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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 리뷰

1. 서론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드루아가의 탑 ~the Ageis of URUK'의 2기인 '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는 2009년 1월에 방영되었다. 생각 외로 인기가 많았던 '드루아가의 탑'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전작이 순수하게 탑을 오르고 드루아가를 토벌하는 '등반자'의 여행을 그리고 있다면 이번작은 탑에 관련된 비밀을 풀기 위한 '해결사'의 여행을 한다고 보면 되겠다. 진실은 참혹한 법이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다소 무거운 전개를 보여준다. 안타까운 점은 새 캐릭터들이 그다지 매력이 없다는 것이리라.


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전작의 마지막 장면은 '환상의 탑으로' 니바카야가 사라지고 나머지는 전부 바닥으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2기는 바로 그 이후의 일을 그린 이야기로 옛 동료들과 재회를 하고 다시 탑을 오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참고로 덩치큰 사내는 1기 내내 갑옷만 입고 있었던 우투. 특히 니바와 카야에게 각각 버려진 파티나에게는 이 '재등반'이 그들에게 많은 의미를 안겨다준다. 아직까지 카야를 믿고 있는 질과 질이 마음에 든 파티나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도 존재한다. 하지만 역시 2기의 주된 내용이라면 '드루아가의 탑'의 충격적인 진실이다.


3. 개인적인 견해 

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이하 드루아가의 탑 2기)는 전작의 연장으로 전작에 밝혀내지 않은 많은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1기에 비하면 개그요소가 많이 부족하고 퀄리티도 떨어지지만 전작을 본 사람이라면 내용의 완성도를 위해 꼭 봐야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1기를 보지 않았으면 전혀 기대할만한 부분이 없다는게 아쉽다. 뭐 어쩔 수 없는 2기의 한계일까. 각본가가 '풀메탈 패닉' 시리즈로 유명한 가토 쇼지라서 꽤 기대했지만 기대치에 못미친 전개라서 안타깝다. 사실 배경만 빌린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는 어느정도 괜찮은 성적을 낸 걸까?


드루아가의 탑 2기는 1기의 내용의 연장으로 니바와 카야가 1기 마지막에 올라간 '환상의 탑'의 비밀을 파헤치는게 주된 내용이다. 불로불사의 저주를 받고 결국 폭군으로 변하지만 질에게 죽음을 맞는 길가메시는 더없이 행복해보인다. 수많은 작품에서 다뤄진 불로불사의 특징은 불로불사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결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신의 탓으로 돌리고 신과 대항하는 니바의 무모한 도전은 결국 신의 도움을 받은 질에게 패배한다. 이 는 운명을 깨기 위해 신과 대항하는 운명에 갇힌 생각을 하는 니바와 오로지 앞의 일을 좇기만 해 운명에 갇혀있지 않은 질의 차이일 것 같다. 당연히 주인공버프때문에 질이 이기겠지만 니바의 행동은 악당이라기보단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였기 때문에 꽤나 안타깝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체적인 '드루아가의 탑'의 내용은 결국 최종보스인 니바의 폭주로 인해 '권선징악'의 형태를 띄게 된다. 1기에는 흥미 위주라면 2기에는 나름 반전요소를 집어넣어 내용의 완성도를 올렸으며 B급 이상의 애니메이션으로는 손색이 없다. 가벼운 분위기를 베이스로 깔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었지만 2기에 와서는 딱히 팡하고 터지는 웃음이 없었다. 액션은.. 별 말 않겠다. 나쁘진 않다. '드루아가의 탑' 시리즈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건 역시 곤조의 3D이펙트이다. 그 외에는 평범한 애니메이션이다.1기는 상당히 높게 쳐주고 있으니 1기를 본 사람이라면 2기까지는 거의 의무적으로 봐야하는 내용전개라 보긴 보되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

*내용을 포함한 더욱 자세한 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 리뷰(http://furiel.tistory.com/70)

p.s. 잉여잉여

by Furiel | 2009/06/01 04:56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월 애니메이션 프리뷰

지금은 무려 2월이지만.. 정리 차원에서 한번 써둔다.

사실은 2~3화가 나온 시점에서 이 글을 써야 정상인데..

요즘 디맥이랑 와우에 빠져서 뒷전이었음.. OTL

1월 신작중엔 보는게 몇개 없으니 간단하게 정리하겠다.



월요일

제목 : 마리아 홀릭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줄거리 :
남자와 접촉을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남자를 싫어하는 미야마에 카나코는 어머니의 모교인 아메노키사키 여학원으로 편입하게 된다. 편입 전 학원을 견학하다 우연히 전 이사장의 손녀인 시도우 마리야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데 얼마 후에 마리야가 남자라는 비밀을 알아버린다. 이에 마리야는 비밀을 알아버린데다 카나코가 레즈비언이라는 약점을 앞세워 기숙사에서 한 방을 쓰며 감시하기에 이르게 되니 카나코의 편입 생활은 험난하기만 하는데..

작품소개 : 인기 코믹스 '파천황유희'의 원작 작가 엔도 미노리의 차기작이자 '안녕 절망선생' 애니화로 유명한 샤프트 제작의 1월 신작 애니메이션 '마리아 홀릭'은 자칫 제목만 봐서는 같은 1월 신작인 '마리미떼 4기'와 비슷한 백합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남성혐오증으로 여고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으려는 카나코와 억지로 여장을 하는 부잣집 따님(?) 마리야의 이색 만남은 이 자체만으로도 큰 재미를 준다. 작품의 분위기상 백합 분위기도 내면서 마리야의 놀라울정도의 이중인격으로 나타나는 가혹성(?)이 볼만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가히 '괴작'이라 불리울 정도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니 당당히 1월 신작중엔 가장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제목 : 미나미가 ~오카에리~

제작사 :
아스리드

장르 :
코미디

줄거리 :
3기로 돌아온 미나미가. 전작보다 더욱 깊이있는 소재를 다루고 어느정도의 연애전선도 펼쳐지는 등 전작보다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로 돌아왔다. 3기씩이나 되는 유명작이니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품소개 :
시작부터 상당한 작붕으로 악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재미는 있다. 매 화마다 세개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고 첫번째 ~ 두번째 에피소드에 오프닝, 두번째 ~ 세번째 에피소드에 엔딩을 넣는 희한한 제작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히토미라는 신캐릭터가 나왔는데 내 마음에 딱 드는 바보캐릭터라서 기대가 크다. 3기부터는 원작을 접하지 않은 부분이라 대부분 생소한 내용이기 때문에 더욱 내용이 기대된다.


화요일


제목 : 우주를 달리는 소녀

제작사 :
선라이즈 | 반다이(반다이 비주얼)

장르 :
SF

줄거리 :
부와 명성을 쌓은 시시도 재단의 셋째 딸인 시시도 아키하는 갑작스레 잡힌 맞선을 피해 도망치다 우연히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브레인 콜로니인 레오파르도의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레오파르도의 안에 있던 카와이 호노카는 아키하를 레오파르도의 퀸으로 부르며 레오파르도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고 아키하는 호노카와 함께 레오파르도에게 필요한 부품들을 모은다. 그러다 전 ICP 요원으로 레오파르도를 쫓던 칸나기 이츠키가 ICP에게 쫓기면서 이들과 합류하게 되는데..

작품소개 :
선라이즈의 1월 기대작인 '우주를 달리는 소녀'. 당연한 소리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마이 히메 시리즈의 '코하라 마사카츠' 감독으로 처음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실제로 5편까지 본 느낌으로는 표면적으로는 '미소녀 메카물'이지만 의외로 메카쪽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으로 꽤 눈요기가 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오프닝 스케일로 미루어볼때 못해도 2쿨 예정이겠고 아직 도입부분에도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다.


금요일


제목 : 드루아가의 탑 ~The Sword of URUK~

제작사 :
이즈미 프로젝트 | 곤조

장르 :
판타지-액션

줄거리 : 니바
카야가 환상의 탑으로 사라진 뒤 반년 후, 메스키아에서 생활하고 있던 파티나의 앞에 자신이 이슈타르 제일의 무녀인 카이라고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난다. 카이는 질에게 자신을 환상의 탑 입구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한다. 질은 옛 동료였던 우투와 새로운 멤버인 헤나로와 함께 드루아가의 탑 정상에 오르게 되지만 카이를 그레미카라는 수수께끼의 여성에게 빼앗기게 된다. 질과 일행은 카이를 되찾고 니바와 카야의 진실을 알기 위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환상의 탑을 오르게 되는데..

작품소개 :
2008년 개념작중 하나였던 드루아가의 탑이 2009년 1월에 2기로 찾아왔다. 애인 스와핑(?)으로 엔딩을 맞았던 1기에서 반년 후, 질의 앞에 질을 도와주었던 카이가 힘이 약해져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카이의 힘으로 마침내 환상의 탑이 다시 열리고 질과 일행은 환상의 탑에서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확실히 곤조의 진가는 오리지날에서 비롯된다. 현재는 질의 일행이 아니지만 길가메시의 황금기사단과 함께 멜트쿠파도 함께 탑을 오르고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마리아 홀릭과 함께 1월 신작중에 가장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제목 : 흑신

제작사 :
선라이즈 | 반다이(반다이 비주얼)

장르 :
액션

줄거리 :
이 세상에는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세명 존재한다. 그들은 '테라' 라고 하는 일종의 운을 공유하며 살고 있는데 가장 강력한 테라를 가진 자가 '루트'이고 나머지 두명은 '서브'로서 서로 마주치게 될 경우 낮은 테라를 지닌 자가 소멸되고 강력한 테라를 가진 '루트'는 '마스터 루트'가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린다는 도플라이너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그리고 이 도플라이너 시스템을 감시하는게 바로 인간을 초월한 '원신령'이며 테라의 균형을 위해 살아간다. 도플라이너 시스템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이부키 케이타는 우연히 원신령인 쿠로와 마주치고 원신령인 쿠로와 원신령을 사냥하는 트라이벌 엔드의 싸움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쿠로가 케이타와 계약을 맺어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 후로 케이타는 쿠로와 함께 싱크로를 하며 트라이벌 엔드와의 싸움에 참가한다.

작품소개 :
국내 만화가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일본 진출 케이스인 박성우-임달영 콤비의 코믹스 '흑신'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한미일 동시 방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도플라이너, 흔히 도플갱어라고 지칭하는 용어의 응용 개념이고 원신령이라는 특이한 집단도 만들어놨지만 그건 둘째치고 원신령끼리의 전투가 주먹다짐이라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다. 물론 '익시드'라는 특수능력을 쓰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전투는 직접 주먹이나 발로 타격하는 형식이다. 서브가 피해를 입는 장면이 꽤 노골적으로 드러나 국내에선 19금 판정을 받는게 아닐까 했는데 무려 15금 판정이었다. 오오 승리의 애니맥스. 케이타가 상당히 답답한 놈이라 싫증이 났는데 슬슬 풀리는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욱 재밌어질 것 같다. 특히 격투액션은 참 오랜만이라 액션신에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총평

별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오카마계의 차세대 선두주자 시도우 마리야.


예상 외로 보고 있던 10월 신작중에 2쿨 이상 가는 애니메이션이 많아서 1월 신작은 많이 보지 않는다. 사실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많지도 않았던 것도 있다. 내가 보는 애니메이션 외에도 '슬레이어즈 레볼루션', '나츠메 우인장', '마리아님이보고계셔', '더 파이팅'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의 후속 기수가 쏟아져 나왔고 유명한 에로게인 '화이트 앨범'의 애니화도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사실 1월달 같은 경우엔 다른 분기보다 신작이 적은 편이라 그만큼 건질 작품도 비례하게 적어서 안타깝다.


이번 분기에는 단 5편의 신작 애니메이션만 보지만 5편 모두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격일제로 놀다보니까 목-금요일같은 경우가 걸리면 한번에 5편을 몰아봐야해서 약간 힘들다. 역시 너무 많이 보는건 좋지 않겠지. 이 글도 쓴다 쓴다 해놓고 한달이나 밀리고 말이야.

by Furiel | 2009/02/09 05:27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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