯이 마이 스위트 허니문으로 이어져 모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이 스위트 허니문도 절제된 듯한 어쿠스틱 버전으로 피로되었습니다.

수 만명이 응집한 쿄세라 돔이었지만 마키노의 노래에 모두가 집중하여 무척 고요했습니다.

두 곡 다 약간의 비트가 있는 발랄한 곡이었는데,

나마밴드의 어쿠스틱 연주와 함께 절제된 감정을 담아 부른 두 곡은 역대 솔로 무대 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마키노 유이인데, 그 역량이 제대로 드러난 무대였습니다.

이후 MC에서 마키노가 소감을 말하는데,

이 두 곡의 작곡가이자 현재 무대에 함께 있는 뮤지션인 타키자와 슌스케와는 대학 동기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또 엄청난 인연이네요.

서로 잘 아는 사이끼리 작곡한 곡이라 완성도도 높았고, 

같이 무대에 서서 그 곡에 담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솔로 공연은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데레마스 역사에 통틀어서 한 손에 꼽힐 무대였습니다.

이걸 겐바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夏恋 -NATSU KOI- - 루 팅, 사토 아미나, 치스가 하루카

다음 곡은 SEASONS SUMMER! 앨범에 수록된 곡인 나츠코이 입니다.

여름 곡이라서 안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리지날 멤버가 처음으로 모였기 때문에 모처럼이니 피로한 모양입니다.

멤버 3인의 열창이 앞의 무대에도 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여 감동의 여운을 이어가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 함께 외치는 코러스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한 마음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곡이 피로되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Great Journey - 오오하시 아야카, 후쿠하라 아야카, 하라 사유리

이어진 곡은 뉴 제네레이션의 Great Journey 입니다.

기다렸습니다! 뉴제네의 공연!

무려 뉴제네의 신곡입니다!

나중에 공개되지만, 이 곡은 사이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콜라보 곡입니다.

정보를 공개하기도 전에 신곡으로 깜짝 공개를 했습니다.

무척 발랄하고 신나는 곡으로 뉴제네스러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유닛인 뉴제네의 신곡을 겐바에서 처음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Sun! High! Gold! - 나카자와 미나, 호시키 세에나, 하라 사유리, 후치가미 마이

다음 곡은 제8화 총선거 커플링곡인 Sun! High! Gold! 입니다.

게스트인 8총 신입 2명의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양쪽 끝에서 정말 귀엽게 곡을 선보였고,

2절이 되자 중앙 무대에서 메시야랑 마이마이가 난입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공연에 참여한 Sun! High! Gold! 오리지날 멤버가 다 모였네요.

후속으로 들어온 2명이 등장했을 때, 관객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Sun! High! 의 발음이 상하이로 들리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의식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따로 프로모션을 한 건 아니니 딱히 그런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신인 2명과 터줏대감 2명의 이색 조합으로 훌륭한 무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무척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함께 콜을 외치며 즐겼던 것 같네요.

이후 MC에서 호시키 세에나(유메미 리아무 역)가 오타쿠들에게 소감을 말한 뒤에,

관객들이 박수를 치려고 하자 조용하라면서 다음은 유키미 차례라고 버럭하는 바람에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외에도 소감 등을 말하는 시간에 속사포랩으로 그야말로 '진짜' 모습을 보여주어 

완벽한 성캐일치 아니냐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Palette

Twilight Sky - 아오키 루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다음으로 2일차에 피로한 곡은 타다 리이나의 첫번째 솔로곡인 Twilight Sky 입니다.

특별히 아스테리스크 2명으로 해당 곡을 선보였습니다.

Rock!(웃음)의 상징인 타다 리이나(CV. 아오키 루리코)의 솔로 무대가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특별히 듀오로 출연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음원이 있기도 하지요.

이 곡이 나오면 무대에 가까운 쪽이 울오, 바깥쪽이 파란색 사이리움을 꺼내 석양의 하늘을 연출하게 되는데,

발코니석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제대로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물론 바깥쪽도 울오를 까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완벽한 파란색 하늘이 되진 않았지만,

간간히 밝혀진 울오는 일찍 뜬 별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하겠습니다.

곡 자체는 무척 신나는 하드 록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 중 하나입니다.

어느덧 7번째 공식 라이브를 가지면서 예전 곡들을 듣기 힘들어졌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초창기 곡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夢幻ノ救憐唱 ~堕チル星ノ調ベ~ - 우치다 마아야

다음 곡은 칸자키 란코의 세번째 솔로곡인 夢幻ノ救憐唱 ~堕チル星ノ調ベ~ 입니다.

이번 공연에 관심을 가지게 된 70%가 우치다 마아야 때문이니만큼 무척 기다렸던 곡입니다.

란코처럼 빙빙 꼬지는 않았지만 은색의 트윈테일을 하고 온 마레이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우도 예쁜 성우도 있다는걸 느낀 첫번째가 마레이기 때문에 애착이 깊습니다.

비록 멀어서 쌍안경으로밖에 보지 못했지만, 겐바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영접하네요.

란코의 곡은 항상 오케스트라와 밴드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어간 볼륨이 웅장한 곡인데,

나마밴드와 함께 하는 이 공연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된 느낌입니다.

코러스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란코 개인의 독백도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칸자키 란코가 추구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한 곡입니다.

라라라~ 가 이어질 땐 솔직히 울 뻔 했습니다.

무척 기다려온 무대였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Max Beat
Fascinate
双翼の独奏歌

毒茸伝説 - 마츠다 사츠미, 하나이 미하루, 하라 유코

2일차의 삿층 전설의 시작!

호시 쇼코의 첫번째 솔로곡인 독버섯 전설이 피로되었습니다.

마츠다 사츠미(호시 쇼코 역) 뿐만 아니라 하나이 미하루(무라카미 토모에 역), 하라 유코(무카이 타쿠미 역),

한가닥 하는 둘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노래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극데메에서 호죠 카렌(CV. 후치가미 마이)이 독버섯 전설을 불렀기 때문에

내심 함께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거까진 성사되지 못했네요.

호시 쇼코라는 아이돌의 이미지게 제대로 된 헤비메탈 곡으로,

이번 Rocking! 이라는 무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훌륭한 곡입니다.

함께 소리치는 구간도 많아서 미친듯이 곡을 즐겼습니다.

1일차에서도 솔로 무대로 강렬함을 보여준 삿층이 2일차에서는 제대로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アンデッド・ダンスロック
Absolute NIne
∀NSWER
Trinity Field

紅 - 마츠다 사츠미

후반부 황금 세트리를 지나 1일차에 HOT LIMIT이 울려퍼졌던 차례에서,

2일차에는 무려 X JAPAN의 紅를, 직접 커버한 음원이 있는 마츠다 사츠미(호시 쇼코 역)이 부릅니다.

마지막 솔로곡 차례였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정말 기대를 하며 정적에 모두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그 키보드의 선율...

5만명이 모인 쿄세라 돔이 한 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습니다.

울오를 2개 까고 X를 그린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자 모두 다 같이 X자를 만들며 삿층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쿠레나이!

엑스재팬은 제 세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사한 밴드지요.

물론 정확히는 저보다 약간 더 앞선 세대고... 

본토인 일본에서는 더 앞서긴 하겠지만 어쨌든 프로듀서들은 저와 같은 세대이기 때문에

엑스재팬에 열광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장소에서, 그 쿠레나이를 커버로 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습니다.

게다가 어줍잖은 커버도 아니고 진짜배기 삿층이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여주니 

이건 뭐 최고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리한 일정으로 넘어온 오사카행이었는데,

이미 앞선 세트리로도 충분했지만 이거 하나로 그야말로 대역전이었습니다.

이걸 못 보거나 뷰잉으로 봤으면 평생 후회했을 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언제 다시 엑스재팬 노래를 겐바에서 듣겠냐고...

불도 화끈하게 내뿜으면서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때 그 무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평생 잊혀지지 않을 무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純情Midnight伝説
EVERMORE


2일차의 앙코르 시간 전에 안내사항이 전달되었습니다.

그 중에 중요한 건,

Grate Journey가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콜라보 곡 & 콜라보 캐릭터로 참전한다는 정보!

지금 포스팅하는 시점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가챠 및 이벤트로 뉴제네 전부를 모아놨으니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극장>이 Extra 라는 이름이 붙어 새로 방영 시작!

신게키는 꾸준히 나와주네요.

마지막으로 다음 라이브가 2020년 9월에 개최!

하지만 그 다음 달에 반남페스 2회가 열릴 예정이라서 아마 둘 중에 하나만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반남페스를 택할 것 같네요.

매 달마다 일본 가기엔 돈이 많지도 않고...

이 시국이라 어쩌면 9월 즈음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으니...


TRUE COLORS
お願い!シンデレラ

안내사항 발표 후 앙코르 2곡으로 모든 무대가 끝났습니다.



쿄세라 돔에서의 양일 라이브 참가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좀 빠져나간 뒤에 찍긴 했는데 실제로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최근 분위기를 생각하면 절대 못 갈 정도로 사람이 빽빽했는데,

그나마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갖다 온 거라 사실상 겐바 이벤트 막차나 다름 없었습니다.


반남페스처럼 종합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이번 공연이 제 첫 데레마스 겐바였습니다.

데레마스는 제 아이마스 입문작이나 마찬가지이며

밀리 6th 후쿠오카 공연으로 이벤트 참가의 스타트를 끊었을 때부터 

제 아이마스 생활의 근본인 데레 공연을 한 번은 참가해봐야 하며 타이밍을 쟀지만,

반남페스와 원페 참여로 돈이 없어서 패스하려다가 나고야 뷰잉을 보고나서 뽕이 차서 무조건 가야 하기로 결심하고

비록 발코니석이기는 하지만, 일반예매에 성공하여 양일 즐기고 왔습니다.


일단 확실히 돔은 큽니다.

반남페스때는 좀 앞쪽이어서 잘 몰랐는데,

발코니석이라는 하느님석에서 돔 전체를 둘러보니 진짜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너무 높아서 사람이 작게 보이니까 실감이 잘 안오긴 했지만...

발코니석이라는게 참 특별한 경험이 되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인 무대와 화려한 사이리움을 한 눈으로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불 뿜는 것도 가장 잘 보이고, 레이저 효과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하지만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자리이긴 하네요.

너무 멀어!

멀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쌍안경 10배율을 챙기긴 했는데 이걸로는 역부족이었네요.

반대로 좀 가까운 자리에서 이걸 쓰면 대박일 것 같아서 항상 소지는 해야겠습니다.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로 Rocking!에 어울릴만한 곡들을 많아 담았습니다.

6th에서 들었던 炎の華도 다시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피로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마찬가지로 6th에서 트리니티 필드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트랜싱 펄스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트리니티 필드가 다시 나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7th 투어 통틀어서 후링의 솔로 무대가 없었던 거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지금의 후링이라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텐데...

걸즈프로 센터만으로는 확실히 뭔가 부족하긴 합니다.


이런 아쉬움도 있긴 했지만 너무나 좋은 점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당연히 데레 겐바는 처음이니까 뽕이 끼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SS3A와 6th, 반남페스, 그리고 7th 나고야까지 봐 온 뷰잉을 합치더라도

이번 공연이 최고로 훌륭했습니다.

일단 Rock! 이니까요.

Dance를 주제로 한 나고야도 그렇게 쩔었는데 Rock이 쩔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좋아하는 성우인 나오보랑 마레이도 출연하고,

쿄세라 돔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가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놓치기엔 아쉬웠죠.

그리고 나마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은 무척 귀합니다.

이거도 발코니석이라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건 역시 아쉽긴 하지만...

아소비 최속 선행은 진짜 완전 까먹어서 못 넣은 거고,

CD 응모는 살 돈이 없어서 못 산거라 어쩔 수 없지요.

어찌됐든 처음으로 일반예매 성공을 경험하고 무사히 공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데레 물판도 처음 경험.... 하긴 했지요. 매진 경험.

다음에도 데레 공연을 갈 일이 있으면 왠만한건 통판으로 미리 주문하는게 낫겠네요.


이번 공연은 곡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면 볼수록 정말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시작곡부터가 일단 걸즈 인 더 프론티어!

새롭게 도약하는 진취적인 전진을 담은 현재의 데레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신인들과 함께 앱솔루트 나인을 부르며 현재의 데레마스가 담고 있는 다양한 방향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번 7th 라이브는 시리즈 5년만에 추가된 신 캐릭터가 라이브에 참여한 의미가 있는 공연입니다.

출연진의 입장에서는 새로 성우가 붙은 아이돌을 무대에 세우는게 곧 신인을 뜻하지만,

프로듀서의 입장에서는 성우가 붙어 무대에 나오게 된 아이돌에게 "기다렸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즉, 신 캐릭터가 시리즈에 새로 추가되어 라이브가 합류한 경우가 못해도 5년 만이라는 뜻입니다.

치바 공연의 미루아르는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 공연에서는 벨벳 로즈에게 관심이 쏘였지요.

새로 추가된 신 캐릭터 중에서 가장 쓴소리를 많이 듣는 벨벳 로즈였지만,

이번 공연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획진도 벨벳 로즈에게 공을 들인 세트리스트를 만들어서

첫 데뷔 무대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더 존재감이 컸던 건 총선 입상자로 성우 배정을 받은 유메미 리아무겠지만요.

담당 성우인 호시키 세에나가 진짜 야무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아마 유메미 리아무의 유닛으로 함께 묶일 츠지노 아카리, 스나즈카 아키라도 곧 특채로 성우 배정을 받을 것 같네요.

아무튼 원래 마음에 들었던 미루아르 2명과 총선 입상자 리아무 및 동기 2명,

그리고 이번 공연으로 벨벳 로즈까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었고 앞으로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연진 중에서도 Rock! 하면 어울리는 출연진들이 워낙 많긴 했지만,

이번 공연은 역시 삿층 전설의 라이브로 봐도 손색이 없겠네요.

솔로곡 2개를 전부 피로했고, 자신이 참여한 단체/유닛곡도 2곡이나 참여했으며

그 엑스재팬의 커버곡까지 피로하였으니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원래 노래 잘 한다는건 알았지만 내지르는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노래 잘한다고 하니까 마키노의 어쿠스틱 솔로 메들리도 대단했지요.

이건 못 들은 사람 놀려도 될 정도로 레전드 무대였습니다.

음원으로 나올 진 모르겠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을 날은 다시 오기 힘들겠지요.

그야말로 마키노 유이의 가창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보고 싶었던 마레이의 쌍익의 아리아나 키리에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

좋아하는 뉴제네의 신곡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다 좋았어요.

발코니석이라는 매우 슬픈 자리임에도 만족도는 오히려 반남페스보다 높았습니다.

사실 반남페스 1일차가 최악의 자리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더 쓸 내용이 있을 것 같긴 한데 벌써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나기도 해서 더 생각나는 건 없네요.



쿄세라 돔에 다녀올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한국 돌아오니 잠잠할 줄 알았던 코로나가 신천지로 인해 심각 단계로 승격했습니다.

이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즉 일본까지 영향이 가기 시작했고

일부 라이브는 진짜로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와 상관없이 저는 샤니도 밀리도 다 떨어졌기 때문에

명예사 직전이긴 합니다만...

밀리쪽은 지인 한 분이 일요일 표를 확보해주셔서 여차하면 갈 수도 있긴 한데,

토요일 표를 못 구하면 그냥 그 표로 토요일꺼 양도 구하시라고 하고 저는 패스할 것 같네요.

아마 돈 문제로 이후에 있을 공연, 본가와 데레는 그냥 패스하고 반남페스나 준비할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아소비 프리미엄 결제 이후 단 1건도 자력으로 당첨된 적이 없습니다.

진짜 악랄한 이플러스와 1년간 시달렸습니다.

응모권 산다고 날린 CD값만 벌써 수십만이고...

매번 가고 싶은 공연을 갈 수 있다면 최고의 취미일텐데 쉽지 않네요.

올해와 내년은 아이마스 15주년이니까 내년까지는 계속 집중해서 응모를 해 볼텐데,

당첨이 계속 안되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아이마스 말고도 다른 라이브도 관심이 가기는 하는데...

특히 아니서머같은거... 올해는 힘드려나?


아무튼 지금은 특별히 확정된 공연도 없고

라이브 뷰잉 소식도 아직 없네요.

그 이전에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열릴 지 안 열릴 지도 불투명하지요.

이래저래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공연을 갈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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